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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산은 아마 총 예산 대비 R&D 투자 % 비율로 책정된 기사들을 보신거같은데... 정량적인 금액은 부족한 실정이 맞습니다. 그리고 인풋을 %로 보았는데 아웃풋을 정량적인 양으로 판단하는 것도 맥락이 안 맞구요. 이런 쉬운 비판도 안 되시면 연구가 적성에 안 맞으시는듯하니 취업하시는거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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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사학위 수석이란 용어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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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구 안해보셨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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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냥 님이 같이 안먹으면 되잖슴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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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발적인 발언이 될 수 있으나 저는 이러한 견해가 일종의 널리퍼진 착각에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첫 번째 근거로는 우선 자기 편향을 들 수 있습니다. 학생들을 지도하는 위치까지 도달하신 선생님은 학생시절 부터 꽤 우수한 학생이셨을 겁니다. 대부분의 학생들은 아마도 선생님만큼 재능넘치지도 열정도 없을 겁니다. 이는 선생님께서 학생이셨을때도 아마 마찬가지였을 겁니다. 따라서, 그 시절에도 대부분의 학생은 논리적 흐름이나 글쓰기에 미숙했으나, 선생님께서 당시에 그러한 경향을 관찰할 만한 위치에 없으셨고, 지금은 그때보다 더 전체적인 샘플을 관찰할 수 있게 되어 해당 트렌드가 더 눈에 잘 들어오실 겁니다.두번째는 실질적으로 학생들의 능력이 떨어지고 있다고 볼 객관적인 근거가 부족하다는 점입니다. 지금 대학원에 입학하는 학생들의 대입 통계와, 선생님께서 대입하시던 시절의 통계에서 두 집단의 능력차이를 추론할 만한 근거가 발견되지 않습니다. 셋째로는, 말씀하신 주장이 사실은 세대를 거치며 항상 나오던 지적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점입니다. 폼페이 유적지에서도 발견 되는 '요즘 아이들'에 대한 지적이 언제나 사실이었다면, 인류는 퇴보를 거듭하고 있는 셈이 될 텐데, 이는 사실로 받아들이기 힘든 면이 있지요. 학생들이 맘에 차지 않으시는건 이해합니다만 좀 더 애정을 가지고 따듯한 시선으로 바라봐 주시는건 어떨지요? 혹시 그 중에서도 예쁘게 피는 꽃이 있을지 모르는 일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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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원 진학 결정과 부모님과의 진로 갈등
2021.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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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처음 철학과 입학 당시 대학원 진학 후 연구자를 꿈꿨는데, 최근 부모님과 진로 문제로 인해 갈등이 깊어져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진로가 쉽지 않은 길이다보니, 그래도 자격증 하나는 있어야 한다면서 부모님께서는 교직이수를 권하셨습니다. 하지만 철학은 윤리와 다른 교과목이라 철학 교사 자격증만을 가지고 교사가 되기란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소수의 사립학교에서 교양과목 교사 외에는 철학 교직을 살릴 만한 방향이 없습니다.) 그래서 국어국문학과 교직도 이수할 것을 권고받아 복수전공 중입니다. 제가 국어학이나 전산언어학에도 관심이 있어 복수전공을 생각하고 있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러나 제가 복수전공을 하고자 했던 목적은 언어철학 연구 등 향후 진로를 위한 것이였지, 엄밀히 말하면 국어교육학에 대한 관심은 아니었습니다. 문제는 여기서부터입니다. 부모님께서는 제가 임용고시를 쳐서 국어교사가 되기를 바라고 계십니다. 제가 교직을 이수하다보면 진로를 돌릴 줄 아셨다고 합니다. 그렇지만 저는 국어교사가 되는게 제 적성과는 맞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이전부터 철학 연구를 꿈꿔왔기도 했고, 교육봉사나 과외 등을 하면서도 가르치는 일 자체는 괜찮지만 학생들과 정서적으로 맞지 않다는 점을 많이 느꼈던 것 같습니다.
최근에는 교생실습을 앞두고 위축되어 있는 저와는 달리 기대하거나 즐거워 하시는 다른 분들을 보면서 교직이 제 길이 아니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고민에 관해 아래 질문에 대해 답변해 주시거나 현 상태에 대해 냉정하게 말씀해 주신다면 감사하겠습니다.
1) 현 상황에서 우선은 임용고시를 치는게 바람직할까요? 저는 꼭 교수 임용이 아니어도 강사를 하면서 하고 싶은 연구를 할 수 있다면 좋은 삶이라 생각하지만 부모님께서는 정규직이 아니라면 극심하게 반대하셔서 고민입니다.
2) 철학과 지도교수님과 대학원 진학에 관해 구체적인 면담을 하는게 좋을까요? 진로가 확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진학 상담을 하게 되면 실례가 되지 않을지 여쭤봅니다. 더군다나 교직 복수전공으로 인해 철학을 단일 전공으로 이수한 학생들보다 제 역량이 떨어진다는 점을 체감해서 우선은 국내 석사를 생각해야 할 듯 합니다.
3) 교사로 근무하면서 교육학 이외의 개별 학계(철학, 국어국문학 등)와 교류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할까요? 교사도 관련 전공에 한해 대학원 파견 근무나 휴직 제도를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은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고등교육기관에서 근무하시는 분들 입장에서 교사의 연구 역량이 모자라 보이지는 않을지 걱정이 되어 질문드립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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