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spk중 하나인 흔한 대학원생입니다.
궁금한 점은 제목 그대로 권태에 빠진 대학원 생활 극복 방법입니다.
권태에 빠진 경위를 설명하자면 나이가 차니까 빠른 친구들은 벌써 결혼 준비. 집, 차. 점점 사회의 일원이 되는데 저만 동떨어진 기분입니다.
대학교 때 같이 지내면서 각자 원하는 목표를 위해 열심히 노력했다는 것을 알지만 그럼에도 한순간의 선택으로 결혼식같은 좋은 날에도 축하보다 축의금 걱정부터 나고, 친구들끼리 모였을때 모르는 대화 주제에 경청하는것도, 눈뜨면 출근에 새벽에 퇴근,주말에는 자동으로 연구실로 향하는 것도 왜 하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나중에 취직하면 더 벌지 않냐 하지만 애초에 회사에서 크게 요구하는 분야가 아니라 취직이나 할 수 있을지 모르겠고 취직한다 해도 이 나이에 언제 집사고 결혼은 그냥 생각도 안납니다. (현실적인 보상이 뚜렷하지 않아서 더 심한건지도…)
대학원 생활하면서 저만의 강점을 키운다 생각했는데 득이 있으면 실도 있다고 사회성이 결여되가는것 같습니다. (저는 그대로인데 제 주변은 빠르게 앞으로 나아가는 느낌.)
그래도 제가 선택할 길이라 할건 하고있지만 요즘 열정도 의욕도 없고 남들 다 취준할 때 같이 할 걸 그랬나 후회의 연속입니다.
지금이라도 자퇴하고 취직을 할까 고민도 됩니다.
결국 저 스스로 깨우쳐야겠지만, 이런적이 처음이라 혹시나 극복하신 분들 있으시면 도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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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개
선량한 베르너 하이젠버그*
2021.11.17
언제나 못 가본 길이 더 좋아 보이죠. 나는 나의 길이 있고 남은 남의 길이 있는 겁니다.
2021.11.17
2021.11.17
2021.11.17
대댓글 2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