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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님이 연구비로 가족식사..건에 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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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28

89

9390

며칠전 본 글을보고 저희와 상황이 똑같아 글을 써봅니다.
저희 교수님은 뭐 엄청 학생들에게 잘하시는분은 아니었지만, 그렇다고 나쁘신분도 아니었습니다. 돈 관련해서도 잘 챙겨주시고, 힘들땐 면담 해주시고, 가끔 밥도 사주시고요.
저희도 우연히 교수님께서 가족식사에 연구비카드를 쓰시는걸 알게되었는데, 당시 사람들 반응은 그냥 '이야 교수님 맛있는거 드시네~' 정도 였습니다.
사실 잘못된일은 맞지만, 다들 별 생각없어 보이길래 그냥 넘어갔습니다. 그런데 그땐 조용히 있던 한 석사분이 졸업하시곤 바로 신고하고... 가버리시더군요.
일은 뭐 예상한대로 교수님 경고 좀 받고 말았고요.. 그이후로 연구관련된 디스커션외엔 사담 일체 안하십니다. 밥? 얘기도 못꺼내구요. 불만있으면 지금 말하라는말만 달고사십니다.
교수님을 옹호하는건 절대 아닙니다. 연구비를 가족식사에? 잘못된 일이지요. 그러면 안되는거죠.
신고후에 교수님 태도가 바뀐것? 그것도 뭐 교수님도 인간이니까 이해는 합니다만, 잘못된 일이죠. 절대 당연한 일은 아닙니다. 교수님 그릇이 그정도밖에 안된다는 거겠죠.
다만 제가 하고싶은 말은
왜 저희와는 한마디 의논없이 그런일을 벌인거냐 이말입니다. 왜 결국 남아서 영향을 받을 학생들과는 이야기를 안하고 여따 글을 싸지릅니까.. 댓글보고 하지말라면 안하고 하라고하면 할꺼에요? 아직 고민중이시라면, 랩 구성원들과 잘 상의해보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저희한테 폭탄을 안겨주신 그분께..
교수님이 연구비로 밥 사줄땐 주댕이 닥치고 있다가 나가니까 다 터트리고가네? 넌 그 알량한 정의감만 채우면서 자위질이나 하겠지만 남아있는 사람은 뭔 죄냐 씨발아 최소한 우리랑 상의는 할수있었잖아...덕분에 월급도 깎이고 종종 사주시던 밥도 안사주시고 밥은 커녕 우리랑 말도 잘 안하신다. 너도 이렇게 될줄 알았겠지. 그러니까 지 학위과정중엔 암말안했겠지. 이제 교수님 허구헌날 개 ㅈㄹ하신다. 내가 왜 너도 뒤통수치려고? 불만있음 지금 말해라 같은 개 ㅈ같은 소리 들으면서 일해야되냐? 난 도덕적이지 못해서, 속물이라서 월급 몇푼이랑 좋으시던 교수님이랑 밥이 그립다. 그리고 니가 밉다. 왜 우리랑 한마디 상의없이 그랬니. 적어도 그럼 그런 방식으로는 안터트렸을텐데. 취직한댔으니 여길 볼일은 없겠지만, 앞으론 그런일은 구성원들이랑 좀 상의하고 터트려주라. 부탁이다..이기적인 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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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9개

2023.06.28

진짜 무너진 신뢰 쌓기가 제일 어렵다고 생각하는데... 화이팅입니다..!

대댓글 2개

징징대는 아르키메데스*

2023.06.28

그래도 연구비로 사적인 식사하는 건 규정에 어긋난 거에요. 내가 좀 잘못해도 지인들이 나를 신고하지 않는다는 믿음이 신뢰가 아니라, 연구자에게 투자되는 연구비가 사적으로 횡령되지 않는다는 사회적인 믿음이 신뢰입니다.

2023.06.28

아.. 그런 목적으로 쓴 글은 아닙니다.. 교수님이 상의 없이 연구실비 사적으로 쓰는 문제는 잘못된 게 맞죠! 다만, 순서가 잘못되었다고 생각이 듭니다.

2023.06.28

교수님 입장도 이해가 가고 원생 입장도 이해가 되네요 ... 시간이 흐르면서 교수님 마음도 좀 풀어지길 바래봅니다 ...

2023.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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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였음?

대댓글 1개

2023.06.29

누적 신고가 50개 이상인 사용자입니다.

느그애미다 이년아

2023.06.28

누적 신고가 20개 이상인 사용자입니다.

완전 다른 이야기긴 한데 우리나라도 유럽처럼 연구비로 밥먹는 시스템 자체를 없에야 한다고 생각하긴 함

대댓글 2개

2023.06.29

이럴수가 없는게 국회의원, 판검사, 공무원들 다 회의비가 있어서 이거 건드리면 뇌관을 터뜨리거야.

2023.06.30

누적 신고가 20개 이상인 사용자입니다.

김영란법도 다 말도 안된다라고 한거 결국에는 어느정도 정착 됐듯이 이것도 누가 의지만 있으면 할 수 있을거라 봄.
언론에서 밥먹는거 가지고 주기적으로 건들기만 해도 가능성 있음
징징대는 아르키메데스*

2023.06.28

도덕적이지 못한 거, 속물적인 거... 자랑 아닙니다.

대댓글 2개

2023.06.29

누적 신고가 50개 이상인 사용자입니다.

나도 알아요 이 좆같은새끼야~
이글을보고 하고싶은말은 그게 다냐?
에라이 씨발럼아

2023.07.02

징징대는 아르..님
꼭 이런식으로 얘기해야합니까?

2023.06.28

우리나라에서의 내부고발자의 현 주소

대댓글 2개

2023.07.05

다 누려놓고 내부고발하는건 웃긴듯
처음부터 부당하다고 말해야지

2023.07.13

누릴거 다 누리려고 했다기 보단 졸업후에 해야 본인한테 가는 피해가 적어서 그랬을듯

2023.06.28

쓴이 가스라이팅 제대로 당하셨네.
그런 마인드는 사회 나가보면 정상이 아닙니다.

