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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공부

무기력한 맹자*

2022.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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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현재 대학원 입시를 치르며 입학 준비중인 학부생입니다.

물론 입시라는 가장 기본적인 관문이 남아 있긴 하지만, 랩실 컨택도 완료한 상태이고 합불합에 상관 없이 미리미리 여러 준비를 해두는 게 좋을 것 같다 생각해 앞으로의 계획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제가 중고등학교 때 영어 공부를 너무나도 소홀히 한 나머지 학부 졸업할 시기가 된 지금까지도 영어 실력이 심히 부족하고, 그걸 자각하다 보니 논문을 쓰거나 영어로 무언가를 할 일이 있을 때 지레 겁부터 먹는 것 같습니다.

카이스트 입시를 위해 토익 공부를 했는데, 보통 주변 사람들이 준비 안 하고 봐도 800은 넘기는 게 정상이라 하는 와중에도 전 600점대에 머물다 서류접수기한 전 마지막 토익에서 겨우겨우 700점대 후반의 점수를 받았습니다.
물론 토익 점수와 실제 영어 실력이 별 상관 없다는 말이 많지만, 토익을 잘 본다고 영어를 잘 하는 게 아니란 거지 토익마저도 못 볼 정도면 실제 영어 실력은 처참한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앞으로 논문 읽기 쓰기를 비롯해 해외 학회 발표 등을 위해 입학 전후로 따로 영어 공부를 할까 싶은데, 어떻게 공부해야 할지 감이 안 잡혀 고민글 올리게 되었습니다.

선배님들께서는 영어 공부를 어떤 방식으로 하셨는지, 추천하시는 방법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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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개

2022.05.13

공대에서 진짜 조용히 있으면 약간 과장해서 영어 한마디 안하고도 지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글쓰는것은 다른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논문이나 과학적 내용을 담는 글의 작성 방식은 일반 영어의 작성방식과 다른 부분이 존재합니다. 즉, 영어로 됰 소설이나 미드같은거 보지 마시고 영어 논문, 유튜브에 나오는 논문 디펜스를 위주로 공부하시길 바랍니다. 내용이 어려울수 있어도 영어 위주로 공부하시는걸 추천드릴께요. 하지만, 제가 말한 방법은 영어를 잘해지는 방법은 아니라는것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윗방법으로 영어 논문 글쓰기나 해외에서 발표+질문답변 하는것은 어느정도 커버가 될것입니다.
외국에서도 영어가 자연스럽지 않은 사람들은 널렸습니다. 완벽한 영어를 구사하려고 하지 마시고, 자신이 아는 범위 내에서 내용을 전달하려고 노력하세요. 약간 부족하지만, 이것가지고 뭐라고 하는 사람은 영어 못하는 사람밖에 없습니다.
화이팅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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