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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관련 질문

2022.03.19

15

3523

안녕하세요.
spk중 k 입학 예정이고 박사까지 할 학부생입니다.
다름이아니라 지금 3년가까이 사귄 여자친구가 있고 결혼에 대해 제대로 얘기한적은 없지만 결혼할 것 같습니다.
저는 30살쯤에 결혼하고싶고 여자친구도 일찍 결혼할수록 좋다고 하는 것 같아요.
혹시 박사 2-3년차에 결혼하신분들이 많은지 궁금하고 결혼생활과 박사생활이 어떠신지 궁금합니다!!
드라마보다가 갑자기 진지하게 생각하게 되네요 ㅎ....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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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5개

2022.03.19

선배들 중에 종종 있었습니다.
일찍하는 분들은 대부분 진작에 할걸 하더라구요.

대댓글 1개

2022.03.19

아 그렇군요.
어느 글에서는 심리적 안정감때문에 박사과정중에 결혼을 장려하시는 교수님도 있다고들었는데 장점이 있나보네요.
감사합니다.

2022.03.19

결혼준비가 생각보다 좀 빡세요. 그래서 어치피 하실거면 사실 박사보단 석사때, 여튼 학위기간 중 너무 늦지 않게 하시는걸 추천드리긴 합니다. 아무래도 박사2-3년차면 진짜 더 바쁘잖아요ㅋㅋ 결혼하면 안정감이 있어요 그 대신 본인 시간을 본인 연구에만 쓸 수는 없습니다
기쁜 마르셀 프루스트*

2022.03.19

서로 이해하고 버틸 수만 있다면 최고지.. 학위 받고 나면 전우애로 뭉쳐 삶의 어떤 위기도 극복가능
체한 피타고라스*

2022.03.19

여자나이가 중요한데 어차피 할거면 빨리하는게 좋은듯합니다:

2022.03.19

근데 궁금한게 결혼할 확신이 어떻게 생기셨나요? 그냥 마음 이런거 말고 객관적으로 봤을때요

2022.03.19

보통은 졸업하고 하죠..
그래도 주변에 가끔 박사과정중 졸업하는 경우 있어요. 대체로 주변 아파트/원룸에서 살거나 기혼자아파트에서 살게되는듯해료.
저도 2/3년차때는 상당히 학업적으로 바쁠땐데(특히 3년차는 중간발표 준비때문에라도..) 시간여유잇을때 (석사이후 혹은 박사1년차) 하거나 졸업후하시는게 좋아보여요

2022.03.19

결혼과 출산은 어차피 할 거라면 빨리하세요. 뒤로 미루면 미룰 수록 커리어에 더욱 부담이 됩니다.
결혼과 출산하기 좋은 안정된 때라는 건 없어요.학위 받고나면 취업이 더 부담되고 성과 부담이 더 커요. 사람이 없으면 몰라도 있으면 빨리 하세요

대댓글 2개

2022.03.19

직업에 따라 다른거 같아요. 대기업 (삼성) 가면 사내 돌봄 서비스가 잘 되어있다고 들었어요

IF : 5

2022.03.20

그만큼 압박도 더 강해요. 저희쪽은 TO도 맨날 모자랐고... 무조건 좋은건 아님

2022.03.19

혼인하고나면 기혼자기숙사 쓰실수있는데 이득이죠. 싸고 넓고 좀 낡긴했어도. 대신 학위 과정동안 신경쓰실 일이 많아지겠죠. 선배들도 종종 과정 중에 결혼하시기도 하고. 대부분은 졸업 직후나 직장잡고 결혼하시죠.

2022.03.19

졸업하고 하세요... 석박 과정에 심리적 압박감 엄청 납니다. 대충 졸업만 해고 별 볼일 없는 박사는 될 수는 없잖아요? 도장깨기 식으로 졸업 후 결혼 하시는게 여러모로 낫습니다.

IF : 5

2022.03.20

그 나이면 급하게 생각할 이유 하나도 없습니다. 20대 중반에 아직 3년이나 남았으면 솔직히 말해서 그분하고 결혼할거란 보장도 아직은 없는거같은데요... 결혼 후엔 확실히 내 일에만 신경쓰기 힘들다는건 커다란 단점입니다. (저도 졸업하고 결혼한 기혼자예요) 회사야 다같이 그러는 분위기이고 여기저기 노하우도 있지만 대학원은 별로 없어서, 알아서 많은 부분을 컨트롤해가야 할거예요.

2022.03.20

다들 의견 감사합니다!!!

2022.03.24

석박통합 막판에 결혼했습니다. 연애를 오래 하기도 했었구요 어쩌다 임대주택이 당첨되어서 결혼할 수 있었죠
근데, 옛날분들 이야기는 들으면 안됩니다. 이건 단언 할수 있어요.
"학위중에 결혼하면 심리적으로 안정~ 남자가 어쩌고 저쩌고~" 다 거르세요.
본인 손으로 청소 빨래 한번도 안해본 사람들이나 내뱉을수 있는 말입니다.
머나면 옛날 그 당시엔 그게 가능했겠죠, 박사 학위라는거 하나로 이곳저곳 골라갈수 있고 모셔가는곳도 많았구요
학위가 앞으로 창창한 앞날에 대한 일종의 보증수표 쯤 되었을 수도 있습니다.
그걸 바라보며 당사자도, 함께할 배우자도 참고 견뎌 나간겁니다.
하지만 요즈음 현실은요? 녹록치 않죠. 졸업하고도 언제까지 경제적으로 불안한 과정을 겪을지 장담할 수 없습니다.
또 결혼해서의 생활은 현실인데, 남녀를 막론하고, 나 바쁘고 공부하고 연구하고 실험한다고 모든 가사를 배우자에게만 넘길수가 있나요?
그럼 한사람이 전업으로 가사를 돌본다 쳐도, 상대방은 "아~ 심리적 안정감, 학위에만 집중할 수 있겠구만" 이런가요? 엄청 부담스럽습니다.
끝없는 굴레에요. 빨리 이걸 벗어나서 배우자를 (여러모로) 호강 시켜주고 싶은데 그러려면 당장은 여기서 결과를 내야하고, 당장에 다가올 관리비 임대료 생각나는게 현실입니다.
갑자기 지나가다가 많은 말을 쏟아냈네요... 급하게 나름대로 결론 내려 봅니다.

결혼, 엄청 장려합니다. 행복하고 좋아요.
그런데 언제 할것이냐는 두사람이 충분이 상의하고 진행하셔야 합니다.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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