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계정과 연동하여 게시글에 달린
댓글 알람, 소식등을 빠르게 받아보세요
가장 핫한 댓글은?
- ㅋㅋㅋㅋㅋㅋㅋㅋ
역사적으로 KIST가 먼저 생겼고, 거기서 파생된 기관이라 KIST와 비슷하면서도 구별되게 하려고 그런거에요ㅋㅋㅋ
36
- 미국 교수가 뭐 엄청 대단하신 분들인 줄 아네.
미국에서 교수 하다가 한국 교수로 온 사람이 태반인데.
하여간 세상물정 모르는 애들이 익명성 뒤에 숨어서 부끄러운 줄 모르고 나서지. 밖에서는 찍 소리도 못하면서.
24
- 누가 대학원 입학하라고 했나요?
17
- 서울, 그것도 고려대에 계셨던 분이 P로 가는 경우가 있었나요?
20
- ML 하는사람인데 포스텍 비전이 이제는 고대랑 비교를 당하네 라는 생각이 먼저드네요.
고대가 물론 잘하는 교수님도 계셨고, 또 최근에 좋은 교수님도 많이 뽑아서 많이 좋아진게 사실이긴 합니다.
하지만 포스텍은 멏년 전 부터 계속 잘 하고 있었고 거기서 나온 논문들 몇몇은 CV의 각 세부분야에서 유명한 논문들도 많습니다. 그래서 유명한 교수님도 많은데 가장 대단했던건 그 교수님들이 다 아직 젊었기 때문에 'CV는 포스텍이 장난아니다' 라는 말이 자주 나왔습니다.
마지막으로, 포스텍은 여전히 규모(교수님 및 대학원생의 수)가 그리 크지 않은 것을 꼭 고려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관점에서 봤을 때, 포스텍은 최소한 CV 분야에서는 오히려 서울대보다 더 좋은 성과를 내고있는게 아닌가 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36
대충 학점은행제 수강생 분들께 용기 드리는 글 (Y 대학원 컴퓨터과학과)
2022.01.10
6
2689
혹시 여기 계실 대학원 진학 희망하시는 학점은행제 수강생분들께 짧게 말씀드리고 싶은 게 있어 글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제가 뭐라도 되는 건 아니지만.. 용기라도 드리고 싶어서요ㅎㅎ
김박사넷이라는 커뮤니티를 알게 된 것도 이제야 몇 주 되어가지만, 여기 포함 몇몇 커뮤니티의 글들을 보니 학은제에 대해 부정적 의견이 많더군요. (혹시 아니라면 댓글로 피드백 부탁드립니다.)
여기에 학은제 수강하시는 분들이 얼마나 계실지 모르겠지만 먼저 제 얘기를 하자면,
저는 고등학교 졸업 후 2년간 학점은행제 수강하였고, 2022년 2월에 학사 학위 수여 예정입니다.
컨택 없이 2022 전기 Y 컴퓨터과학과, S 소프트웨어학과에 합격했고, Y대 연구실로 가기로 결정했습니다.
토익 815, 리눅스 마스터 2급, 네관사 2급
20.08 ~ 현재까지 스타트업에서 개발 업무, 2021부터 PM맡음
1) 학점은행제를 선택한 이유?
고3때 SW특기자전형, 생기부전형 넣었다가 싹 다 떨어졌습니다. 면접까지도 못 가보고요.
고1부터 컴퓨터공부만 하고(재밌어서), 내신/수능 벼락치기만 했습니다.(재미없어서)
수능때 수학 7맞고 정시는 꿈도 못 꿨어요.
2) 토익 점수, 자격증
수능 때 영어 1등급 받았고, 따로 공부 안 하다가 21년에 발등에 불 떨어져서 10일 공부하고 봤습니다.
(**기만이라고 하실 분들이 혹시 계실까봐.. 중딩때부터 영어만 잘했습니다. 수학 7등급이니 봐주세요)
토익 815는... 정말 애매한 것 같네요. 교수님들께서 원하는 점수 이하인 것은 확실한 것 같습니다.
