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작성 글이예요. 후술될 내용에 대해 이해가 필요하신 분들은 링크를 타고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https://phdkim.net/board/free/6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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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택을 통해 연구실에서 2025학년도 전기 대학원생 모집은 예정이 없다는 것을 답변 받았습니다.
추가로 2025학년도 2학기부터 모집에 관해선 아직 정해지지 않아 확답이 힘들다는 내용과, 제 준비 과정을 보시고 교수님께서 국내 대학원 진학에 도움이 필요할 경우 문의해도 괜찮다고 허락하셔서
해당 메일에 대한 답장으로 1)따뜻한 말씀 너무 감사드린다, 2)교수님 밑에서 연구를 배우고 싶다는 열정이 크기에, 혹시 2025학년도 2학기 모집 일정이 생길 경우 제게 알려주실 수 있는지 추가로 문의 드린다, 3)또, 연구실 상황에 대해 충분히 인지하고 있기 때문에, 혹시라도 힘들 경우 제가 희망하는 연구 분야의 성격에 알맞은 다른 국내 대학원이 있다면 조언해주실 수 있는지 문의 드린다고 보냈고,
교수님께서 해당 메일에 대한 답장으로 1)추천 연구실 리스트와 이에 대한 조언, 2)2025학년도 2학기 모집 일정이 생기면 꼭 연락 주겠다고 하셨습니다.
제가 입시를 준비하며 알아 본 연구실보다도 더 많은 범위의 연구실을 알려주셔서 너무 감사하네요... 정말 좋은 교수님이신 것 같아요.
알려주신 랩 리스트대로 팔로우업 할 생각이기도 하지만, 그럼에도 교수님께서 2학기 모집 일정이 생길 경우 알려주신다 말씀하시어 미련이 남아요.
정말! 이 랩실이 아니면 안 된다는 마음으로 입시를 준비했다가, 저처럼 컨택에 실패하신 분들, 혹은 다른 상황에 놓이셨던 선배님들께 여쭤보고 싶습니다.
2학기 모집 일정을 기다리는 게 후회가 없을까요? 만약 2학기 모집 일정을 기다려야 한다면, 제가 진학하고자 하는 대학원 분야에 맞는 학부 인턴을 신청해 경력을 좀 더 쌓으며 2025학년도 후기 대학원 모집을 준비할 생각입니다(현재 제가 컨택한 연구실에는 구성원이 가득 차서 인턴도 불가한 상황이라고 하네요).
아니면 교수님께서 알려주신 다른 랩실을 팔로우업 하면서 내년 전기에 다른 랩실로 들어가되, 교수님과 컨택을 통해 맺은 우호적 관계를 지속적으로 발전시키는 편이 비용을 절약함과 동시에 최대의 이익을 낼 수 있는 길일까요?
일기는 일기장에 써야하는데, 지금 제 마음은 저의 일기를 다들 보고 저에게 조언을 좀 해주셨으면 하는 마음이 더 크네요. 그래서 구구절절 글을 써봅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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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개
2024.08.20
장기적으로 관계를 유지해나가면 되죠. 다른 랩실 가서 있다가 나중에 박사나 포닥으로 들어갈 수도 있고.. 어차피 같은 필드 안에서 연구해나갈 사람들이니까 돌고돌아 어떻게든 같이 일할 기회가 생길겁니다. 저도 박사지원할 적에 컨택 지원했던 교수님과 가끔 연락 주고받고요,, 실제고 박사 간 곳은 그 교수님의 피아이였던 다른 교수님 랩실이었네요. 전부 작성자님의 의지에 달려 있습니다. 다만 이후에 포지션 찾을때는 희망하는 곳을 한 군데보다는 많이 리스트업하고 접근하는 게 유연하게 대응하기 훨씬 쉬울거예요.
2024.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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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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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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