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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핫한 댓글은?

왜 다들 병먹금을 안 하는 건가요?

2025.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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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구경하는 학부생인데, 한동안 철학자 a라는 키워드가 핫해서 좀 찾아봤습니다.

그냥 이상한 사람 같던데, 공부도 많이 하신 분들이 저런 사람이랑 열을 올리면서 키배를 뜨는 게 좀 신기하네요.
대학원 다니면 그렇게 되는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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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개

2025.11.08

누적 신고가 20개 이상인 사용자입니다.

삶이 단조롭게 심심하니깐 그래요. 학계 사람들만이 아니라 그냥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렇죠.

2025.11.08

병먹금하면, 자기들 하고 맞는 사람들 모아서 더 난리칩니다.

애초에 본보기로 밟아놓는게 더 합리적인 전략입니다.

2025.11.08

학계도 어떤 의미로는 키배와 크게 차이 없습니다
그게 이유가 될지도 모르겠네요

2025.11.08

말씀하신 의도인 즉 병먹금하라는 의도인 줄은 알겠습니다만, 그러한 비난 행렬에 가담했던 인간으로서 스스로가 그러한 행동을 했다는 데에 의문을 느끼고 있습니다.

아마 가장 큰 동기는 잘못된 논리를 바로잡으려는 시도였던 것 같아요. 본문 주장의 도덕성을 따지기 이전에, 추론 과정 자체가 뒤죽박죽이었기 때문에 불만을 느낀 것 같습니다. 상대방의 논리를 고쳐주는 것이 일상 회화에서의 자연스런 관행임을 생각하면, 이러한 형식의 논리가 비판 자체에 대한 거부감을 크게 낮춘 것 같아요.

두 번째 동기는 철학자 A가 이미 사회적으로 부적절한 행동을 했으니 모종의 처벌을 가해도 되겠다는 판단이 가능했다는 점입니다. 비판을 하겠다는 의지가 마련된 위에, 답글에 악의를 담아도 될 것 같다는 의식적 흐름이 자연스럽게 이어졌습니다.

마지막 요인은 아마 모종의 승부욕인 것 같습니다. 내 논리로 상대방을 굴복시키겠다는 모종의 의지가 속에서 불타오르더군요. 저는 이런 사고방식을 힘에 대한 환상이라고 부릅니다. 일종의 힘을 동원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사고 방식인데... 논리 또한 일종의 힘이죠. 상대방이 부정할 수 없게 만들겠다는 의지가 담겨있다는 점에서 더더욱 그렇습니다. 학계 종사자들이면 누구나 스스로의 논리성이 무기가 된다는 생각 정도는 하고 살아가잖습니까?

뭐... 결국 철학자 A씨가 사람들이 힘에 대한 환상을 드러낼 수 있는 고속도로를 깔아준 셈이라고 봅니다. 논리력에 목숨거는 학계 종사자들에게는 참새가 방아간 지나치지 못하는 상황이 된 거 아닐까 싶어요.

2025.11.09

세상에 제일 재밌는게 싸움구경이고 불구경인걸 생각해보면, 저 새끼가 누가봐도 병신짓을 하고 있는데 세상 진지하다? 그거 우쭈쭈 하면서 계속 병신이 되게 만들고 싶은게 인지상정임. 나한테 별 피해도 없는데 남이 병신되고 있는 모습 지켜보면 개꿀잼이지.

대댓글 1개

2025.11.09

세상에서 제일 무서운게 무관심이라고?..ㅋㅋ 제일 무서운건 악의를 가진 관심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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