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본과 2학년을 마쳤고 의과대학을 졸업하면 유전학, 생리학, computer science를 공부하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대학원 진학을 생각하고 있구요.
최종적으로는 위 세 분야를 공부한 뒤에 뇌에 대한 근본적인 주제를 다루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뇌의 기억 저장 원리, 뇌의 발생, 시냅스 간의 연결 등 다루고 싶은 주제들이 몇몇 어렴풋하게는 떠오르는데, 아직 지식적으로 부족하다보니 확실하게 뭐라고 얘기하지는 못하겠습니다.
이런 커다란 계획만 가지고 있는 상태인데, 커다란 분야를 세 개나 깊이 있게 공부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가능한 plan인지 궁금합니다. 또 공부하고 싶은 분야가 많다 보니 석사와 박사를 각기 다른 분야로 가야 되나 하는 생각도 드는데, 이렇게 해도 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진로에 대해 아는 게 많이 없다 보니 선생님들의 의견을 구하고 싶습니다.
추가 : 지금도 충분히 hot한 뇌 분야인데 미래에 제가 설 자리가 있을지도 조금 걱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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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개
너그러운 스티븐 호킹*
2022.12.29
불가능합니다. CS 박사들도 CS의 여러 세부 분야 중 하나만 연구 합니다. 아니 하나의 세부 분야에서도 특정 주제만 연구합니다. 가장 관심가는 세부 분야를 정한 뒤 박사를 하면서 필요에 따라 다른 분야의 특정 내용만 따로 공부해서 현재 연구에 접목하는 식으로 하는게 합리적입니다.
2022.12.29
2022.12.29
2022.12.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