절대적으로 그런 교수가 잘못된거지
신고자보고 뭐라하지 마세요.

원래 정석대로 그렇게 했어야하는겁니다.

그래서 매력 떨어진 교수면 신고자보고 뭐라하지 말고
이 교수는 이제 매력이 없구나 하고 선을 그으세요.
떠나시든가

대댓글 2개

2023.06.29

누적 신고가 50개 이상인 사용자입니다.

야 4885 너지

2023.07.02

그렇다고 그 신고자가 자기만 생각하는 비겁한사람이라는 사실은 변함이 없어 보이네요

2023.06.28

교수가 엄연히 연구비 부정사용을 했고 그걸 신고했다고 인건비를 깎고 모질게 대하는건 그 교수가 치졸한거고요..
내부고발자에 대한 불만이 되어야할게 아니라 속좁은 교수에 대한 문제 지적이 되어야한다고 봅니다.

솔직히 가족과 식사비용 몇푼 아끼려고 연구비를 부정사용하는 심리를 이해하지 못하겠네요
용감한 레오나르도 다빈치*

2023.06.28

동감해요. 앞으로 이런사례 많아질테고

교수 재량권이 적어지면서

기존에 학생 인건비 과제참여 안해도 더 챙겨줬던것들 없어질테고, 회의비로 가끔 학생들 비싼거 먹는거, 야근식대 2인분 이름올리고 학생들 치킨 먹는거, 학생들 국내학회 제주도 이런거 많이 없어지겠죠.. 뭐 바람직한 방향이라고 생각합니다

대신 교수랑 대학원생이 서로 감시속에 혜택이 적어질테고 그러면 연구비의 가장 본질적 목적인 연구자에 대한 혜택이 줄면서 대한민국에 연구 환경인 나빠지는 방향으로 가지 않을까요?

저도 학생이고 지도교수님 정말 싫을때 많은데.. 나무만 보지말고 연구자의 연구환경 이라는 큰 숲을좀 봣으면 좋겠어요. 제발좀 영향력 많은 큰 골칫거리 문제 예를들면 인건비횡령 장비횡령 연구 저자 밀어주기 가스라이팅 이런거에 초점을 더 맞추고 비교적 작은 문제때문에 서로 감시하며 스스로 족쇠를 걸지 않았으면해요.. 연구에 집중하기에도 시간이 부족하잖아요

대댓글 3개

징징대는 아르키메데스*

2023.06.28

가족들과 사적인 식사에 연구자금을 부정하게 유용하는 게 대체 어떻게 연구자에 대한 혜택이 됩니까? 그 연구자금이라는게 애초에 어디서 옵니까? 하늘에서 떨어지나요? 여러분들 스스로의 등록금 일부, 그리고 대부분 국민들의 세금에서 오는 것 아닙니까? 연구원들끼리 서로서로 부정을 눈감아 준다면 국민들이 연구자 집단을 믿고 세금을 투자할 수 있겠습니까? 숲을 보려면 더더욱 부패를 척결하고 정직한 연구문화를 만들어야죠.
용감한 레오나르도 다빈치*

2023.06.28

저는 회의비 집행을 혜택이라고 한적 없고, 재량권이 축소된다 라고 표현하고 싶었는데 잘못 전달돤것 같아요. 여기서 재량권은 규정보다 더 비싼 밥사주는거.. 규정보다 좀 더 비싼 야근식대 뭐 이런거구요.

제 글로부터 연구자들이 서로 부정을 눈감아주자 라는거는 너무 간것같구요. 더 중요한 사항 특히 더 큰 부정에 대해 더 관심을 갖자 라는 취지에요. 눈앞에 보이는 영향력 100배 큰 부정 사안이 있는데 왜 1짜리를 건드냐 이겁니다.

뭐 작은 부정부터 해결해야한다? 이거 누가몰라요? 그런데 합리적으로 이걸 지키기 어려워요. 시간과 에너지는 한정적이니까 큰거먼저 해야 하지 않을까요?

근데 왜이렇게 화가나셨나요 저도 일개 대학원생이에여 지도교수 가끔 줘패고싶...

2023.06.28

어휴.. 이런 쉴드가 만연하니까 아직도 일반인들에게 교수들은 연구비 빼돌려서 남용해서 사용한다는 인식이 있는겁니다. 영향력 100짜리 부정 사안이든 1짜리 부정 사안이든 둘다 잘못된게 맞고 어느쪽도 쉴드의 근거가 되지 못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런 자잘한 연구비 남용 사례가 쌓이고 쌓여서 결국 연구비 사용에 대한 융통성없는 경직된 규정들을 만들어내게 되는거에요. 왜냐하면 신뢰라는게 애초에 없으니까요.

2023.06.28

누적 신고가 20개 이상인 사용자입니다.

연구비 떼먹은 것도 교수. 신고 이후로 학생 월급 깎은것도 교수. 학생들 대하는 태도 바꿔서 불편하게 만든것도 교수. 모든게 교수잘못인데 지금 잘못된 곳으로 분노를 돌리고 있네 ㅋㅋ 연구비로 밥 사준것도 예산책임자인 교수고 회의비나 야근식대로 밥먹는건 잘못된 것도 아닌데

2023.06.28

그렇게 떳떳하면 “지 학위 중에 신고했어야지” 다 끝나고 신고하는건 남은 사람들 엿 먹으라는 것 밖에 안됩니다. 반드시 그 신고자는 업계에 소문나서 평생 꼬리표 달고 다녀야 합니가.

