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원이 아닌 이상 지스트 학부도 여타 다른 학교 학부랑 다를게 없어요. 연구중심이니 뭐니해도 학부생들은 사실상 방목 상태고, 뭐 특별한 프로그램이 더 있는 것도 아니에요 (G-surf 그거 말만 번지레하지 그냥 학부생 연구 발표회 같은 거에요). 학부 자체가 생긴지 이제 10년 넘었고 제가 다닐 때는 커리큘럼도 엉망이였습니다. 오죽하면 수업 들을게 없어서 타전공과 인문교양으로 강제 도배를 해야했던지 참..
대학원 가시는 게 목적이시라면 그냥 수도권 대학에서도 학점 잘 챙기고 인턴 경험 쌓으시면 되구요. 굳이 그 외에 다른데서 뭔갈 더 할 필요가 있나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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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21
아 그리고 석사 자대에서 따실 계획이라 하셨는데, 여기 관련해서도 미리 말씀드릴게요.
지스트 대학원의 장점이라고 하면 등록금이 없다는 것과 자대생은 대학원 들어가기 그래도 수월한 편이란 것 (애초에 학부 신설한게 부족한 대학원생 수 보충할려는 거 아니냐는 소문도 돕니다)
단점은 생각만큼 연구 분야가 다양하지 않다는 것(과마다 다를 순 있지만요)과 한전공대 생기면서 지스트에만 쏠렸던 과제나 여러 지원 정책들이 앞으론 어떻게 될지 모른다는 점이 있겠네요.실제로 이번에 한전공대로 연구실을 옮기는 교수님들 종종 봤습니다.
허기진 아이작 뉴턴*
2022.01.21
연고를 갈 수 있으면 당연히 연고를 가지 않음?
점수가 안되는 사람들이 ist를 가지
2022.01.21
학부면 연고대 입결컷에 지스트가 비빌수 있음??
집요한 하인리히 헤르츠*
2022.01.21
IST가 마케팅 하나는 잘 된 듯 ㅋㅋ 이런 고민하는 애들 늘어나는 거 보면
2022.01.21
동감합니다. 저도 마케팅에 속은 사람으로써요.
입학하고 한 달 지나면 알아요.
과고 출신들은 다 카이 못 간것때문에 침울하고, 일반고 출신 중에 간혹 sky 포기하고 온 사람 종종 있는데, 이거 이야기 했다간 주변에서 미친거 아니냐고 이리저리 소문 납니다.
분위기가 이러니 한창 신입생때 캠퍼스 라이프 즐겨야할 때 반수 고민하던 동기들 많았어요. 실제 저 입학한 해에 타교로 20명 남짓 빠져나갔습니다.
감히 조언드립니다만, 혀가 길면 믿을 게 못됩니다. 서울대 입시설명회 가보세요. 학교 프로그램이 어쩌고 동문이 어쩌고 지원 혜택이 어쩌고 이런 이야기 하지도 않습니다. 할 필요도 없죠, 학생들이 알아서 찾아오니까요.
IST 대학 설명회요? 리버럴 아츠니 교수 학생 비율이 어쩌니, 연구 프로그램이 어쨌다니 말은 많죠. 실상은 경험상 그게 다 별거 없거나 오히려 단점으로 작용합니다. 교수 학생 비율이 1:10이면 뭐합니까? 각자 자기네 연구실 있는 분들이 뭐하러 학부생들 더 신경 쓰겠어요?
2022.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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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20
2022.01.20
2022.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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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20
2022.01.20
2022.01.20
2022.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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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21
2022.01.21
2022.01.21
2022.01.21
2022.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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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21
2022.1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