몇몇 단어 검색해가며 논문 읽고 이해하는 데 문제 없는 수준, 딱 그 정도입니다.
위에 적은 자격증 2개는, 사실 의미 없습니다.
리마 2급은 고딩때 땄고, 네관사 2급은 학점 많이 줘서 땄어요.
3) 컨택 안 한 이유?
제가 2022년 2월에 학사 받는 것이 확정된 게 10월 말이었습니다. 어떤 학교는 이미 지원 마감이거나, 모집 직전인 시기였습니다.
졸업도 확정되지 않은 상태로 컨택 메일 드리는 게 실례라 생각했고(개인적인 의견), 결국 컨택 못 한 채로 그냥 들이 박았습니다.
4) 스타트업 근무
스무 살 되자마자 프로그래밍 과외를 시작했습니다. 데스크탑이 없어서 사고 싶었고, 아무 경력 없는 스무 살 나부랭이라 굉장히 싼 값에 했습니다.
저한테 과외 받으시던 분 중 한 분께서 스타트업과 연결시켜주셨고, 처음에는 최저시급 받으며 버그 수정 정도 하다가, 21년에는 프로젝트 매니저를 맡게 되었습니다.
줄바꿈을 많이 해서 그런가, 벌써 글이 길어졌네요.
아무튼 위 내용들로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건,
컴퓨터 분야가 자신한테 맞는지, 정말 진심으로 즐기면서 공부할 수 있는지를 먼저 생각해주세요.
학점은행제 수강생이 학부 4학년 따라가려면, 누구보다도 더 이 일을 즐겨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 분야가 정말 자신에게 맞는다고 생각하신다면, 결과물을 만들어보세요. 토이 프로젝트, 취업, 혹은 저처럼 돈욕심에 과외를 해도 좋습니다. 뭐라도 해 두면 미래에 그 하나하나가 전부 도움이 된다고 믿습니다.
대학원 입시 때도 그 동안 해온 결과물로 자신이 뛰어나다는 걸 증명하신다면, 교수님들도 좋게 봐주실 겁니다.
뭔가 용기가 될 수 있는 조언을 드리고 싶어서 글을 썼는데, 막상 써보니 딱히 조언이랄 게 생각은 안 나고... 제 얘기 늘어놓은 게 대부분이네요.
어느 포인트에서든 컴퓨터 분야의 학점은행제 수강생 분들께서 용기를 얻어가셨으면 좋겠어요. 고딩 때부터 지 멋대로 산 망나니같은 저도 어딜 붙긴 했으니까요..ㅎㅎ
글을 너무 개판으로 쓰기도 했고, 더 드릴 조언이 따로 생각이 안 나서, 댓글 남겨주시면 제가 아는 선에서 답변드리겠습니다.
2022년은 원하시는 일 모두 이루어지는 한 해가 되길 희망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제가 뭐라도 되는 건 아니지만.. 용기라도 드리고 싶어서요ㅎㅎ
김박사넷이라는 커뮤니티를 알게 된 것도 이제야 몇 주 되어가지만, 여기 포함 몇몇 커뮤니티의 글들을 보니 학은제에 대해 부정적 의견이 많더군요. (혹시 아니라면 댓글로 피드백 부탁드립니다.)
여기에 학은제 수강하시는 분들이 얼마나 계실지 모르겠지만 먼저 제 얘기를 하자면,
저는 고등학교 졸업 후 2년간 학점은행제 수강하였고, 2022년 2월에 학사 학위 수여 예정입니다.
컨택 없이 2022 전기 Y 컴퓨터과학과, S 소프트웨어학과에 합격했고, Y대 연구실로 가기로 결정했습니다.
토익 815, 리눅스 마스터 2급, 네관사 2급
20.08 ~ 현재까지 스타트업에서 개발 업무, 2021부터 PM맡음
1) 학점은행제를 선택한 이유?
