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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너무 어렵다.

Arne Tiselius*

2020.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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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만 가지고 랩 들어갔다가 그 분야는 연구말고는 할게 없다는 것을 깨닫고 그 분야가 완전히 싫어지는 경험을 하고 탈퇴하는 과정을 거치고 나니

어디를 가야할지 선택하는게 무섭다.

그래도 천성이 대학원 체질이라고 생각하기는 하고,

재미는 있는 분야는 몇 개 있는데 여기를 들어가면 성공할 수 있을까?

나중에 망하는 것은 아닐까? 잘못된 선택은 아닐까?

여기서 석사, 박사하면 추후 발목을 잡지는 않을까? 기회비용에 후회하지 않을까?

압박이 너무 심하다...

선택이 너무 힘들다...

내가 원하는 분야 + 교수님 실력 + 좋은 학교 네임밸류 + 좋은 원생들 + 분야의 미래성

뭐 하나 거르고싶지 않은데... 왜이렇게 힘이 드나요...

그냥 석박으로 말고 석사만 가벼운 마음으로 해보는게 나을까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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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개

2020.09.10

모든걸 다 갖춘 곳을 찾으려니 그런거죠..... 세상에 완벽한 곳은 없습니다.

욕심이 과한듯 한데요? 석사 냐 박사 냐, 또는 연구실 선택의 문제가 아닌듯.

2020.09.11

ㅋㅋㄹㅇ 내일 지구멸망각이면 사과나무심을지말지 고민하시겠네 걍 심으쇼

난 내가 원하는 분야 좋은 교수 좋은 학교넴벨 좋은 원생 분야미래성 다 갖춤

나는 그렇게 생각함. 남은 또 이런걸 아니라고 생각하겠지.

난 분명 이 분야를 원하지만
교수는 조교수라 실력 증명안됨
학교가 학부가 별로 안 유명함
원생들 역시 안유명한 만큼 서울 상위권 학교보다 공부 못할것임
미래에 이게 뜰지안뜰지는 알리가 없지

이런 환경에서 불안해서 아무것도 못해야겠지만 그런 거 없다.

만족하되 안주하지 말며 자신을 더 발전시키기 위해 주변을 탓하지 않고 내갈길 전진하면 됨.

2020.09.11

많은거 따지지 말고 지금 하고 싶은거 하세요.
인생이란게, 사람들 말한대로 흘러가지도 않고 예상치 못한 일들이 항상 있긴 마련임.
저도 취업이 힘든 바이오에 기초 분야 박사를 했었는데, 운좋게 졸업하자마자 대기업 연구소에 취업함. 연봉도 7정도에 계약되었는데 초봉으로 바이오 분야에선 흔하진 않은 걸로 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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