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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핫한 댓글은?

학계랑은 거리가멀고 산업이랑은 가까운 연구하는사람?

누적 신고가 20개 이상인 사용자입니다.

2024.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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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5

대학원생인데

정통 academic research 보다는

industrial / development 쪽이 연구주제인 사람들 있음?

이런건 회사에서해야지 왜 학교에서하지? 싶은것들...

이런데는 필연적으로 논문갯수는 덜나오고 탑저널도어려운데

스스로 움츠러드는거 없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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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개

2024.07.28

논문 내기 어려운건 맞지만 탑저널만 생각하면 오히려 의미있는 진보를 이루면 실리기 쉽다고 생각했는데 아님?

대댓글 1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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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29

많죠. 꼭 좋은논문써야지만 좋은연구하는게 아닙니다.
저도 탑저널이라고 불리는곳에도 써봤고, 지금은 산업과 정말 가까운 학회지에도 써봤는데 두개의 성격이 정말 다릅니다.
학계를 목표할때야 전자가 유리할수도있긴 합니다. 하지만 탑저널에 실린 연구들중 많은부분들중 재현성도 떨어지고, 연구 필드에 큰 영향을 주지못하는 연구들도 많습니다.
반대로 산업과 밀접한 부분에서 좋은연구를 하면, 오히려 분야사람들뿐 아니라 다양한 사람들이 그걸 사용하면서 정말 큰 영향을 주는 연구가 될수도 있습니다. 저도 탑저널에 낸 저널보다, 산업과 밀접한 탑학회지(CS분야)에 낸 연구가 훨씬 인용도 많이됐고 많은사람들이 좋게봐주고있습니다.
학계사람들은 뭔가 본인들은 노블하다고 생각하고, 반대로 산업에 있는사람들은 학계에있는사람들은 의미없는연구만 한다고 서로 평가절하하는 경우도 많은데, 그냥 서로 다른것일뿐입니다.

2024.07.29

이론물리도 해보고 산업계 연구도 해보고 인공지능도 해보고 다 논문쓰고 학회발표 해봤는데 결국 어디가나 똑똑한 애들이 잘하고 조금만 얘기해봐도 티가 남. 학문과 전공분야에 대한 나름의 철학이 있다고나 할까.. 분야에 관계없이 연구자로써는 논문실적도 실적이지만 소신과 철학 이런것도 중요한 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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