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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원 진학에 대해서 고민이 있습니다

2021.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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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올해 3월에 졸업한 뒤 막상 하고 싶은거는 없고 랩실 경험을 쌓고 싶어서 대학원에 계약직 연구원으로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현재 9달 정도 일해본 결과 다른 분야는 눈에 안들어오고 정말 행복하게 연구실 생활을 하고있습니다 그러다가 문득 대학원을 진학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저 스스로 너무 부족하다고 느끼기 때문에 1년 더 계약직 근무를 하고(총 2년, 근무하는거는 제가 다른랩실로 간다고 할때까지 쭉 있을수 있을것 같습니다)싶은데

Q 1. 제 자신이 스스로 부족하고 준비가 덜 되었다고 생각해도 지도 교수님께 대학원 진학에 대해서 말씀드려봐도 될까요?(된다면 언제쯤 말씀드리는게 좋을까요?)

Q 2. 계약직, 인턴쉽은 자기가 무슨일을 하고싶은지 알아가는 단계라고 하던데 이런 계약직을 2년동안 한다면 시간낭비 일까요?

Q 3. 만약 타대 대학원을 가게 된다면 2년동안 계약직으로 있었던걸 타대 지도 교수님이 안좋게 보시나요?아니면 끈기있게 봐주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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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개

2021.12.22

1. 지나고 나서 느끼는 점이지만, 제 스스로가 준비가 완전히 되었다고 느낀 적은 없는 것 같습니다. 박사 졸업할때고 그랬고, 포닥 지원할 때도 그랬습니다. 스스로 대학원을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면 그것으로 준비는 충분하지 않을까요? 대학원 진학하고 나서도 스스로 부족하다는 생각은 계속 들 것입니다. 사실 스스로 부족하다고 느낀다는 점은 부족한 만큼 더 성장할 기회가 있다는 말 이기도 합니다. 용기를 가지시고 도전해보시기 바랍니다. 저도 포닥 2년차이지만, 아직도 스스로 연구하는 것에 부족함을 많이 느껴서 조금 더 많이 공부할 동기를 많이 얻고 있습니다.

2. 계약직 연구원을 2년정도 하셨으면 시간낭비는 아닙니다. 2년동안 연구실 생활을 하시면서 배우신 점도 많을 것이고, 어떤 일을 하고 싶은지에 대해 어느정도 생각이 정리가 되셨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조금 돌아가는 것일 뿐 절대로 시간낭비는 아닙니다. 제가 미국에서 포닥하면서 봤던 케이스 중에는 석사 취득 후 계약직 연구원으로 2-3년 근무 후 박사과정을 진학하는 케이스도 많았습니다. 연구원 과정에서 생긴 경험으로 인해 학위과정에서 많은 도움이 되는 것도 많이 보았고요.

3. 2년동안이나 실험실 경험이 있던 것은 플러스 요인이지 안좋게 보실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지도교수님 입장에서 2년동안 실험실 경험이 있는 연구원이라면 적응 기간을 많이 줄일 수 있기 때문에 연구에 투입할 수 있는 시기가 빨라진다는 이점이 있습니다. 고생하신 만큼 분명한 장점을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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