고3때 SW특기자전형, 생기부전형 넣었다가 싹 다 떨어졌습니다. 면접까지도 못 가보고요.
고1부터 컴퓨터공부만 하고(재밌어서), 내신/수능 벼락치기만 했습니다.(재미없어서)
수능때 수학 7맞고 정시는 꿈도 못 꿨어요.
2) 토익 점수, 자격증
수능 때 영어 1등급 받았고, 따로 공부 안 하다가 21년에 발등에 불 떨어져서 10일 공부하고 봤습니다.
(**기만이라고 하실 분들이 혹시 계실까봐.. 중딩때부터 영어만 잘했습니다. 수학 7등급이니 봐주세요)
토익 815는... 정말 애매한 것 같네요. 교수님들께서 원하는 점수 이하인 것은 확실한 것 같습니다.
몇몇 단어 검색해가며 논문 읽고 이해하는 데 문제 없는 수준, 딱 그 정도입니다.
위에 적은 자격증 2개는, 사실 의미 없습니다.
리마 2급은 고딩때 땄고, 네관사 2급은 학점 많이 줘서 땄어요.
3) 컨택 안 한 이유?
제가 2022년 2월에 학사 받는 것이 확정된 게 10월 말이었습니다. 어떤 학교는 이미 지원 마감이거나, 모집 직전인 시기였습니다.
졸업도 확정되지 않은 상태로 컨택 메일 드리는 게 실례라 생각했고(개인적인 의견), 결국 컨택 못 한 채로 그냥 들이 박았습니다.
4) 스타트업 근무
스무 살 되자마자 프로그래밍 과외를 시작했습니다. 데스크탑이 없어서 사고 싶었고, 아무 경력 없는 스무 살 나부랭이라 굉장히 싼 값에 했습니다.
저한테 과외 받으시던 분 중 한 분께서 스타트업과 연결시켜주셨고, 처음에는 최저시급 받으며 버그 수정 정도 하다가, 21년에는 프로젝트 매니저를 맡게 되었습니다.
줄바꿈을 많이 해서 그런가, 벌써 글이 길어졌네요.
아무튼 위 내용들로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건,
컴퓨터 분야가 자신한테 맞는지, 정말 진심으로 즐기면서 공부할 수 있는지를 먼저 생각해주세요.
학점은행제 수강생이 학부 4학년 따라가려면, 누구보다도 더 이 일을 즐겨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 분야가 정말 자신에게 맞는다고 생각하신다면, 결과물을 만들어보세요. 토이 프로젝트, 취업, 혹은 저처럼 돈욕심에 과외를 해도 좋습니다. 뭐라도 해 두면 미래에 그 하나하나가 전부 도움이 된다고 믿습니다.
대학원 입시 때도 그 동안 해온 결과물로 자신이 뛰어나다는 걸 증명하신다면, 교수님들도 좋게 봐주실 겁니다.
뭔가 용기가 될 수 있는 조언을 드리고 싶어서 글을 썼는데, 막상 써보니 딱히 조언이랄 게 생각은 안 나고... 제 얘기 늘어놓은 게 대부분이네요.
어느 포인트에서든 컴퓨터 분야의 학점은행제 수강생 분들께서 용기를 얻어가셨으면 좋겠어요. 고딩 때부터 지 멋대로 산 망나니같은 저도 어딜 붙긴 했으니까요..ㅎㅎ
글을 너무 개판으로 쓰기도 했고, 더 드릴 조언이 따로 생각이 안 나서, 댓글 남겨주시면 제가 아는 선에서 답변드리겠습니다.
2022년은 원하시는 일 모두 이루어지는 한 해가 되길 희망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김박사넷의 새로운 거인, 인공지능 김GPT가 추천하는 게시물로 더 멀리 바라보세요.
아무개랩 게시판에서 핫한 인기글은?
아무개랩 게시판에서 최근 댓글이 많이 달린 글
🔥 시선집중 핫한 인기글
최근 댓글이 많이 달린 글
2022.01.10
대댓글 3개
2022.06.02
대댓글 1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