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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공해서 혼내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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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너꺼써
그 사람들 직업이 뭔데
괜히 나중에 취업할때 업계 소문날수 있어
21
- 엥 울산대 부산대 엄청 차이 나지 않나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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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런 줄세우기만 안하면, 대한민국 과학이 참 밝을텐데 말이죠.
그 시간에 논문이라도 한 줄 더 읽는게, 더 유익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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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노이 국립대학교나~ 두이탄대학교나 ~ 깐토대학교나~ 다 우리입장에선 그냥 다 같은 베트남 대학이듯이
미국에선 설카포나 서성한이나 건동홍이나
한국 학부면 그냥 다 한국 학부지
결국 개인 능력이 출중하면 학부가 뭣이 중요한가^^
축하해요 미국에서 즐겁게 생활하시길
13
대학원 진학 결정과 부모님과의 진로 갈등
2021.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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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졸업을 일 년 앞둔 ky 철학과 학부생입니다.
저는 처음 철학과 입학 당시 대학원 진학 후 연구자를 꿈꿨는데, 최근 부모님과 진로 문제로 인해 갈등이 깊어져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진로가 쉽지 않은 길이다보니, 그래도 자격증 하나는 있어야 한다면서 부모님께서는 교직이수를 권하셨습니다. 하지만 철학은 윤리와 다른 교과목이라 철학 교사 자격증만을 가지고 교사가 되기란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소수의 사립학교에서 교양과목 교사 외에는 철학 교직을 살릴 만한 방향이 없습니다.) 그래서 국어국문학과 교직도 이수할 것을 권고받아 복수전공 중입니다. 제가 국어학이나 전산언어학에도 관심이 있어 복수전공을 생각하고 있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러나 제가 복수전공을 하고자 했던 목적은 언어철학 연구 등 향후 진로를 위한 것이였지, 엄밀히 말하면 국어교육학에 대한 관심은 아니었습니다. 문제는 여기서부터입니다. 부모님께서는 제가 임용고시를 쳐서 국어교사가 되기를 바라고 계십니다. 제가 교직을 이수하다보면 진로를 돌릴 줄 아셨다고 합니다. 그렇지만 저는 국어교사가 되는게 제 적성과는 맞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이전부터 철학 연구를 꿈꿔왔기도 했고, 교육봉사나 과외 등을 하면서도 가르치는 일 자체는 괜찮지만 학생들과 정서적으로 맞지 않다는 점을 많이 느꼈던 것 같습니다.
최근에는 교생실습을 앞두고 위축되어 있는 저와는 달리 기대하거나 즐거워 하시는 다른 분들을 보면서 교직이 제 길이 아니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고민에 관해 아래 질문에 대해 답변해 주시거나 현 상태에 대해 냉정하게 말씀해 주신다면 감사하겠습니다.
1) 현 상황에서 우선은 임용고시를 치는게 바람직할까요? 저는 꼭 교수 임용이 아니어도 강사를 하면서 하고 싶은 연구를 할 수 있다면 좋은 삶이라 생각하지만 부모님께서는 정규직이 아니라면 극심하게 반대하셔서 고민입니다.
2) 철학과 지도교수님과 대학원 진학에 관해 구체적인 면담을 하는게 좋을까요? 진로가 확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진학 상담을 하게 되면 실례가 되지 않을지 여쭤봅니다. 더군다나 교직 복수전공으로 인해 철학을 단일 전공으로 이수한 학생들보다 제 역량이 떨어진다는 점을 체감해서 우선은 국내 석사를 생각해야 할 듯 합니다.
3) 교사로 근무하면서 교육학 이외의 개별 학계(철학, 국어국문학 등)와 교류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할까요? 교사도 관련 전공에 한해 대학원 파견 근무나 휴직 제도를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은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고등교육기관에서 근무하시는 분들 입장에서 교사의 연구 역량이 모자라 보이지는 않을지 걱정이 되어 질문드립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처음 철학과 입학 당시 대학원 진학 후 연구자를 꿈꿨는데, 최근 부모님과 진로 문제로 인해 갈등이 깊어져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진로가 쉽지 않은 길이다보니, 그래도 자격증 하나는 있어야 한다면서 부모님께서는 교직이수를 권하셨습니다. 하지만 철학은 윤리와 다른 교과목이라 철학 교사 자격증만을 가지고 교사가 되기란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소수의 사립학교에서 교양과목 교사 외에는 철학 교직을 살릴 만한 방향이 없습니다.) 그래서 국어국문학과 교직도 이수할 것을 권고받아 복수전공 중입니다. 제가 국어학이나 전산언어학에도 관심이 있어 복수전공을 생각하고 있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러나 제가 복수전공을 하고자 했던 목적은 언어철학 연구 등 향후 진로를 위한 것이였지, 엄밀히 말하면 국어교육학에 대한 관심은 아니었습니다. 문제는 여기서부터입니다. 부모님께서는 제가 임용고시를 쳐서 국어교사가 되기를 바라고 계십니다. 제가 교직을 이수하다보면 진로를 돌릴 줄 아셨다고 합니다. 그렇지만 저는 국어교사가 되는게 제 적성과는 맞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이전부터 철학 연구를 꿈꿔왔기도 했고, 교육봉사나 과외 등을 하면서도 가르치는 일 자체는 괜찮지만 학생들과 정서적으로 맞지 않다는 점을 많이 느꼈던 것 같습니다.
최근에는 교생실습을 앞두고 위축되어 있는 저와는 달리 기대하거나 즐거워 하시는 다른 분들을 보면서 교직이 제 길이 아니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고민에 관해 아래 질문에 대해 답변해 주시거나 현 상태에 대해 냉정하게 말씀해 주신다면 감사하겠습니다.
1) 현 상황에서 우선은 임용고시를 치는게 바람직할까요? 저는 꼭 교수 임용이 아니어도 강사를 하면서 하고 싶은 연구를 할 수 있다면 좋은 삶이라 생각하지만 부모님께서는 정규직이 아니라면 극심하게 반대하셔서 고민입니다.
2) 철학과 지도교수님과 대학원 진학에 관해 구체적인 면담을 하는게 좋을까요? 진로가 확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진학 상담을 하게 되면 실례가 되지 않을지 여쭤봅니다. 더군다나 교직 복수전공으로 인해 철학을 단일 전공으로 이수한 학생들보다 제 역량이 떨어진다는 점을 체감해서 우선은 국내 석사를 생각해야 할 듯 합니다.
3) 교사로 근무하면서 교육학 이외의 개별 학계(철학, 국어국문학 등)와 교류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할까요? 교사도 관련 전공에 한해 대학원 파견 근무나 휴직 제도를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은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고등교육기관에서 근무하시는 분들 입장에서 교사의 연구 역량이 모자라 보이지는 않을지 걱정이 되어 질문드립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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