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저는 아직 학부생입니다.
연구를 하고싶어서 계속 대학원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근데 아무래도 지원을 아예 받지 않고 혼자서 나아가야하기 때문에 경제적인 부분이 너무 부담이 됩니다.
사실 원래는 석박통합을 생각하고 있었는데
아예 자대로 석사를 3학기만에 따고(학석사 연계과정을 하면 조기졸업이 된다고하더라구요.)
취업을 해서 돈을 좀 벌어 놓고나서 박사를 해야할지 고민이 됩니다.
제 궁극적인 목적은 연구를 하고 기술개발, 제품개발을 하는 것이 꿈입니다. 어떤식으로 방향을 잡아야할지 모르겠습니다ㅜㅜ
선배님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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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개
2022.01.27
본인이 발품팔아 알아보고, 약간이라도 확신이 설 때 선택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취업 , 진학 , 취업 후 진학 셋 중에 뭐가 맞는 선택인지는 아무도 몰라요 ㅎㅎ 원하는 직무에 학위가 얼마나 중요하게 작용하는지, 지원을 받을 수 있거나 학비가 적게 드는 맘에드는 연구실이 있는지 찾아보세요!
뉘우치는 유클리드*
2022.01.27
석사면 그럴 수 도 있는데 박사과정은 근근히 살아가기에는 (-)는 아닐 것 같네요... 학교만 괜찮으면 학사취업 시도해보는게 제일 나을거에요.
2022.01.28
학사 후 회사에서 보내주는 대학원 가세요.
IF : 1
2022.01.28
집에 본인이 돈을벌어서 생활비를 대야하는 상황이 아니면,
그냥 과학기술원쪽으로 대학원 진학을 하시면 될듯합니다.
석박 통합으로 입학하면 생활비도 혼자살정도로 나오고,
원하는 연구 열심히하실수 있습니다.
연구가좋고 제품개발까지 관심이 있으신분이, 연구를 안하면 누가 해야합니까?
생활의 어려움도 물론 매우 중요하지만, 제가 드리는 의견은
당장 내가 돈을 벌어야만 가족들이 생활할수 있다만 아니면,
미래를 위해 본인이 하고싶은 일에 투자해보심이 어떨까요?
대댓글 2개
2022.01.28
그정도 수준은 아닙니다만..
근데 아무래도 어머님과 같이 둘이 살고있는데 어머니께서 혼자 7~8년을 더 일하시기엔 벅차보여서요...
현재 spk중 거리도 가깝고 국립대인 s쪽 실험실에 계속 컨택하고는 있습니다
IF : 1
2022.01.28
저도 약간은 비슷한 상황이었습니다.
그러나 저는 모든 부모님이 일안하고 집에서 편하게 계시는것보단
나가셔서 사회생활도하시고 일을 하시는게 더 건강하고 오래 사시는 길이라 생각합니다.
(몸을 잔혹하게 혹사시키는 일만 아니라면요)
부모님은 본인이 잘되어서 꿈을 이루고 행복해지는걸 더 바라실 거에요.
그렇다고 나몰라라 하라는 말은아닙니다.
현실적으로 금전적 여유가 좀 있고싶으시면 과학기술원을 가셔야합니다.
과기원이 아니면 등록금 내야해요 무조건, 그 과정에서 인건비가 깎이고요.
금전적으로 약간 보탬이 되고 싶으시다면 과학기술원가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저랑 비슷한 고민을 하고계신것같아서 공감이 많이 됩니다.
화이팅하세요
2022.01.29
월화수목금토 > 연구실 생활
일요일 12시간씩 아르바이트하면서 (용돈 벌이할 면허가 있었... 다행이도)
인건비 (100만원) +알바 (120만원) 돈으로 5년을 살았습니다..
집에 돈이 없는데 타향 살이를 해야 하고 학자금도 갚아야 하니 어쩔 수 없엇죠
사실 면허 믿고 어떻게 되겠지 하고 시작했는데.. 면허마저 없었으면 애초에 엄두도 못냈을 듯
주방 없는 원룸서 시작해서 3년 보증금 모아서 주방있는 원룸으로 갔을때의 감동이란..
그렇게 어찌 학위는 받았는데 손에 쥐어진 논문은 딱 두개 뿐이더군요 ㅎ
그래도 운이 좋아 포스닥을 나오고 난생처음 돈 걱정 안하면서 연구만 집중해보니
3년동안 논문 10개가 어찌어찌 쓰이더군요...ㅎㅎ
지금은 한국에서 자리를 잡으려고 기웃 거리고 있지만
만약에 제가 자리를 잡고 제자를 받게 된다면
경제적으로 어려운 친구는 뜯어말리고 싶네요.. 너무 힘들어요.....
저는 운이 좋아(?) 아르바이트라도 할 수 있었지만 대학원 인건비만 받으며
연구에 집중한다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한 것 같아요
2022.01.27
2022.01.27
2022.01.28
2022.01.28
대댓글 2개
2022.01.28
2022.01.28
2022.0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