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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 - 김칫국 마시는거같은데 박사 2년만에 주신데요? 그리고 그거 받아봤자 내용이 없는데 학위에 뭔 의미가 있는지도 모르겠고
17 - 부/경 레벨이면 3.5~3.7로도 붙을듯
3.7~3.9 부경/동아/영남 많이 봄
솔직히 유니스트에서 님 오버스펙임
17 - 아직 어려 세상물정을 모르는 학생이네요.
믿어서는 안되는게 교수말이 입니다.
본인이 각자도생해야합니다.
17 - ykist님 여기서 이러시면 안됩니다
20 - 두 라인은 보통 같은라인으로 인식되고, 교수님과 실적, 졸업생 아웃풋 보고 가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에는 서울 삶이 중요하다면 yk, 연구에 집중하고 싶으면 ist가 어떨까 싶어요.
14 - 두라인이 같다고 하는데, ist에서 yk 넘어오는 사람은 봐도 yk에서 ist가는 사람은 한명도 못봄. 본인 yk학부생임
19 - Ist보다 나은게 서울인거 딱하나인데 그게먹힘ㅋㅋ
19 - 나 글읽는데 소름돋는데... 정신적으로 문제 있으신거 아닌가요? 세탁기 내용은 몇번이나 말씀하시는지 모르겠고, 이라던지 뭐 중간중간 연결성없는 내용들도 많고, 혹시 정신과 가보시는게 어때요? 진짜 offensive하게 이야기하는게 아니라 진짜 걱정되서 말씀드리는거니까 한번 상담받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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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고싶은데 자꾸 부모님, 종종 밥 먹는 친한 동생 여자애, 찐친 둘이 눈에 너무 밟혀서 눈물만 나온다
2020.08.07
수험생 때 SPK 입학하고 대학원도 진학 예정이었는데
인생이 너무 꼬인 것 같다..
평소에 정신적으로도 힘들었지만 겉으로는 사회생활 잘하는척 여러사람 친하게 지냈는데
이젠 한계..
개인적인 일도 터지고, 5년 석박 통합 뭐보고 공부할 동기도 안남아있고 차라리 전문직 리셋을 해야하나 고민도되는데 그것마저 순탄치 않아보이고..
나이는 나이대로 이제 20대 중반, 일들은 터져서 수습이 될 지도 모르겠어서 걍 죽는 방법 찾아서 질소로 질식사하고 싶은데
자꾸 눈에 밟혀서 가슴이 미어지는 내 주변 사람들..
내 찐친구 두명, 어떤 사고를 쳐도 이해해주고 보듬어주고 내가 지금껏 살아올 수 있게 도와준 멘토 같은 친구 두명..
작년부터 음악하면서 알게되었던, 이제 고1 이지만 속깊은 여자 동생 한명.. 까불지만 유머러스하고, 피아노 정말 잘치는데다
왕따당하던 자기 친구랑 친구해주던 정말 속깊은 멋진 어린 친구.. 내가 자존감 무너질 때마다 진심을 다해 내 좋은 모습 칭찬해주면서 위로해주던 아이..
그리고 평소엔 안친한거 같아도 내가 힘든일 겪을 때마다 어떻게든 자식 생각에 돈이 얼마가 들던 도와주시던 내 부모님..
무책임하게 세상을 떠나고 싶어 미치겠는 와중에, 저 세 부류의 사람들이 너무 눈에 밟힌다.. 눈물만 나고 가슴이 찢어진다..
찐친들은 무슨 일이냐고 묻고...
17살짜리 촐랑이 여자애는 일요일 몇시에 밥사주냐고 묻고..
부모님은 괜찮다 열심히해보자고 토닥이시는데
진심 어린 걱정들과 아무것도 모르는 순수한 반응이 내 가슴을 미어지게 한다...
차라리 소중한 사람 없는 고아였다면 말끔히 죽었을텐데
지금도 너무너무 죽고 싶지만 눈물만..눈물만 납니다
너무 끝내고 싶어요 힘들어 미치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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