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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대학원 박사 유학 관련한 고민

2020.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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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자교 석사 후 박사 유학

2. 학부 마치고 다이렉트 유학


두가지 진로에서 고민하고 있는 학부생 2학년입니다.

서울대 자연대에 재학중이고 군대는 이번에 해결하고 오려 해요.


1순위 목표는 교수이긴 하지만, 워낙 임용이 하늘의 별 따기라는 것을 알기 때문에 차순위로 연구소나 대기업 등도 같이 염두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제가 박사 유학을 가고 싶은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1. 해외 포닥 나갈 때 미리 해외에 나가 있는 게 좀 더 수월할 것 같아서

2. 더 나은 환경에서 연구하고 싶다는 막연한 생각, 특히 저처럼 자연대의 경우 박사는 유학 가시라는 말들을 많이 하시더라구요

3. 이건 부가적인 거긴 한데 군대를 해결할 예정이니 굳이 국내 대학원을 목표로 할 이유가 없다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는 2를 목표로 하고 싶긴 한데 제가 해외에 정착하지 않고 무조건 한국으로 다시 돌아오려 해서 국내 네트워킹을 고려하면 1이 나을 것 같다고들 하시더라구요. 또 석사 과정을 거치면서 실적을 어느 정도 쌓기 때문에 더 나은 학교를 노릴 수 있고 준비기간이 길어지기 때문에 유학 준비가 수월해지기도 한다는 것이 제가 들은 바입니다.

이와 관련하여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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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개

2020.01.01

분야는 자연대고, 학부 마치고 유학 후 최상위 대학으로 임용되었습니다. 인맥 다 필요 없습니다. 실적, 분야 입니다. 외국에서 학위하면 더 나은 환경에서 공부할 기회가 많습니다. 다만 분야나 상황에 따라 한국 박사도 괜찮습니다. 하고 싶은 분야가 뭔지를 설정하고, 교육 프로그램과 랩 출신들이 아카데미로 많이 간 연구실로 가세요. 축구오로 비교하자면 아무리 레알마드리드여도 잘츠부르크가 유망주가 성장하기 더 좋은 경우도 있습니다. 탑스쿨이 일반적으로 좋지만 다 그런경우는 아니더군요. 그래서 분야를 정하고 좋은 학교 리스트 업을 해보세요. 그분야에서 한국 조교수 된 사람들의 학위 학교도 한번 보시구요. 이래나 저래나 군대를 빨리 해결하고 옵션을 늘리는 결정은 현명합니다.

2020.01.01

ㄴ 사실 제가 막 2학년 마친 학부생이고 전공도 얼마 듣지 않아 지금 학교 리스트업하는 과정은 의미가 없다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는 3학년 마치고 랩인턴 생활도 어느정도 하면서 관심있는 세부분야를 찾아나가려고 했거든요
솔직히 아직은 관심분야가 뭔지 모르겠습니다. 흥미있는 과목은 있으나 이것도 시간이 지나서 바뀔지도 모른다 생각하고요

2020.01.04

군대만 해결해도 지금보단 덜 고민스러울 겁니다. 벌써부터 이렇게 고민하는 학부생이라니 너무 멋집니다. 응원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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