2023.06.28

상의하면 분명히 하지 말라고 할테니까요. 연구비를 사적으로 가족식사에 사용한건 교수가 백 번 잘못한게 맞아요. 그거 때문에 삐진 교수가 이상한 교수고요. 학생들한테 사과를 할 문제죠...교수가 화낼 문제가 아님...

대댓글 1개

2023.06.30

이게 상식이죠. 게시글은 교수한테 가스라이팅 당한거 아닌가요?
대학원생이나 되었으면 뭐가 상식인지는 구분해야 되는 거 아닌가요? 이런거까지 가르쳐줘야 되다니....

2023.06.29

그래도 전체적으로 길게 보면 님한테도 모두에게도 이익이에요.설명 안해도 다들 아실듯

IF : 1

2023.06.29

현직 교수로서 한 말씀드리겠습니다.

교수가 연구비로 가족 외식을 아무래 열심히 해도 월 50이나 되려나... 가계에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산학프로젝트 예산에서 학생들에게 나가는 비용 최소화하고 그 돈으로 수당 받는게 훨씬 남는 장사죠. 제 뇌피셜이지만, 아마도 그 지도교수님은 (작은 비리를 통해) 심리적 보상을 받고 계셨을 겁니다.

책임자가 랩을 운영하다보면 (학생들을 위해서) 규정을 어겨야할 일이 정말 많이 발생합니다. 대학원생분들도 대부분 알면서 "내 책임은 아니니까"하면서 눈 감고 넘어갔을 거에요.

그런데 이런 일이반복되다보면 책임자는 점점 회의비 규정을 어기는 일에 무감각해지고, 보상 심리가 자라납니다.
"어차피 회의록도 가라로 작성해서 학생들 술,밥 사주는데, 가족들이랑 밥 먹는 정도가 큰 죄인가?"라고 생각하게 되겠죠.

여기서 바늘도둑이 소도둑으로 발전하는 일은 거의 없습니다. 회식 문화와 회의비 규정에 국한된 둔감함이니까요.

교수로서 지도학생들에게 신고 당하는 기분은 아마도 더럽기 그지 없겠죠. 그건 죄책감이나 저지른 법규 위반에 대한 후회가 아니라,
"내가 저 놈들을 위해 어긴 규정이 99%인데, 그런건 못 본 척하는 위선자들을 위해 무슨 ㅂㅅ삽질을 하고 있었던 걸까?"
같은 자괴감일거에요.





대댓글 34개

2023.06.30

월 50은 돈 아닌가요?

IF : 1

2023.06.30

500만원이던 50만원이건 횡령은 죄가 맞죠. 하지만 누군가 월50만원 (혹은 그보다 훨씬 작은 액수를) 부당하게 획등했다면, 그건 경제적 동기가 아니라 감정적인 이유일 가능성이 높단 이야기였습니다.

IF : 1

2023.06.30

대학원생분들 중 프로젝트 참여 비중이랑 실제 업무시간에 정확하게 맞춰서 돈 받는 사람 얼마나 있을까요? 대부분 극초반부나 학위논문 바빠지면 프로젝트는 다른 학생들에게 맡기고 돈만 받아가시죠. 회의비로 뭐 먹을때 해당 프로젝트에 실제로 기여도가 있는 분들만 먹나요? 연구비로 산 컴퓨터로는 연구만 허시죠? IRB에 지정하고 직접 사인하신대로 개인 데이터는 금고나 암호화된 지정 장소에만 보관하시는가요? 이런 모든 것들도 (엄밀히 따지면) 전부 규정 위반입니다.

2023.06.30

여기 댓글 다시는 분들 진짜 성인이 맞나요? 그리고 실제로 실험실에서 연구 생활 하시는 대학원 생들이 맞나요?
사회라는 것이 정해진 법대로 움직인다면 좋겠지만 어떤 사회도 그렇지 못하답니다.
교수 입장에서 과제 열심히 하다보면 '이거 뭐지? '라는 현타가 오는 경우가 생깁니다.
학생 인건비 챙겨주고 실험실 운영하고 장비사고 나면 실제 아이디어 내교 학생 교육하는데, 밤늦게 주말에도 시간 내서 일하는데, 인건비는 책정을 못하게 하지요.
그 교수님께는 회의비 유용이 소소한 보상이었겠네요.
그렇게 하면 안된다는 학생분들 인건비 받은 만큼 시간적으로나 성과면에서 기여하셨는지도 한번쯤 생각해 보시고 답글 다셨으면 합니다.

2023.06.30

지금 이게 무슨 말씀들인가요!

단 1원도 부정하게 사용하시면 안됩니다.
심리적 보상 ?

판사 검사 앞에서 그런 말씀 하시면. “넵 이해했습니다. ”하나요. ?

회의비 유용 월 20만원 * 12 개월= 240 만원 * 3개 책임과제 =720만원. 에 5년간 지속 = 3600 만원. 이러면
횡령 형사 고발에 최소 징역1년 집유2년 벌금 300만 이상 실형 나올수 있습니다. 그럼 자동 면직 이에요.

거기에 연구비 조금이라도 착복한거 나오면. 학교에 전액 반납해도. 정상 참작을 크게 봐주지 않습니다.

누가 사회에서 허용 범위가 있나요.
공무원 밥한끼 잘못 먹어도 자리가 위험합니다.

연구재단에서 부정사용 사례집 전파 하고 있습니다
여러분 이러시면 안됩니다.

내가 고생했으니. 이건 내 과욋돈이라 이건 학계의 병폐입니다.

2023.06.30

맞습니다. 교수라는 직업이 뭐 얼마버는지는 대충 알지만 교수 포함 일반인들한테도 50이라는 돈은 적은 돈은 아니네요.
뭔 교수가 재벌이라도 됩니까? 돈 50을 적게 치부하고... 진짜 어이가 없어서....

2023.06.30

윗 댓에 공감하는 게 고생했으니깐 이정도는?? ㅋㅋㅋ
세상에 고생 안하면서 사는 사람이 어디있습니다.

