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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핫한 댓글은?

유학생활 내성적성격

2022.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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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나 해외 유학생활 하시는 분들 중 아주 내성적이시거나 부끄러움 많이 타시는 분 계신가요?
제가 한국 내에서도 많이 샤이하고 말이 없는 성격인데 해외나가면 어떨지 걱정도 되고 궁금하네요..

물론 연구 성실히 해내고 수업 열심히 듣고 하는 것들이 중요하다는 거 알고있지만
미국 문화가 한국보다 더 이러한 성격을 배척?하고 약간 무시하지는 않을지, 그에 따른 어려움은 없을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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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4개

2022.09.24

해외는 말없으면 얼간이로 봅니다

대댓글 1개

2022.09.24

이런 점을 걱정하긴했는데.. 의견이 갈리는 걸 보니 이또한 케바케인가보군요
뉘우치는 알프레드 노벨*

2022.09.24

그런 성격으로 유학하고 국내 교수 되었지만 별 문제 없었습니다. 주로 혼자 연구하는 주제였고 지도교수와 소통에는 문제가 없었거든요. 다만 교수가 되고서도 그런 성격이면 국내 학계에서는 좀 힘들긴 합니다.

대댓글 1개

2022.09.24

댓글 감사드립니다. ㅎㅎ 특별히 어려운 점은 없으셨나요? 아니면 극복(?) 하는 팁/마인드셋 같은 것이 있을까요.. 연구 언어 학업 측면에선 겁이 안나고 노력할 준비도 되어있는데.. 성격은 노력한다고 고칠수있는것도 아니고 참.. 걱정됩니다
공허한 알렉산더 벨*

2022.09.25

어차피 학교집학교집이고 연구실 가면 비슷한 성격 많음…

대댓글 3개

2022.09.25

외국학생들도 박사과정은 내성적인 분들이 많나요?

2022.09.25

이과, 특히 이론쪽 분들은 외국인들도 내성적인 분들 많아요
공허한 알렉산더 벨*

2022.09.25

애초에 빅뱅이론 등 찾아보면 이공계 대학원생 나오는 드라마 많음. 거기서 대다수가 어떻게 그려지나요???

2022.09.25

박사 과정 밟으면 좋든 싫든 사람이 좀 내성적으로 바뀝니다. 다들 자기 연구 주제에 파묻혀서 학교 집 학교 집만 왔다갔다하게 되죠. 저도 남들 앞에서 얘기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데 이런 성격 때문에 수업이 좀 힘들더라구요. 갑자기 40, 50명 되는 학생들 앞에서 얘기하려니 긴장도 많이 되고 힘이 드는데 차차 나아지리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2022.09.25

배척하고 그러지 않아요. 저도 내성적이고 발표하는 거 싫어하고.. 근데 해야할 일 다 하니까 별로 신경 안써요. 걍 이 사람의 성격이구나~ 다양성 존중이 미국에서 중요하다보니.. 너무 걱정하지마세영~

2022.09.26

누가 뭐라고 하는 건 아닌데 점점 주류에서 밀리게 됩니다 미국 회사 한국인 선배들이 회사서 밀리는 주된 이유임 극복 도전 추천합니다

2022.09.26

글쌔요 분야마다 다르고, 지역마다 다르고 연구실 분위기마다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대게 일반적으로 연구 일의 대다수가 혼자 논문 읽고 생각하고 실험하다 보니 말의 수는 적어 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같은 경우 후드지역에서 출퇴근하는데요. 수줍이 였던 저도 이 후드지역에 몇년 보내니 한국기준으로 extroverted 하게 되었습니다. downtown이 아니면 길가다 사람 만나면 인사하고 local mart에서 사람 만나면 small talk합니다. 그리고 제가 talkative 하다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만만한 프리모 레비*

2022.09.26

성격이 내성적인 것과 호구는 다르다고 생각해요. 자기 주관이 뚜렷하고 외부의 공격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할 줄 아는 것이 중요하다 생각해요. 미국회사에서도 이런 유형이 꽤나 성공적인 위치에 올라있는 걸 봤습니다.

2022.09.28

미국에서 15년째 생활 중입니다. 확실히 외향적인 사람들이 상대적으로 많은 것 같긴한데, 경조사라든가 회식이라든가 여타 집단주의적인 문화가 옅어서 내성적인 사람이 더 살기에도 더 쉽다고 느낍니다. 문화가 전반적으로 외향적이지만 내성적인 사람들을 굳이 고치려고 드는 분위기는 아니라서요. 위에서 다른 분께서 말하셨듯이 내성적인 것과 호구 잡히는 것은 다른 만큼 자기 밥그릇만 잘 찾아 드시면 그 누구도 내성적인 설 두고 터치하지 않습니다.

개인의 경험은 사람마다 다 다루겠지만 전 개인적으로 미국이 내성적인 사람으로서 살기가 더 쉬웠습니다. 다만 전 모임 안나가고 술 안마시고 스몰톡 안좋아하고 혼자 있는걸 좋아하는 것과 별개로, 제가 좋아하는 분야에 대해서 발표하는 건 좋아해요. 이론 분야라 동료들도 대부분 내향적이거나 내성적인 성향이 뚜렷한거 같고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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