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에 미국 CS PhD를 지원하는 학생입니다. SoP를 작성 중인데, 흐름을 어떻게 잡을지 몰라서 조언 구합니다.
현재 문제는, 제가 학부 동안 한 연구와 박사 가서 하고 싶은 연구가 완전히 다르다는 것입니다.
제 상황은 이렇습니다: 1. 저는 박사 가서 LLM으로 reasoning하는 연구를 하고 싶습니다. 2. 하지만 관련 연구 경험이 부족하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3. 저는 현재 학부 졸업 후 graduate research assistant로 해당분야를 연구한지 두 달 좀 안 되었습니다. 4. 그 전에는 그와 무관한 Computational Social Science 연구를 했습니다 (연구 경험 두 번, 그 중 두번째 연구는 논문 제출 후 리뷰 중)
현재 그래서 SoP의 모양새를 잡고 있는데, 무엇이 맞나 생각 중입니다: A. Computational Social Science연구에 대해 상세히 설명한다. 그리고 왜 LLM reasoning 연구로 넘어왔나 설명한다. 그리고 박사 연구 주제를 설명한다. B. 곧장 박사 연구주제를 설명하고, 내가 비록 짧은 기간이지만 이 분야에 대해 잘 알고 있고, 또 기회가 어디 있는지 설명한다. Computational Social Science연구에 대한 언급은 하지 않거나 짤막하게 가져간다.
사실 남들 쓴거 보면 B로 가는 경우가 태반인 것 같은데, 그럼 제가 학부 때 무엇을 했나 어필할 기회가 없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A로 쓰자니, 박사 때 안 할 연구분야를 너무 설명하는 것이 과연 맞나 싶습니다.
어떤 식으로 풀어나가는 것이 좋을 것 같나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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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개
2024.10.23
연구주제를 트는 것은 큰 문제는 안됩니다. 지금껏 해온 연구에서 어떤식으로 문제를 해결했고 그 과정에서 뭘 배웠는지를 어필하고 새로 하고싶은 분야의 문제점 및 모티베이션을 제시하면서 본인의 경험을 바탕으로 어떤식으로 기여할 수 있을지 쓰면 됩니다
2024.10.24
꼭 했던 것으로만 SoP를 작성할 필요는 없습니다. 교수님들은 서류에서 연구 포텐셜을 평가하고 싶어합니다. 그니까 SoP에는 본인의 연구 포텐셜을 보일 수 있는 내용 어느 것이든 들어갈 수 있죠. 저는 거의 절반가량 "하고 싶은 연구"들로 채웠고, 최대한 이 분야를 이미 잘 안다는 느낌을 줄 수 있게 적었었습니다.
2024.10.23
2024.1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