2023.06.30

뭘 규정을 어겨요. ㅋㅋㅋ
진짜 교수들 노답이에요.
규정 지키시고.
그냥 이래저래 편법으로 뭐 사주려 말고요.
걍 해줄거면 "인건비" 돈으로 줘요.

계속 인건비는 내가 먹고 싶고,
보상은 싸게 해주고 싶으니 편법쓰고 그러는 거잖아요 ㅋㅋ

2023.06.30

경제적 동기, 감정적 동기… 정말 할 말을 잃게 말하네..
이런 건 어느 논문에 있는 건가요?

핑계도 정말 고급지네요. 깜빡 속을 뻔ㅋㅋㅋㅋ
방정맞은 로버트 후크*

2023.07.01

교수들 연구비관련 핑계나, 의사들 의대정원관련 핑계를 들어보면 얼핏 그럴듯 해보임 ㅋㅋㅋ 그들은 그런 문제들에 대해 자기 합리화가 잘되어있음

2023.07.01

저기요. 회의비에 한정되었으니 학생을 위해서 규정어기고 횡령한다는식으로 적으셨는데 그러면 그게 잘 한건가요?

바늘도둑이 소도둑될일은 없다고 하는데 회의비로 부족해서 그게 재료비, 인건비로 넘어갑니다. 재료비나 인건비 횡령사례가 차고넘치고 있고 소리소문없는 기자재업체들 자산이 원인불명으로 급증하고있어요.

그리고 대학원생들이 본인 책임 아니라고 규정을 어긴다고 생각하세요? 부당지시 안들어주면 졸업자르겠다고 협박질하는 교수가 몇명인데...
교수가 보통 본인 명의로 횡령 안하려고 대학원생들 시키려고 합니다. 횡령이 걸려도 본인이 모른다는 식으로 나오면 가장 높은 죄가 결국 교사행위로 끝나니까요. 이마저도 증거없으면 피해자코스프레하며 학생들에게 뒤집어 씌웁니다.

보상이 필요하면 입법청원을 하지 왜 자꾸 규정위반부터 하려고 드는걸까요?

뇌피셜이나 똑바로 잡으세요.

2023.07.01

바늘도둑이 소도둑될 일은 없다는 말은 처음 듣네요.ㅋㅋ
바늘도둑이 소두둑이 보통은 되죠.

IF : 1

2023.07.01

학생분들, 제가 언제 회의비 유용이 죄가 아니라고 했나요? 여러분 말대로 1원이라도 헛되이 쓰면 잘못된게 맞습니다.

문제는 돌을 던지는 태도입니다. 여러분들 말에는 “난 저런 짓 저지른 적도 없고, 앞으로도 절대 없을거야”라는 식의 도덕적 우월감이 뚝뚝 떨어져요. 하지만 현실에서 여러분은 아직 스스로 법을 어길 기회를 겪어본 적이 없죠. 왜냐면 부모나 교수같은 사람들이 대신 손을 더렵혔을테니까요. 그 혜택은 (모른척) 꼬박꼬박 누려왔음을 부정할 수 있는 대학원생은 아마 거의 없을 겁니다.

다시한번 말하지만, 회의비 유용한 교수 쉴드칠 생각은 없습니다. 하수아비 세우기 그만하시고요. 투철한 도덕감각을 본인들의 연구윤리, 안전규정에나 적용하길 추천드립니다. 숙제 베끼기, 족보공유, 데이터 조작, 안전규정 위반하는 분들이 나중에 연구비 유용 안 할거라는 생각은 들지 않으니까요.

2023.07.01

지금 여기서 가스라이팅 하시는 건가요?
숙제 배끼기, 족보 공유->법에 저촉되는 행위 아님
회의비 유용->법에 저촉되는 행위

그리고 난데 없이 부모님 얘기는 왜 나오는 거죠?

2023.07.02

횡령을 대학원생들을 위한 혜택으로 보는건 여전하네요. 본인이 멋대로 자꾸 상황을 교수는 착한데 대학원생때문이라는 식으로 이야기하니 문제가 되는겁니다.

교수 가족간의 밥을 먹었는데 그게 대학원생 때문, 더 나아가서 학생을 위한다는건 어디서 나온 발상인지 궁금하네요.

작성글에서도 보면 교수가 학생편이 아니라는게 명백히 보이는데요? 교수가 비리앞에서도 권위적인 태도를 가지고 있다는 식으로 말씀을 하시네요. 신고 이후 일이 생겼으면 남아있는 대학원생들과 상황을 수습하고 최소한의 유감이라도 표시를 하는게 먼저지 자괴감을 먼저 언급하신것도 황당하네요. 그리고 합법적인 고발상황에서 위선자라느니, ㅂㅅ 이라는 등의 표현은 왜쓰시나요??

뜬금없이 연구윤리 운운하고있는데 안전규정은 연구실 관리자와 학생들이 함께하는 의무이니 이해하지요. 근데 논문 저자 관련 논란은 왜 끊임이 없는걸까요? 그 논란도 과연 연구윤리 안지킨 학생 탓만 있을까요?

부모와 교수가 더러운 곳 거쳤느니 그런 말 하는데 그리고 여기 댓글다는 사람이 모두 학생이라고 생각하면 큰 착각입니다. 작성자인 저도 당장 학생신분 아닙니다.

허수아비세우기 한다는식으로 이야기하는데 그렇다면, 지금까지 본인이 한 말들 실명으로 인터뷰 가능한지도 궁금하네요...

2023.07.02

실명으로 "대학원생들을 위해 연구비를 가족 식사에 사용했다" 앞 뒤 논리 안 맞는 말 할수 있습니까?
당장 인터뷰 가능하다면 말씀하신거 다 맞다고 하겠습니다.

