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슷한 실적과 비슷한 조건의 한국과 미국 랩이 있다면 왜 미국이 메리트가 있다고 그러나요? (박사과정 기준)
지인, 학교 선후배, 교수님들이 다들 그렇다고 하는 이유가 있을까요?
제가 아는 장점들은 다른 미국학교로 포닥가기 쉽고 생활비 지원이 좋다 정도가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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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3개
2022.05.01
요즘 미국도 상황 안 좋아용ㅎㅎ 생활비 지원… 제가 아는 분만 해도 미국에서 포닥 마치고 자리 안 잡고 한국으로 많이들 들어오셨네요~
미박이라서 좋은 거 아니에요. 가서 자기 실력 못 쌓고 올 거면 안 가느니만 못합니다. 다만 해외에 나가야 하는 이유는 있겠죠. 연구를 지속하거나 학계에 남아 있고 싶은 사람이라면 해외에 나갈 이유가 생겨요. 한국에 연구 중심인, 그렇게 커다란 랩 없으니까ㅎㅎ 그러니까 미박, 해외 포닥은 일종의 결과인 거죠.
대댓글 4개
재빠른 레프 톨스토이*
2022.05.01
미국에서 자리 잡는거 보다 한국에서 자리 잡는게 훨씬 어려운데요..?
쩨쩨한 장 폴 사르트르*
2022.05.01
그건 니생각이고요 ㅎㅎ 미국에 자리를 못잡는건 아니고?
재빠른 레프 톨스토이*
2022.05.02
"이민"이 아니라 "유학"인데요.. 한국에 돌아가는게 디폴트죠;;
2022.05.02
자리를 잡는다는게 임용만 얘기하는게 아니고 회사나 그런거 다 포함한거면 맞는 말입니다.
2022.05.01
걍 논문들이 주로 어디서 나오는지 알면 미국행의 이유는 자연스럽지 않나
대댓글 1개
2022.05.09
그렇죠. 리딩 그룹도 미국에 있고 분야 최고 저널 이름도 Americal blah blah 로 시작해버리고..
2022.05.01
누적 신고가 20개 이상인 사용자입니다.
미국학교를 어디 가냐에 따라 다르겠으나 전 좀 이름있는 대학이면 카이안가고 미국박사갑니다. ucsd정도만 해도 카이보다 훨 나음.
2022.05.01
뭐 다른 얘기지만 한국에서 친구가족 다 있어도 힘든 박사생과정을 말도 마냥 편하지만은 않는 타지에서 혼자 이겨내는게 정말 대단한 듯.... 나는 돈 백억줘도 못할듯
대댓글 3개
짓궂은 한나 아렌트*
2022.05.01
이것도 다른 얘기지만 전 돈 백억원 준다면 합니다. 백억 달러면...... 충성을 다하겠습니다!!!
2022.05.01
저도 이게 논지는 아닐거지만 백억준다면 셀프펀딩으로 가겠습니다!!!
비관적인 척척박사*
2022.05.02
유학성공은 성격과도 큰 영향이 있음. 이걸 많이 고려하지 않더라구요.. 저도 친구가족 한국에 다 있고 학부까지 한국에서 한 토종인데, 미국에서 처음부터 새로 시작해 저만의 친구/인맥 네트워크를 다지고 정착했어요. 전 국적/나이/성별 가리지않고 사람만나고 사귀는 것을 좋아해 적응에 문제가 없었던 것 같아요. 가끔 한국 갈때마다 교수님들의 권유로 후배님들과 맨토링 시간을 가지는데, 항상 후배님 한분한분께 본인의 성향에 대해서 물어봅니다. 한국인의 의지와 지능정도면 왠만해서는 수업/연구적으로는 잘 해내리라 믿거든요.
씩씩한 마르틴 하이데거*
2022.05.02
1. 미국 50위권만해도 한국보다 연구환경이 좋음 (연구자에겐 가장 중요. 한국처럼 논문양을 추구하는 연구가 아니라 질을 추구하는 연구 가능성 올라감)
2. 잡일 안함
3. 해외 취업, 포닥 가능성 올라감
4. 대가들과 네트워킹 가능성 올라감, 그에 따라 좋은 reference 받을 확률 올라감
5. 한국보다 좋은 대학원 수업을 받음 (한국에 비해 수업에 신경 많이 씀)
6. 영어
진지한 어니스트 러더퍼드
IF : 1
2022.05.02
연구환경은 솔직히 이젠 그렇게 어마어마한 차이가 있는지 잘 모르겠고, 해당 분야 대가들과 직접적으로 눈에 띄고 네트워킹할 가능성이 높아지는게 가장 큰 메리트라고 생각함. 특히 해외 취업할 경우 더더욱..
