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을 잘 시키는 것도 능력입니다. 일을 잘 시키려면 일을 할 사람의 능력치를 어느 정도 파악하고 이 주제에 어느 정도 시간을 쓸 수 있는지, 학생의 의견은 어떤지도 들어보고 판단해야하기 때문이죠. 교수가 된 분들은 시키는 일은 받는 대로 해낼 수 있는 수준의 능력이 있었기 때문이겠지만 많은 학생은 그렇지 못하기에...
**그 학생을 끝까지 끌고 가서 학위를 주어야 한다는 뜻은 아닙니다. 필요하다면 석사로 일찍 졸업시키거나 내보내면서 취업을 하도록 도와주는 것이 나을 수도 있죠. 더불어 특정 학생(들)을 편애하지 않는 것도 여기 포함됩니다.
이미 진학한 분들도 계시겠지만 앞으로 진학하려는 분들은 교수/랩의 어떤 부분을 보고 진학을 생각하게 된 것인지 꼭 곰곰히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진학해서 겪는 연구 자체의 어려움은 차치하고서라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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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3개
2020.02.28
와 좋은 글 감사합니다!
2020.02.28
진짜 잘씀 ㅋㅋ
Elizabeth Blackwell*
2020.02.29
다른건 다 인정하는데
교수가 (학생 실력이 허접하다 할지라도) 학생을 차별하지 않는다 (o)**
이건 노인정
2020.02.28
2020.02.28
2020.02.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