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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t 석사 질문

2022.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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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01

부산/경북 자연대생입니다.

저만의 시간을 최대한 확보해 놓고 혼자 공부하면서 파고드는 걸 좋아하는 성격입니다. 이 점에서 행정, TA 등 잔업 없는 ust가 매력적으로 느껴집니다.
인턴을 해보니 지도박사님이 연구적으로 칼같고 단호하시면서도(랩미팅때 질문살인마셨습니다) 꽤 방임형이기도 하신 것 같아서, 박사까지 하고싶은 주제만 잘 정하면 대학원 여기로 가도 괜찮겠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석사만 하고 박사는 미국에서 하고 싶습니다.


그런데 '대학원=뭔가 배우는 곳'인데 방임형을 선호한다는 게 괜찮은 일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상위권 학생들이 ust를 꺼린다고 들었는데 똑똑한 사람과 토론하면서 얻을 수 있는 배움, 좋은 학교에서 좋은 주제 가지고 계신 교수님, 유능한 포닥에게 얻을 수 있는 배움을 포기하고 나 하나 믿고 진학하기엔 제가 계량하기 힘든 변수가 있는 것 같아서요. 무례한 발언일 수는 있지만 하여간 일반론은 그런 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이런 생각을 갖고 있는데 ust 말고 학교라는 선택지도 남겨둬야 할까요? 전공 4/4.3, 전체 3.7/4.3쯤 좋은 학점도 아니긴 한데 주변 보니까 서울 중상위권 대학 이상은 가는 것 같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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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9개

2022.12.13

부경에서 그 정도 학점 받으셨으면, ist나 연고까지는 노리시길 바랍니다.
ust가기엔 너무너무 아깝네요.
눈을 낮춰도 서성한까지 바라보시길

대댓글 1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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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13

연구 혼자 하는건 박사 중반 이후에나 해도 괜찮습니다.
우선 잘 배워야해서 대부분 학교가 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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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심한 에이다 러브레이스

IF : 1

2022.12.13

UST의 지도교수님은 주업무가 연구수행이라 계약직 인력처럼 부림당하고 제대로된 논문지도를 받지 못할 가능성이 높긴한데 해당 박사님이 잘해주신다면 가시는 것도 좋습니다.
해외박사를 생각하신다면 논문실적이 가장 중요할텐데 해외학회 참석과 논문실적 얼마나 되는지 미리 논의하고 가신다면 쏘쏘할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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