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생은 2년째 하고 있는데, 쏟아지는 연구실 내 프로젝트랑 학부생 때 돈 좀 벌어보겠다고 외주 좀 뛰느라 학점이 거덜나서 전공평점이 3.5/4.5 입니다.
외주를 제외하고 진행한 프로젝트가 3개 정도 되는데, 다 장기프로젝트(1년)였고 하나는 대기업(of 대기업)과 한 것이고 나머지 2개는 일반 기업들과 진행한 프로젝트였습니다. 대기업에서 진행한 프젝을 제외한 2개는 제가 하고자 하는 분야와 일치합니다. 분야가 분야인지라 학부생치고 꽤나 깊게 진행했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공부를 하고 있는 랩실의 교수님이 너무나 훌륭하시지만 제가 원하는 전공의 가르침을 주시기는 힘들 것 같아 이를 잘 설명드렸더니 올해 publication을 하나 내고 난 뒤 타대 진학을 추천해주셨습니다.(교수님은 해외를 추천해주셨지만.. 그것은 염치가 없어서..)
그래서 여쭤보는 것이 3.5라는 낮은 전공 학점으로 서울대로 컨택이 가능할까요? k p는 학점에 문제가 있을 것 같아서 지원하지 못할 것 같습니다.
학점과 학벌이 낮음을 인지하고 있지만 저도 제 인생의 주인공이니만큼 이기적인 생각을 할 수 밖에 없네요. 서울대 정도가 아니라면 학비 면제에 월급 풀로 채워주는 자대에서 공부하는 게 낫다는 생각입니다.
혹여 제가 시야가 좁은 것일 지도 모르니 저와 같은 상황에서 서울대, 고려대 급 타대로 진학하는 것에 대해 조언을 해주시거나 팩폭해주신다면 감사히 듣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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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4개
2021.01.19
제 개인적으로 생각하기에는 냉정하게 힘들다고 봅니다.
그렇지만 컨택은 해보세요. 학점과 별개로 그간 해왔던 활동들이 님의 잠재력을 입증할 수 있다면 교수님께서 그걸 캐치하실 수도 있습니다. 어차피 판단은 교수님이 하시니까요.
그리고 SPK가 아니더라도 좋은 연구를 하시는 분들은 다른 학교에도 계십니다.
2021.01.19
ㄴ 감사합니다. 제가 알아본 s대 교수님의 연구분야가 너무 흥미로워 말씀드린 것이었습니다. 물론 좋은 교수님들이 타대에 많이 계시는 것 또한 알고 있습니다. 당장 저희 교수님도 분야 내에선 좋은 실적과 논문을 내시는데 저랑 핏하지 않은 게 아쉽습니다.. 조언 감사합니다 !
2021.01.19
왠만하면 도전해보라고 하겠지만
3.5/4.5면 HSS도 얄짤없이 광탈이에요.
HSS 3.5 / 4.5를 본 적도 없습니다.
인하/아주면 학벌 중시하는 교수들은 4.2/4.5정도여도 거들떠 보지도 않는 경우 많고
실제 SPK에서 인하/아주 4.0/4.5 이하는 없다 보면 됩니다.
생각을 해보세요.
HSS 4.0/4.5 정도 받는 우수한 학생들이 서울대 가겠다고 컨택메일 오는것만 수십통일텐데
교수가 인하/아주 3.5/4.5에 답장이나 해주면 땡큐죠.
왠만하면 긍정적인 말씀 드리는데
인하/아주 3.5/4.5면 냉정히 말해서 본인의 능력을 증명한게 하나도 없다고 보여집니다.
고등학교때 공부 안해서 인하/아주 진학
대학교때도 공부 안해서 3.5/4.5 ..
솔직히 3.5/4.5면 진짜 수업도 제대로 안듣고 그냥 막장수준이죠.
특히 요즘 학점 잘 챙겨주는 것 생각하면.... 목표 낮추는걸 추천드립니다.
2021.01.19
2021.01.19
2021.0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