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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수 ㅈㄴ 어이없네요.. 방학때 통으로 쉬다오는 애들도 널렸는데 인건비 안받고 일까지 하겠다는데 그걸 왜 아니꼬와하지..? 교수입장에선 여름 인건비 아끼고 일은 일대로 시키고 개꿀인 상황인데.
여름에 통으로 못가게 된다면 저라면 일단 2주 다녀오고 나서 자주 화상통화 드릴거같아요.
저도 한국에선 같은 땅에 있다는 이유로 연락을 잘 안하게 되는데, 유학중인 지금은 매주 화상통화 드려요. 직접 뵈진 못하지만 그래도 의무감으로 오히려 더 자주 연락드리게되는 장점(?)은 있네요.
입원중이시면 병원에서 적적하실텐데 매일 화상통화라도 드려보시는건 어떨까요?
1년차 박사과정인데 어머니가 아프시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29 - 여름에 남아서 연구한다 쳐도 손에 잡힐까요...
1년차 박사과정인데 어머니가 아프시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23 - 미국 학계에 있지만 한국에서 오래있었습니다. 교수입장에서 보면 여러가지 차이가 있는데
1. 교수의 티칭 버든차이: 대부분의 R1스쿨은 티칭버든이 1년에 2과목, 아주가끔(혹은 태뉴어이후) 3과목 입니다. 반면 한국은 연구중점대학 극소수를 제외하면 대체로 티칭버든이 엄청많음.
2. 교수의 기타 업무차이: 미국은 흔히 교내 서비스 업무로 구분되는 일이 매우 적음. 태뉴어받기전에는 일 아예 안시키며, 그 전후라고 해도 서칭커미티 정도의 업무를 함. 한국은 위에서 아래로 내려오는 업무가 엄청많음. 한국문화 자체가 교수-학생의 수직문화도 있지만, 교수내에서도 시니어-주니어까지의 수직문화도 분명존재하며 학과업무가 (예를들면 bk등) 쓸데없이 많음.
3. 연구실적 버든: 태뉴어는 분명 중요한지표이며, 미국이 더 빡센경우가 많음. 하지만 미국은 정성적인 평가를 어느정도 하지만 한국은 거의 철저히 정량적인 실적을 요구함. 또한 과제내에서도 정량적인 논문실적을 요구하는 기이한 형상이 있기에, 연구에 대한 압박이 꽤높음.
미국에선 대학원생이 과제 제안서 작업을 거의 안하는데
6 - 한국이 고이긴 뭘 고입니까. 이번에 NRF 과제나온거 보면 그런 소리 못함.
연구비를 복지비로 쓰는 나라로 변하고 있음.
지방안배, 여성안배, 그냥 안배 안배 ㅋㅋㅋㅋㅋㅋ
미국에선 대학원생이 과제 제안서 작업을 거의 안하는데
6 - 그게 왜 말에 안되나요? 미국에서 학위때 대략 2000불 받고 다녔지만(110만원보다 훨씬 많이) 월세 기본 800-1000불이라 월세 내고 나면 남는 생활비 한국 대학원 다니는 친구들과 별반 차이 없었습니다. 식비 훨씬 비싸서 집에서 많이 해먹었고요. 한국에서는 학생들은 늘 외식이죠?
미국에선 대학원생이 과제 제안서 작업을 거의 안하는데
6 - 스톡홀롬 신드롬
교수님을 좋아하게 된 것 같아요
23 - 내 주먹 맛 보기 싫으면 알아서 처신하라는...
옛날 썰 푸는 교수 심리는 뭐임
3 - 그 지도 교수도 마음이 좋지만은 않을 듯....
(전) 지도교수를 학회에서 다시 마주치게 된다면
4 - 마주치시면
가벼운 미소에 허리살짝 굽혀서 인사 정도만 하세요.
소리내서 인사할거까진 아니구요.
대화는 서로 안하는게 좋을겁니다.
어차피 대화 할거 같지도 않구요.
전 교수가 받아주지 않더라도
누가봐도 인사정도는 드렸다 정도만 티 내시면 됩니다.
(전) 지도교수를 학회에서 다시 마주치게 된다면
16 - 봐주기식은 없애야됩니다.
에디터도 바보가 아닌 이상, 논문의 퀄리티가 올라가야 해당 저널의 가치가 오르는 메커니즘정도는 이해할겁니다. 허술한 논문이 등재되는건 기본 원칙에 어긋나니, 분명히 짚고 가셔야합니다. 너무 엉망이면 리젝이 맞지만, 수정을 거치면 적어도 해당 저널 수준에 부합할 것 같다면 메이져 리비젼을 주는게 좋지요.
