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사 심사 앞둔 상황에서 교수님의 행동 때문에 고충을 겪고 있습니다

2019.05.28

12

4189

교수님이 엄청난한 기분파입니다..

같은 상황에서 이 말하시다가 저 말하시다가

정말 어쩌라는건지 모를 정도입니다

그런데 그런 교수님은 제게 석사 수준으로 하기 너무 어려운 연구 주제를 주셨는데,

문제는 데이터도 잘 안모아지지 않을 뿐더러 분석하기도 쉽지 않다는거죠

그런데 얼마 전 교수가 "데이터가 부족한데, 한학기 더 해야겠네" 이 말을 했다는 겁니다

그래서 심사연장을 하고 다 포기해야 하나 우울해하면서 절망의 늪 속에 빠져 있었는데

오늘 다짜고짜 전화를 하셔가지고

너가 쓰는 논문인데, 어떻게 할건지 발표자료를 안보여줄거냐는 식으로 화를 내면서

그래서 넌 한 학기 더 할거냐? 너의 계획이 있을거 아니야? 라는 겁니다

얼마 전에 교수님께서 날 보고 한학기 더 하라고 해놓고선

갑자기 한학기를 더 할거냐는 식으로 물어보면 저는 어떻게 답을 해야됩니까

그리고 교수님이 제가 설계한 논문 안봐주세요... 이게 정상인가요?

지금 실험에 사용할 데이터 n수 설정한 것이 괜찮은지, 지금 방법론적으로 맞는지

심지어 제목 설정하는 것도... 봐주시는게 하나도 없어요.

너의 논문이니까 너가 알아서 하라는 식입니다

너가 한 것을 보여주라 그래야 봐준다 이런 식인 것 같은데

문제는 제가 보여줘도... 안봐준다는겁니다

심지어 제가 보낸 논문을 한번 읽지도 않으셨어요 지금까지

(늘 여쭤보면 웃으시면서 안읽으셨다고...)

그리고 요즘 화를 내고 다니시고 그러셔서 랩에 있는 모든 사람들이 고통을 받고 있습니다

갑자기 우리가 마음에 안든다니 뭐 어쩐다니 그렇게 말씀하십니다

무슨 말씀이신지는 나름(?) 이해하지만

교수님도 좀 이성적으로 행동을 좀 했으면... 본인만 잘했고 남들은 다 못했다는 식이네요

그래서 그런지...

이런 상황에서 심사용 발표자료를 만들었는데..

발표자료를 두고 무슨 말씀을 하실지 도무지 알 수가 없네요

언제는 안된다 부족하다면서 왜 안만드냐 만들어라 이 과정만 반복 중이네요

그런 상황에서 제가 박사를 지원을 안했다는 말 듣고 놀라워하시네요

카카오 계정과 연동하여 게시글에 달린
댓글 알람, 소식등을 빠르게 받아보세요

댓글 12개

Edward Gibbon*

2019.05.28

소설같은 이야기... 교수 학교 이름 시원하게 까보시죠.....

2019.05.28

ㄴEdward Gibbon
이 소설같은 이야기는 제가 살고 있는 현실입니다.
말도 안되는 사건도 몇 번 있었고요.
그런데 교수가 지도하는 학생의 논문을 제대로 안봐주는게 있을 수 있는 일입니까?
이 상황이 정상인지?

2019.05.28

ㄴ교수가 지도하는 학생의 논문을 제대로 봐주는게 판타지일수도 있습니다.......

해당 댓글을 보려면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로그인하기

해당 댓글을 보려면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로그인하기

해당 댓글을 보려면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로그인하기

해당 댓글을 보려면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로그인하기

해당 댓글을 보려면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로그인하기

해당 댓글을 보려면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로그인하기

해당 댓글을 보려면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로그인하기

해당 댓글을 보려면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로그인하기

해당 댓글을 보려면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로그인하기

댓글쓰기

게시판 목록으로 돌아가기

앗! 저의 실수!
게시글 내용과 다른 태그가 매칭되어 있나요?
알려주시면 반영해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