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본인은 반수 안하고 인서울 중하위권 학교로도 skp 좋은 랩에 오퍼 받은 거 자랑하려고 쓰신 글처럼 보이기도 하는데요. 일단 축하드리고 너무 좋은 기회 잡으셔서 다행입니다. 그렇지만 타대생으로서 자교생 90%인 랩에 들어가는 건 운도 따라줘야 하고 쉬운 일이 아니고, 글쓴이분도 아무리 재능이 있다 해도 약간 운이 안 좋았거나 타이밍이 조금만 안맞았으면 skp에 불합격 하셨을 수도 혹은 합격했더라도 그 랩 오퍼를 못받으셨을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학부 학벌이 좋으면 아무래도 더 좋은 대학원 더 좋은 랩에 갈 확률이 높아지긴 하죠. 아니면 반수를 성공한 경험이 뭐 남들 보기에는 딱히 드라마틱하게 학벌 올린게 아니더라도 자기 인생에서 성취감이나 자신감을 맛보고 더 큰 목표에 도전할 수 있는 터닝포인트가 될 수도 있고요. 요지는 님은 그 학교에서 드물게도 수차석해서 성공한 케이스일 텐데 다른 학생들이 모두 님 학교에서 수차석을 할 순 없고, 그렇다면 학벌을 올리는 것도 하나의 방법인 겁니다. 좀 더 겸손하게 생각하시면 좋겠고 그친구 응원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2024.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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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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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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