그래서 항상 저는 리뷰 코멘트에 이 manuscript는 ~~에 대한 연구이고, 체계적으로 작성되었으나 몇몇 포인트에서 논리적인 오류가 존재한다. 이 부분을 수정하지 않으면 AAA 저널에는 부합하지 않다. 이런 문구 넣고 깝니다.
본인이 심사하는 논문이 본인 논문을 심사하는
7 - 그 연구실 진학하시나요? 그게 아니라면 사실 연구실에서 학부 연구생을 신경써줘야 하는 이유는 없습니다. 냉정하게 말해 시간, 돈, 인력 낭비 입니다.
원래 학부연구생은 방치를 당하는게 아닌가요
8 - 동감합니다. 학부생분들 연구실에 환상 가지고 노력할 생각으로 들어오는데, 사실 학부생들이 무슨 정성을 가지고 어떤 노력을 하든 크게 의미 없습니다.
원래 학부연구생은 방치를 당하는게 아닌가요
8 - ㅋㅋㅋㅋ 이게 자랑인건데 ㅋㅋㅋ 겸손한척하면서 자랑질하네 ㅋㅋㅋㅋㅋ
우리 대학원생이면 포텐/가능성 이런거 이야기하지 말고 결과로 말하자
어찌 저찌해도 주어진 시간까지 결과가 구리면 구린거지 ㅋㅋ 나는 똑똑한데 아직 결과가 부족한거 공부를 안해서임 교수도 인증함 이생각으로 사는거 같네 ㅋㅋㅋㅋ
교수도 너 정신차려라라고 말한거 같은데
노력하는 방법을 모르겠습니다.
4
한국의 연구문화 논란에 대한 교수님의 글
2025.09.20

아래는 해당 글을 읽고 저희 교수님께서 쓴 글인데 공유하고 싶어서 가져왔습니다.
----------------------------------------------------------------------
A: "xx분야에서 의미있는 연구 하고 싶다" -> 주제 선정하고 열심히 연구함 -> 논문 낼 곳 찾아서 논문 출판/발표
B: 교수가 하고 싶다 or 빅테크 가고 싶다 -> xx급 논문 몇편 써야 된다더라 -> xx급 논문을 빨리 많이 쓰는 최적 경로를 생각함
연구원으로 산 10년을 돌아볼 때, 초기엔 B 방식의 연구자들이 교수가 되고 빅테크로 진출하는 모습을 많이 보여줬습니다. 사실 이 분들이 B 방식인지 갸우뚱한 건, 당시에는 국내에서 NeurIPS/CVPR/ICML 등 탑학회에 논문 쓰는 것 자체가 가문의 영광(?)이고 난이도가 높던 시절이었어요. 그리고 회사에선 연구 능력 자체가 필요했기에 그 잣대로 논문 개수와 저자 순서에 포커스를 둔 것입니다. 그러다보니 회사에서 면접을 볼 때 연구 능력을 평가하기 위해 탑학회에 몇 편을 썼는지를 기준으로 평가하기도 했었죠. 이는 학교에서도 마찬가지였어요. 5년 전 제가 임용되었을 때 추천 사유가 “NeurIPS 1저자 논문 실적 있음” 이게 전부였으니까요.
지금은 확실하게 논문 개수로 줄세우기하는 시절은 지났습니다 (탑학회 1저자 논문이 많으면 HR팀 서류 통과하기 편한 건 맞지만). 이제는 회사에서도 연구 능력을 가진 사람들이 채워졌고, 어떤 문제를 풀었는지 질적으로 평가하는게 가능한 시대가 되었습니다. 그러다보니 전적으로 그 회사의 goal 과 scope 에 맞는 연구 경험이 있고 problem-solving 능력이 있는 사람을 찾기 시작합니다. 탑학회&저널 연구 실적이 필요하긴 하지만, 그건 예선이고 본선은 논문 개수가 아닌 논문의 impact 와 면접자의 기술적 실력을 봅니다. 세미나 시간 때 종종 기술적인 기초를 강조하는데, 이걸 등한시하면 안 되는게, 여러분을 채용하는 건 논문 실적이 아니라 여러분의 실력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저는 우리 랩 Lab 구성원들이 당장의 논문 개수를 비교하는 문화에 흔들리지 않았으면 합니다. 그렇다고 B 방식의 연구자들을 무시할 필요는 없답니다 ☺️ 논문 개수를 많이 채우는 것도 매우 열심히 살아야 가능하니까요. 그런 시각을 가진 사람도 존중하되, 진짜 어려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연구자로 성장하는데 자부심을 가지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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