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연구나 공부에 뜻이 크게 없습니다. 그래도 주변에서 유학을 갈 수 있으면 가라는 얘기를 많이 듣기도 했고, 외국에서 석사하면서 견문도 넓히고 제 꿈 찾아볼 의향도 있어서 유학에 관심이 있습니다. 정착해서 살게 되면 금상첨화고요.
하지만 유학 관련 내실이 현저히 떨어집니다.
내세울 건 학교 이름뿐이네요. S대 조선해양공학과 재학중이고,
우선 학부 성적은 3.4/4.3 가량. TOEFL/GRE 등 요구 내실 일절 없습니다. 심지어 관심 분야 역시 컴퓨터 비전/로보틱스 계열입니다.
거의 최악중에 최악인 상황이라 할 수 있어요.
지금 상황에서 제가 풀펀딩 받고 갈 수 있는 영미권 상위권 대학은 거의 없다고 보셔도 됩니다.
본가에서 지원가능한 유학 자금은 한계가 있습니다(약 2천만원).
이런 상황에서 질문 드립니다.
1. 그래도 만약 박사까지 할 의향이 있고, 본가에서 지원이 가능한 수준이라면, 50위권 이하의 조금 낮은 업그레이드더라도 유학으로 다이렉트 석사를 노려볼까요?
2. 만약 제 비전공 분야인 컴퓨터 비전/로보틱스 계열이 아니라, 전공 분야인 조선해양공학 관련 연구실이면 조금 버전업을 노려볼 수 있을까요? 제가 연구하고싶은 분야라기보단 제가 관심있는 딥러닝의 방법론이 많이 제시되는 분야가 컴퓨터비전이라 관심에 두었을 뿐이라서 그렇습니다.
3. 아니면 국내에서 석사를 하고 자비유학이나 연구실적을 바탕으로 펀딩을 노려서 박사 유학을 해볼까요?
유학을 갈 수 있으면 가는게 좋다라는게 지금 저의 열악한 상황에서도 통용되는 얘기인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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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2개
2021.12.13
누적 신고가 20개 이상인 사용자입니다.
1. 석사는 가기 쉽기 때문에 적어도 20위권 노리세요. 근데 돈이 억 단위는 필요합니다.
2. 관심도 없는데 그 분야 전공해서 뭐 하나요? 그 학점이면 그 분야에서도 유학 못 갑니다. 선배들한테 물어보세요.
3. 차선이긴 한데 뜻도 없고 준비한 것도 없고 돈도 없으면 그냥 적당히 취직 하시는게 나아보여요. 그 학점이 취직에는 절망적일 정도로 낮은 건 아니니깐요.
2021.12.13
대댓글 8개
2021.12.13
2021.1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