IF : 1

2023.07.02

진짜 얼마나 더 친절하게 설명해줘야하는지 귀찮아지네요. 이게 마지막이고, 반박시 님들이 이긴걸로 합시다.

- [가족들이 밥 먹는데 회의비 유용함]<-이건 당연히 변명의 여지가 없는 잘못입니다. 그렇다고 연구비 조성이나 횡령처럼 큰 껀수는 절대 아니에요. 유용한 금액을 뱉어내고, 인사상 불이익이 있겠죠.
이 정도 잘못으로 해직이나 형사처벌 받는 일은 못 봤습니다. "1원 횡령도 잘못이다"<- 동의합니다. 그렇다고 "1원이나 1억원이나 똑같은 잘못이다"고 보는 사람은 (검사/판사 포함해서) 없습니다. 일반인들도 "그 정도면 별로 안 심각하네"
라고 생각하죠.

- 대부분의 사람들은 살면서 크고 작은 잘못을 저지릅니다. 무단 횡단, 숙제 베끼기, 족보 판매,
연구 윤리 위반 기타 등등 법이든 규정이든 어기는 일은 비일비재하죠. "순수한 미셀 푸코"님, 현행법에
직접적으로 규정되지 않으면 교칙 정도는 어겨도 되는 건가요? 님 말대로 바늘 도둑이 대부분 소도둑 된다면,
교칙 어기는 사람들은 다른 법도 쉽게 어길것 같은데요.

- 기독교인이던 아니던 간에 예수님의 말씀, "너희 중에 누구든지 죄 없는 사람이 먼저 저 여자를 돌로 쳐라"를
들어보셨을 겁니다. 사람은 모두 크고 작은 죄가 있으니, 다른 죄인을 쉽사리 비난하고 죄를 물으려 하지 말라는 교훈입니다.

IF : 1

2023.07.02


- [가족끼리 밥 먹는데 회의비 유용함]<-이게 학생들을 위한거라고 말한 적 없어요. 해당 교수가 랩을 운영하면서 저질렀을 수많은 규정위반 중에 절대 다수는 학생들을 위한 것이지 않을까하는 제 추측이죠. "뉘우치는 니콜라 테슬라"님, 제가 글을 잘 못써서 오해하신것 같은데, 논리가 안 맞는 글을 인터뷰한다고 인정하시면 안되죠.

- "슬기로운 헤르만 헤세"님, 사람들이 제가 주장하지도 않은 메시지를 들고와서 반박하길래 허수아비 세우지 말라고 했습니다. 익명/실명 여부랑은 아무런 상관이 없는 것 같은데요. 위에도 여러번 말했듯이, 저는 회의비 유용이 잘못된 행위이고 적법한 처벌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 메시지를 왜곡해서 저를 비난하진 말아주세요.

- "슬기로운 헤르만 헤세"님이 지금 학생이던 아니던 무슨 상관입니까? 제가 언급한 "교수나 부모"는 "자기 학생이나 자식들을 위해서 자잘한 잘못을 저지르는 사람들"을 뜻합니다. 자식이나 학생은 스스로 잘못을 저지르지는 않았지만 그 수혜자들이죠.

IF : 1

2023.07.02

제 글을 오해하시는 분이 많아서 다시 꼼꼼히 읽어보았습니다. 제가 글을 깔끔하게 쓰지 못해서인것 같네요.
위에서 여러번 말씀드렸듯, [회의비 유용]이 잘못된 행위임에는 저도 100% 동의했습니다. 이걸 오해하는 분들이 너무 많네요.

제 논지는 "공개처형의 쾌감에 빠지지 말자", 그리고 "죄인을 타자화하지 말자" <- 이 두가지로 요약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제가 기독교인은 아니지만, 예수님의 유명한 말씀인 "너희 중에 누구든지 죄없는 사람이 먼저 저 (간음한) 여자를 돌로 쳐라"와 같은 의미로 받아들이면 정확합니다.

(1) "공개 처형의 쾌감에 빠지지 말자" <- 제가 읽기엔 해당되는 분들이 꽤 되지만... 모르겠습니다. 스스로 한 번 돌아보시는 정도면 충분할 듯 하네요.
(2) "죄인을 타자화하지 말자" <- 해당 말씀의 나무위키에 적힌대로 "율법은 죄를 경고하고 죄를 멀리하기 위해서 주어진 것인데, 바리사이들은 자신들이 율법을 다 지킨다고 자랑하면서 다른 사람의 죄를 심판하는 태도를 보였기 때문에, 그들의 죄를 인식시키면서 죄를 심판하는 권리는 오직 하느님께만 있음을 말하는 구절이다." 저 기독교인 아닙니다. 하느님께만 심판의 권리가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지만, 지켜보는 시민들이 댓글로 돌을 던지는 분위기는 바람직하지는 않다고 생각해요. 그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교수라는 직군 전체를 싸잡아서 악마화하는 글도 등장하잖습니까..

2023.07.02

교수님, 궤변은 그만 쓰시고 정신 차리십시오. 제가 보기에 가족간 식사에 연구비 유용은 이미 소도둑입니다. 학생들을 위한 일이 아니잖습니까. 학생들이 모든 교수가 다 이렇다 생각할까 두렵네요.

IF : 1

2023.07.02

회의비 유용이 소도둑이던 바늘도둑이던, 학생을 위하든 아니던 그건 님 생각의 자유니까 존중합니다.
성경에서 제일 유명한 일화에 빗대어 설명드려도 이해를 못하고 자꾸 궤변이라고 하시면... 제가 더 할 말은 없네요.
지난 10년간 심각해진 인터넷 조리돌림 문화를 아주 잘 체험하고 갑니다. 더 떠들었다간 저도 공개처형당할듯해서...