취업이든 뭐든 어디 자리잡을 때 과장 조금 보태서 논문 100개보다 '이 친구 똑똑하다'라고 대가가 추천서 써주는게 훨씬 직빵임.
2022.05.02
솔직히 연구하기엔 한국이 더 좋은듯
대댓글 3개
재빠른 레프 톨스토이*
2022.05.02
김박사넷 글 일주일만 눈팅해도 전혀 아닌거 같던데요..
2022.05.02
전형적인 우물 안의 개구리...
2022.05.03
님들 미국임?
2022.05.02
미박 출신으로서 10가지 이유를 댈 수 있지만 그 중 한 가지 고르라면 트렌디한 연구를 할 수 있다는 점이다. 한국이 아무리 요즘 잘 해도 어떤 연구분야를 선도해서 이끌어나가진 못 하지. 한국에서 막 본격적으로 하는 연구는 이미 5-10년 정도 뒤쳐져 있다고 보면 됨. 나는 미국에 와서 지금 하는 분야를 난생 처음 들었는데, 한국에 있을 땐 이런 게 있는지도 몰랐다. 이게 분야가 너무 핫해서 10년 이상 유행이 되면 괜찮은데 막 분야가 태어날 때 재밌고 쉬우면서 중요한 연구를 하는 것과, 단물 쪽 빠지고 남은 어려운 문제와 뒤치닥거리를 하는 건 확실히 차이가 있지.
2022.05.02
spk 에서 특정랩들 수준은 많이 높습니다. 대체로 이런 랩들은 미국 대가랩출신랩으로 해당랩이랑 커넥션도 잘돼있어서 공동연구도 많이하고(사실상 대가이름 빌려써서 좋은논문 투고하는느낌도 있지만 결국 윈윈), 제자들도 해당랩에 포닥/박사로 많이 보내기도 하고요.
단순히 평균적으만 보면 당연히 연구수준에 차이가 있을수밖에 없겠죠.. 전세계에서 잘한다는 박사들이 모여서 포닥가는곳이 미국좋은연구실들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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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02
그냥 애매모호한 spk랩에서 학위받는것보다 당연히 미박top30정도에서 배우는게 훨씬 크다고 봅니다.
그나마 형평성있는 비교는 spk인기랩(실적좋은랩) vs 미박20일텐데, 이건 사람선호도차이는 조금있겠죠. spk인기랩은 과탑들이 가는경우도 있는데, 전문연 메리트때문이긴하지만 국내에서 잡구할거면 시기적으로 경제적으로 국내에서 학위받는게 괜찮을수도 있죠. 해외에서 잡구한다는 생각하면 무조건 미국에서 학위받아야되고요.
2022.05.06
랩마다 연구는 케바케 인것같고 일할때쓰는 실전 영어와 경험하지 못했던 문화를 배우는 것이 정말 크지 않을까요? 안와보면 모르는 것들이 있습니다. 시야가 넓어지실겁니다.
2022.05.07
미국과 한국의 근본적인 차이는 사수-부사수 제도의 운영이 아닐까요? 미국 top대학은 이개념이 아예 없으며 미박들은 사수-부사수가 연구자로서 독립적으로 성장하는데 오히려 걸림돌이라고 생각합니다.(본인포함).
연구과정의 어려움을 홀로 올곳이 이겨내려는 미박과 사수-부사수로 쉴드쳐서 견져지는 연구만 하려는 한박과의 차이는 연구자 개인역량의 차이로 직결.
물론 미박의 나홀로 연구에서 많은 한국인이 도태하는 것은 사실이나 차이는 차이
2022.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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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01
2022.05.01
2022.05.02
2022.05.02
2022.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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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09
2022.05.01
2022.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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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01
2022.05.01
2022.05.02
2022.05.02
2022.05.02
2022.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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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02
2022.05.02
2022.05.03
2022.05.02
2022.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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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02
2022.05.06
2022.0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