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름이 아니라 제가 자꾸 교수님들께 실수를 하는 것 같습니다. '같다'라는 표현을 사용하는 이유는 교수님들께서 자꾸 저에게 직접 말씀을 안 하시고 선배들에게 절 교육시키라고 말씀하시기 때문입니다. 선배님들께서 교수님께 깍듯하게 대해라 인사 잘하라 이런 말씀 하시는데, 인사는 항상 허리 숙여서 하고 저 스스로는 충분히 깍듯하게 대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계속 교수를 무시하냐 예의가 없다는 식으로 뒷말이 나온다고 들었습니다. (평소에는 별말 없으십니다) 선배님들이 평소에 직접 보실 때는 문제 있는 태도 못 봤다고 하셔서 정말 난감합니다.
저에게 직접 말씀을 안하시는 건 랩에서 저 혼자 20대에 심지어 여성이라 불편해서 그런 것 같다고 짐작이 됩니다. 성비는 대학원생이 적은 탓도 있습니다. 세부 사항은 부득이 생략합니다. 학과 분위기 자체는 다른 학과에 비하면 수평적이고, 부당한 대우도 거의 없습니다.
저는 교수님과 선배님 모두 불편하고 무서운데 자꾸 이런 말을 들으니 석사 생활 잘 못할까봐 무섭고 일차적으로 자꾸 선배들이 저 때문에 안 좋은 말 듣는 것이 정말 난감합니다. 어떤 포인트에서 제가 무례한지 모르겠습니다. 혹시 평소에 MZ들 보면서 사소하게라도 거슬리는 포인트가 있으셨던 분들 댓글 하나씩 남겨주실 수 있으실까요? 저도 꼭 고치고 싶습니다. 읽어보면서 하나하나 신경쓰면서 다니도록 하겠습니다
글과 상관없이 제가 평소 느꼈던 MZ(?)들에게 거슬렸던 포인트 몇가지 생각나서 적어드립니다. (근데 저도 MZ네요 하하..)
1) 교수님에게 재촉(?) 하는 것. 주객전도가 되어 내가 너에게 데드라인을 줄테니 그 안에 나에게 답을 달라는 듯한 표현 2) 당연시하는 부탁 태도. 부탁할때는 죄송함을 비춰야함. (특히 윗사람에게) 3) 모르는 것에 대한 질문. 'A'라는 것을 모르겠다고 틱 던져놓고 알려달라고 하는애들.
2024.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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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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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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