2023.07.02

교수님 의도는 알겠습니다. 교수들이 다 나쁜거도 아니고 함께 먹고 사는거니까 잘 해결하고 성장해 나가자...이게 이상적인 상황이고 그 과정에 갈등이 있는건 당연합니다. 그 갈등 속에서 스펙도 챙기고 성장하기도 하고요...
월 50정도일거라고 추측하시는거까지는 정말 말씀 잘 해주셨고 가계 도움보다는 교수로서의 생활이 힘들어서 보상심리가 생길수도 있고 그 과정에 회의비 유용건이 일어났을 것이라고 말씀해주신건 알겠습니다.
(소위 말하는 감정적인 동기가 생겼을거라고 말씀하신거 까지는 설명을 잘 해주셨습니다. 이거 일반 직장으로 치면 일하다가 욕하고, 근기수 직장동료 끼리 모여서 직장상사 비난하는거랑 비슷한 심리지요... 이건 미리 말씀드리지만 어디까지나 심리적인 요인에서 한정입니다.)

그리고 법이 중요하지만 어쩔수 없이 어겨야 할 때는 있는것도 현실 아닌가요... 지키려고 노력은 하지만 어쩔수 없는 순간이 종종 있으니...
아주 간단하게 예를 들자면 응급환자가 발생하는 경우일겁니다.

저도 그 심정 이해합니다.

여기까지도 교수한테 유리하게 말씀은 하셨지만 여기에서 이해를 하고 있을겁니다.

그때까지만 하더라도 여기까지만 하더라도 일부 오해 제외하곤 좋아요가 계속 올라갔었지요...

하지만, 대댓글에서 IRB 이야기하고 연구윤리 이야기 하셨지요... (이게 "니들은 잘지키냐?" 그 목적 아니면 왜 적는건가요?)

그리고나서 댓글들이 급증했잖아요... 사람들이 이해를 못해서 이후 이런 댓글들이 달렸을까요?

2023.07.02

제가 언제 없는 메세지 가져와서 이야기 했나요? 아까도 교수는 착한데 대학원생들은 나쁘다는 식드로 본인이 마음대로 단정해서 교수한테 유리하게 말씀하시더니 이번에는 검사, 판사에 이어서 일반인들도 그렇다고 유리하게 단정을 지으시네요... 왜곡 목적이 아니라 다른 사람의 마인드를 멋대로 단정짓는거를 말씀드리는겁니다. 허수아비 세우기, 공개처형이라는 표현을 쓰시는데 작성된 댓글들 제대로 읽기는 하는건가요? 본인 생각과 안맞으면 이게 왜곡인가요?

2023.07.02

-대학원생을 위한 혜택이라고 말한적이 없다? -> "내가 저 놈들을 위해 어긴 규정이 99%인데, 그런건 못 본 척하는 위선자들을 위해 무슨 ㅂㅅ삽질을 하고 있었던 걸까?" 이걸 유리하게 단정지은거고 그게 또다른 혜택으로 지적한겁니다... 왜곡인가요?

-공개 처형의 쾌감? 이거 가져온 목적이 궁금하네요.

- 기독교인이던 아니던 간에 예수님의 말씀, "너희 중에 누구든지 죄 없는 사람이 먼저 저 여자를 돌로 쳐라"를
들어보셨을 겁니다. 사람은 모두 크고 작은 죄가 있으니, 다른 죄인을 쉽사리 비난하고 죄를 물으려 하지 말라는 교훈입니다
-->이 글 첫 댓글은 본인이 달았습니다.
-->정작 본인이 IRB 이야기하고 연구윤리 이야기 한 상황. (이게 "니들은 잘지키냐?" 그 목적 아니면 왜 적는건가요?, 교수들도 학생시절이 있었기 때문에 정작 본인들도 해당되는 사항일텐데...)
-->그리고 잘못된걸 잘못되었다고 하는데 도덕적 우월감 언급은 왜 하신건가요?

2023.07.02

-[가족들이 밥 먹는데 회의비 유용함]<-이건 당연히 변명의 여지가 없는 잘못입니다. 그렇다고 연구비 조성이나 횡령처럼 큰 껀수는 절대 아니에요. 유용한 금액을 뱉어내고, 인사상 불이익이 있겠죠. 이 정도 잘못으로 해직이나 형사처벌 받는 일은 못 봤습니다. "1원 횡령도 잘못이다"
: 동의합니다. 여기까지 잘 설명 해주셨습니다.
뉴스에서 연구비관련해서는 실형 사례가 있으나 회의비 횡령 단독으로 보도된 사례를 찾기 어려우니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형사처벌 사례가 얼마나 되는진 모르겠지만 이 말씀은 오히려 교수들의 솜방망이 처벌 형태를 강조한걸로 밖에 안보여요... (안걸리면 이득, 걸리면 반납하고 끝... 이런 상황인데...)

그래놓고 본인이 피해자인거마냥 성경 예시들고 이야기하는게 황당하기 그지없습니다.
그리고 본인이 실수한건 하나도 언급 없으시면서 본인 뜻대로 안된다고 공개처형이니 조리돌림이니 하면서 비꼬는거 아주 잘봤습니다. 10년이 지나도 일부 교수들의 가스라이팅, 선동문화 아주 잘 보고 갑니다. 왜 국내 대학원생들의 고충이 여전한지가 보이네요...

2023.07.02

교수가 연구비로 가족 외식을 아무래 열심히 해도 월 50이나 되려나... 가계에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 월 50이면 가계에 엄청 도움 되는거 아닌가요?

재벌 출신 교수세요?

그렇게 당당하시면 실명 까고, 당당하게 기자나 언론 앞에 서시죠. 기자나 언론 앞에 서라도 하면 제일 먼저 뒤에 숨으실 거 압니다.

2023.07.02

언론 앞에 서서 얘기하라고 하면 직책 걸고 얘기 하셔야 되는 거 아시죠? 지금까지 했던 궤변 언론 앞에 하시면 대중들이 '네~ 교수님 알겠습니다.' 합니까??
교수님은 대학원생이 만만하신 건지 아니면 세상이 만만하신건지 궁금하네요.

