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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 가랑이 찢어지며..

2026.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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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박사 졸업을 앞둔 지금

돌이켜보면 실험 방향도 생각하고 갖은 고생하며 성과도 내보고

그렇게 졸업요건을 채워 어느덧 졸업을 앞두고 있는 시점에

내가 박사를 받아도 되나..? 하는 마음이 많이 들었고 그 동안 내가 공들였던 것 허덕였던 것은 실험이지 학문이 아니었구나 하는걸 알았습니다.

누구보다 열심히 살았고 사실 더 이상 할 수 없게끔 했지만 이건 제가 뱁새이기 때문에 생긴 문제인 것 같아 황새가 되고 싶어 다리를 찢어가는 그 마음이 조금 초라하고 스스로 안쓰러워졌습니다

학자라기 보단 테크니션에 가까워진 저의 말미를 보며 학위 앞에 참 부끄럽지만

연구를 더 하고 싶다는 마음이 듭니다. 그래도 서당개도 풍월을 읊는다고 저년차때는 이해조차 안됐던 각종 학회나 세미나의 내용에서 이런 실험으로 연결해서 해보면 재밌겠는데 하는 생각도 들며 뱁새라도 남아있어도 될까 하는 욕심이 생깁니다.

혹시 회사가 만만하냐고 생각하실 분들에게 그런건 아니고 그저 저의 진로에 있어 연구직에 대한 욕심이 생겼다는 의미정도로 받아들여 주세요

물박사라고 욕하실 많은 참박사 분들에게 부끄럽지만 하루하루 정말 허덕이며 살아온 뱁새를 보시거든 너무 미워하지 말아주십쇼.. 해 입히지 않고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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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개

2026.05.13

깨달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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