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고만 하세요.. y/k 학부나왔고 학부때 아무것도 모르고 비인기랩에서 한학기 인턴하면서 느낀바입니다.
자대생이 아예 없는것은 아니지만, 거의 15명중 3~4명만 자대생이였고, 그마저도 어쩌다가 들어보니 그분들 학부 졸업 학점이 3.0/4.3 정도였습니다.
프로젝트는 제대로 안돌아가서, 인건비는 BK 인건비와 조교수당으로 겨우 월 70~80정도 받고(등록금 미포함), 다들 학자금 대출은 당연하게 받고 다녔습니다. 이마저도 상관없다 쳐도, 지도교수의 지도가 거의없어서 그런지 박사과정 5~6년이 기본이고, 심지어 졸업할때 조건은 학교 최저조건만 맞춘 사람들입니다. 저널 퀄리티야 말할것도 없죠.
이렇게 시간/돈 투자해서 박사학위받고, 사기업 유명한곳은 다 떨어져서 남아계시면서 포닥2년째 하고 계신 30후반분도 계셨습니다. 그렇다해도 사람들이 연구욕심있는사람은 거의없고, 다들 유투브등 시간때우다가 퇴근했고요.
저는 졸업후, spk왔고 나름 학점이 좋았어서 좋은랩에 와있지만.. 주변 spk 비인기랩이라고 크게 다른바는 없는것같습니다. 그래도 다만 spk라는 타이틀이 있어서 그런지 졸업하고 알아서 사기업들은 잘 찾아가더라고요.
여튼.. spk가 아닌데도 비인기랩 들어가시는것은 잘 판단해보세요. 제가 너무 극단적인 예일수도 있고, 어떤기준으로 비인기랩인지는 모르지만, 물박사되서 시간/돈만 뺏기고 나이먹은 사람 되는케이스를 봤다보니.. 저렇게 해서 박사타이틀 얻어서 얻는 장점이 뭔지 모르겠더라고요.
2021.04.20
2021.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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