2023.07.02

이댓글에 개거품 물고 달려드는 분들!!

당신들의 교수가 당신들을 위해 약간의 편법으로 연구비를 쓸때도 그렇게 달려들어서 신고 해주세요

IF : 1

2023.07.02

네, 님들 말씀이 다 맞습니다. “도덕적 우월감“이나 ”조리돌림의 쾌감“같은거 안 느끼셨다면 저도 할 말 없네요. 넘겨짚어서 죄송합니다. 제가 허수아비를 세웠네요.

IF : 1

2023.07.02

오해 한두개만 풀고 넘어갈께요. 교수가 학생들을 위해 저지르는 규정 위반은 정말정말정말 많습니다. 물론 가족들이랑 회의비로 밥 먹는건 해당사항없죠. <- 이게 제가 한 말인데, 자꾸 ”가족들이랑 밥먹은게 학생들을 위한거냐?”라고 오해들을 하는지 모르겠어요.

(믿거나 말거나) 교수들에게 유리한 상황을 만들 의도는 없었습니다. 학생 여러분이 모순없는 도덕관을 갖었으면 해서, 본의 아니게 어그로를 끌었네요. 크고 작은 잘못을 저지르는 교수들도 같은 인간이고, 불과 얼마 전까지 여러분이랑 같은 대학원생이었을 겁니다. 바꿔 말하자면, 지금 여러분이 교수들을 타자화하다가 비슷한 잘못을 저지르는 상황에 처하는 순간 과거와 현재의 도덕관이 상충하는 경험을 하게될 우려가 커요. 또 무슨 궤변이냐고 생각하시겠지만, 이건 수믾은 창작물에서 신참과 베테랑 사이에 발생하는 갈등구조로 다뤄진, 아주 일반적인 현상임을 알아주세요.

세상은 올비른 것과 그렇지 않은 것으로 무 자르듯이 구분되지 않습니다. 대학 연구실도 마찬가지죠. 타인의 명백한 잘못을 목격했을 때 어떤 태도를 취하느냐에 따라 여러분이 더 모순없는 도덕관을 갖고, 현명하게 대처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2023.07.02

ㅜㅜ 후학들에게 미안합니다
선배들이 잘 못한 악습을 이렇게 포장해서 합리화 하다니. 전 20여년전 지도교수님과 강남룸싸롱 가던 그일을 지금도 잊지 못합니다. 20대에 교수님과 회식이 룸이라니..과제 할려면 이런거 알아야 한다고. 교수님들 양주 킵하고. 별별 민망한 이야기 들어던 그 밤 전 곧 50대인 지금도 잊지 못합니다. 충격이 커서..엄청나죠. 여러분 ..상상 이상으로 연구비는 내돈 이라는 분 많습니다. 그리고 다양하게 방법을 전수하시고.
그리고 학생을 공범으로 만드는 전략을 짜시죠.
우리도 이랬는데. 아직도. 이러다니…
참고로 명문대인 제모교 과는 벌써 여러명이 불명예 퇴직. 징계. 구속. 등 뉴스에 대서 특필 됬습니다. 그 과정에서 많는 후배들이 피눈물을 흘렸습니다. 교수 당사자 본인이 “너도 같이 해처 먹었는데 왜 나만 !! ” 이래서

신고했던 후배님 정말 고맙다. 그리고 정말 미안하다
난 왜 용기가 없었을까. 정작 화염병은 거리에 던졌는데 , 왜 이런 불합리는 묵인했을까. 뉴스 보면서 후회했다.
그 사건 이후 우리 학과가 좋아졌어. 장학금 빼서가지도 않개됬고. 대회 상금도 이제 학생들이 오롯이
받아.
학생 상금을 교수님께 상납해야만 했던 20대의 내가 넘 힘들었었는데. 벌써 20 여년전 이야기네..
혹시 볼지 모르겠지만. 많은 졸업생들이 너의 신고에 고마워 한다.

학생분들 꼭 신고하세요. !
아 PTSD 온다 ㅜㅜ

2023.07.02

신고하는 것은 손가락 질 받을 일이 아니라 후배들을 위해 꼭 필요하고, 정당화 되어야 하는 행위입니다.

이러한 부정을 눈 감지 말고 귀찮고 짜증스러운 일이 일어날 걸 감안해서라도 꼭 해야 합니다.

2023.07.03

교수님 요지는 결국
모든 인간은 크고작은 비도덕적 행위를 하고있거나 받고있으니,
사소한 잘못을 저지른 교수를 무작정 비난할 수만은 없다. 정도겠네요.

애초에 도덕적 경중을 주관적으로 해석한 주장이 다른이들에게 와닿을지 의문입니다.

나는 인간의 도덕성이 다소 주관적이기에 법이라는 객관적 선이 존재하는것이라 믿습니다.

그러니 제 생각엔
언급된 교수가 객관적 도덕성(법)을 어겼고, 이는 비난받아 마땅하다고 생각하고요.

우리가 알게모르게 비도덕적 행위에 대한 수혜를 입었던 말던 그것은 명백한 논지의 곡해입니다.

그것에는 우리의 의지가 결여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이렇게 이야기할 수도 있겠죠.

우리가 알게모르게 부도덕한 수혜를 받아왔듯이,

원체 세상은 그런 크고작은 비도덕함으로 이루어져있으니 저러한 행위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아야 한다고요.

곰곰이 생각해보면 현실적인 발상입니다만,
공적인 자리에서 쉽게 뱉기 민망하고 나태한 발언이기도 하지요.
오물을 함께 뒤집어 쓰자고 하는 꼴이니까요.

2023.08.14

숨이 턱 막히는 교수다. 이런 교수 밑에 있는 대학원생들이 불쌍하다..

