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사 해외 나갈 수 있으면 나가는게 맞는건가

2021.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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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이런 고민을 하는 이유는 드디어 병역의 의무를 마쳤기 때문입니다.

s 이공계 재학 중이고 소위 말하는 유학이 그나마 수월한 전공 중 하나임(화학/화공/재료)
이제 3학년으로 복학하고 학점은 솔직히 썩 좋지는 않아요... 솔직히 공부 열심히 안했어요 2학년 때 재수강으로 어느정도 메꿨는데도 3중반에 4.3 정도인데 확실히 공부 의지 자체는 전역하니까 더 생기는 거 같아요 지금도 틈틈이 전공 공부중이고
아마 유학 도전을 한다면 바로 칼복학해서 4학기 마저 하고 석사까지는 자교에서 할 것 같아요(현역+빠른x, 조졸x라 25살 2학기에 입학해서 27살 1학기에 졸업하고 바로 유학 가능한데 초과로 1학기 더 하고 그 후년 전기입학 할 가능성도 있네요)
일단 입대 전에는 막연히 전문연 노려봐야지하고 있었는데 군대 해결하니까 유학이라는 선택지가 더 생겨버린 느낌임
내가 각각의 특징을 생각해봤는데(정확한지는 모름)

자교 석박통합
- 전문연한 친구들에 비해 2~3년 정도 날림
- 익숙한 환경에서 박사학위까지 가능
- 인건비랑 생활비 고려하면 유학에 비해 돈이 덜 나간다고 봄
- 유학보다는 일찍 학위 취득할 가능성 크다고 봄
- 포닥하게 되면 무조건 해외포닥 할건데 미박보다는 구하기가 좀 어렵지 않을까 하는 생각
- 수직적인 문화??

미박 유학
- 낯선 환경, 언어적으로 한국보다는 불편
- 보통은 풀펀딩이 나온다고는 하지만 감안해도 돈이 더 나간다고 생각함
- 자교에서 석사를 마치고 나오게 되면 취득나이가 자교보다는 늦을 거라고 생각
- 낯선 환경=새로운 환경에서 열심히 적응하려 노력하면 더 넓은 식견을 얻게 될거라는 기대가 있음 한국 토박이라 환상도 있었고...
- 군필이 가질 수 있는 선택지...(솔직히 군대 해결했는데 국박 가는게 좀 저로서는 아까운 느낌이 있어요 전문연 도전한다고 붙는다는 보장은 없겠지만)
- 포닥을 하게 된다면 무조건 미국에서 할 예정인데 먼저 나와있으면 적응에 유리할 거 같다는 생각

제가 외로움을 아예 안 탄다고 하면 거짓말이겠지만 거의 안 타는 성격이라 유학도 선택지에 두고 고민하는 거 같아요...
참고로 저는 정출연 연구직으로 입사하는 게 목표입니다... 교수는 바라지도 않아요 인구도 급격히 줄고 있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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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2개

방탕한 백석*

2021.06.30

좋은곳에 기회가 되면 도전해보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단순히 유학이 무조건 좋다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적어도 대가랩이나 누가들어도 좋은학교에 있으면 논문작성만 해도 지금보다 더 좋은 기회들이 왔을것같다 생각합니다. 나중에가면 느끼시겠지만, 논문작성 특히나 NCS정도 되는곳 쓰시려면 지도교수 네임밸류도 의외로 중요해요. 저는 전문연 메리트받고 빠르게 박사학위받고 해외포닥 준비중이지만, 말씀하신대로 해외포닥에서도 유리한 면이 있을수도있겠고요.

IF : 1

2021.06.30

관악S에서 유학을 생각하는 분이면 여기 김박사넷에서 의미있는 정보를 얻기는 어려워요 (왜 그런지는 게시판 글들 2-3페이지만 보면 알거구요). 정출연 현직분들, 교수님들이 계시는 하이브레인넷이나 고우해커스로 가서 문의를 하는게 좋을 겁니다. 그리고 유학 간, 혹은 갔다 온 선배들에게 직접 물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대댓글 1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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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지한 니콜라 테슬라*

2021.06.30

여기는 김학사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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