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들 다들 꿈이 확고하신가요?

저는 지금 학부 3학년인데요,
작년까지만 해도 꿈이 엄청 확고했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뭘 하고싶은지 모르겠어요..

원래는 대학원 갈 생각으로 인턴도 오래 했었는데, 연구자가 되고싶었고 구체적으로 가고싶은 방향도 있었는데
하면 할수록 흥미도 떨어지고 저랑 안맞는것같아요 결국은 인턴도 그만두고요.

논문을 읽고 새로운것을 공부하는것 자체는 즐겁고 재밌지만 지금 진학하려고 했던 특정 분야가 저랑 좀 안맞는것같다고 느끼는 것 같아요.. 옛날만큼 흥미가 안생기기도 하고 뭔가 너무 이미 레드오션 같다는 느낌을 받는듯해요.

그렇다고 이제와서 취업준비를 하자니
당장 어느분야로 취업을 해야할지 그 분야는 나한테 과연 잘 맞는지 잘모르겠어요

학년이 올라갈수록, 사실 학년의 문제 보다는 모든 분야들이 시간이 지날수록 발전하다보니까 점점 더 새롭고 재미있어보이는 다른 분야들이 눈에 많이 들어오는데 내가 정말 이런것에 흥미가 있나 싶기도 하고.. 3학년인데 진로결정도 못하는 제가 너무 한심하게 느껴져요.

여러분은 꿈을, 연구분야를 어떻게 정하셨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