2023.06.29

월급 깎인 이유가 딱 과제 참며하는만큼만 주는걸로 바뀐거 아닐까요

대댓글 1개

2023.07.03

나름대로의 회의감에 앞으로 연구는 슬렁슬렁 하시려는 듯해 보입니다.

학생 인건비 걱정하고 프로젝트 따오는게 사실 학생을 위하는 마음과 연구성과에 대한 욕심이 공존할때 가능한 일인데, 두개다 조금씩 사그러든 듯 합니다.

단순이 수입을 늘리는 것은 교수라는 직업 특성상 여러 옵션이 있으니 연구실 신경 덜 쓰는 다른 방향으로 커리어 만들어가실 수 있습니다. 교수 본인의 선택이니 존중해야죠~

2023.06.30

윗 교수님말씀처럼 회의비나 야근수당 잡을 예산있으면 연구수당으로 잡아서 학생과 배분하는게 뒷말없고 깔끔합니다.
야근식대는 애초 안잡는게 서류작업도 간소화되고 말안나오고 편하더라구요.
장기적 관점에서 회의비나 야근식대 항목은 없애고 연구수당 한도를 늘리는 방향으로 갔으면 합니다.

대댓글 1개

2023.06.30

그렇게 되면 연구수당 분배 가지고 굉장히 민감하여 또 여러말 나오고 불만 있는 사람들 생겨서 게시판에 올릴 것이고 결국은 연구수당은 왜 있냐며 없애자고 할 것입니다.

2023.06.30

이래서 연구실에 여자가 있으면 안됨... 여혐은 아닌데 보통 통계는 거짓말 안하더라고 와꾸에 비례해서 문제가 생기는듯

대댓글 1개

2023.06.30

님 와꾸나 챙기쇼.ㅋㅋ

2023.06.30

응원해요 누른 사람들은 전부 다 교수인건가요?

2023.06.30

윗 글 내용 수준만 보면 절대 서울 사립학교는 아니고, 국립(지거국 포함, pk제외)일 듯

대댓글 2개

2023.06.30

한심하다. ㅉㅉㅉ

2023.06.30

얼마나 대학원생이 멍청하다고 생각했으면 교수가 대놓고 부조리를 아무렇지 않게 말하네.. 다른게 무시가 아니라 이런게 무시입니다.

2023.07.01

정신 차리십시오 선생님.

2023.07.02

세상은 룰대로 돌아가지 만은 않죠. 이건 어디나 마찬가지죠.

- 교수가 연구비 유용하기
- 교수가 아이디어 만들고 롸이팅 다 했고 학생은 실험만 했는데 학생 후순위 아니라 1저자 주기
- 미국 같으면 짤 없을.. 학생이 좀 모자라도 그래도 우리 랩 학생이니 외부에 추천해 주기

2023.07.02

저는 당신이 이런 글을 썼다는 것에 분노하고 참담함을 느낍니다. 정신 차리시고 제대로된 세상으로 나오시길 바랍니다.

대댓글 1개

2023.07.02

이건 가스라이팅 제대로 당하고 있는 중이라 그 랩실을 나오지 않는 이상 벗어나기 힘들듯요..ㅋㅋ

2023.07.02

회의비 뿐만 아니라 모든게 과도기 입니다.

한국은 학생들 마저 적당한 회식을 선호합니다. 희안하죠. 개인적으로 연구실 회식은 없어야 합니다. 왜 밥먹으면서 친해져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냥 연구 이야기 하면서 일하면 되죠. 뭐 꼭 필요하다고 느끼면 모두 더치하거나 도시락 싸와서 하면되고, 회의비는 철저히 연구와 관련된 분과 회의 있을때만 사용하면 됩니다.

회의비는 학생들을 위해서 사용한다고 해서 불법이 아닌 것이 아닙니다. 열심히 연구하는 학생들을 위해서 회의비로 밥먹는 것도 불법입니다. 회의비는 정말 연구와 관련이 있는 외부인과 미팅 외 식사가 반드시 필요한 경우에 집행하라고 있는 겁니다.

연구와 관련해서도 미국처럼 그냥 연구 못하면 풀로 인건비 주다가도 다음학기부터 나오지 말라고 하면 됩니다. 미국처럼 가차없이 자르지는 않지만 이미 면접 볼때부터 학생들에게 투명하게 실적과 성과에 비례해서 인건비 준다고 공지하고 있고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이렇게 변해갈 겁니다. 다들 화이팅.

2023.07.02

연구비로 학생들 밥사주는 것도 엄연히 불법이다. 회의비는 그런데 쓰는 명목이 아님. 가짜로 회의록 작성해야하잖아. 그런 의미에서 밥얻어먹을 땐 입닫고 있다가 가족들 밥먹은걸로 터트린게 불만인것도 이해감.

2023.07.03

이런게 노예근성이구나.

2023.07.04

전검찰총장이 특활비 몇억을 썼더라.

2023.07.04

가족과 연구.얘기하겠죠

2023.07.04

니하고 먹을땐 괜찮고. .

2023.07.04

댓글 다시는거 보니 작성자님도 정상은 아니신거 같은데요?

2023.07.04

누적 신고가 20개 이상인 사용자입니다.

윤석열이는 검찰총장 시절 특활비 147억을 전액 현금으로 혼자 다 써버렸음. 그중 74억은 증빙서류가 전혀 없고 나머지는 상호 사용내역 사용시간을 지운 가라영수증뿐. 이런 거악에는 분노 안 하시나?

대댓글 1개

2023.07.05

옮은 지적이네요..

2023.07.08

.

2023.07.13

글만보면 정상인인데 ㅋㅋ대댓글다는게 개웃기네

2023.08.14

말하는 꼬라지보니 미리 상의했으면 백퍼 말리고 뒤에서 욕했겠네 ㅋㅋ 석튀한 애가 현명하게 잘했구만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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