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인서울 중위권 건동홍 라인 랩실에서 현재 학부 3학년이고 학부인턴 하고 있는 학생입니다!
올해부터 학부 인턴을 하기 시작했는데 신생랩이라 그런지 젊으신 교수님 열정이나 성품도 너무 좋으시고 (매주 거의과외하듯이 같이 랩실에 있는 분들한테 알려주시고 매일 랩실 방문해서 뭐라도 더 알려주고 손에 쥐어주려고 하세요...! 논문도 국제학회쪽으로 많이 밀어주시려고 하세요. 교수님이 저희 랩실 분들이랑 나이 차이가 많이 안 나셔서 최대한 벽 없이 편하게 저희를 대하려고 하세요) 현재 같이 랩실에 있는 분들(아직 석사/박사생은 없고 다 학부 인턴생입니다)도 다들 열심히 하시고 개인적으로 환경이나 주변 사람들 영향을 많이 받고 예민한 성격이라 (정치질..그리고 새 환경 적응..이런거에 스트레스 너무 많이 받을거 같아) 자대가 편하고 원하는 연구도 더 자유롭게 하고 편한 환경이서 더 능률도 잘 발휘될거 같아 자대 랩실로 대학원을 진학할까 생각 중인데
아무래도 신생랩이라 졸업생이 없고 더 높은 대학에서 얻을 수 있는 인적(주변 비교적 더 뛰어난 동료들)/연구 환경적(따오는 과제, 컴퓨팅 리소스 등) 인프라 이점들 때문에 주변에서 다들 타대를 권유하네요... 그런데 타대의 경우에는 좋은 랩실들(skp/yk)은 대부분 석박통합 TO가 많다는 점과 입시가 어렵다는 점, (학점은 자신있지만 아무래도 경쟁자들도 많다는 것을 알기에...) 이미 자대 교수님이 너무 잘 해주시는거 같아서 타대를 가게되면 교수님께 죄송할거 같다는 점 (타대의 경우 학부인턴을 하다가 뽑는 경우가 많던데 자대에서 학부 인턴을 하다가 타대로 가게되면 제 리서치 흐름(?)도 끊길거 같고 교수님께 죄송할거 같아서요...) 때문에 너무 고민이 됩니다...
물론 저도 고고익선이 좋은거를 알아서 자대:타대 가 6:4 정도로 기운 상태인데요... 일단 지금 생각은 타대 진학은 염두해서 준비를 해두되 자대 랩실에서 석사 후 박사 생각이 있으면 미국으로 유학을 가볼까 생각 중입니다. 그런데 들은 말로는 인공지능쪽 미국 박사 유학도 쉽지 않다고 들어서.. (미국에서 다시 석박통합으로 지원해야 한다는데 정말인가요..?) 아직 교수님께 이와 관련해서 논의해보는 거는 좀 이른거 같아 말씀 드리지는 않았는데 교수님께서 첫 면담 때 학부 때 좋은 실적을 내서 좋은 학교로 보내는게 목표라고 말씀하시긴 하셨던걸로 기억합니다.. (그래도 내심 키워둔 학부 인턴이 타대로 가게 되면 좀 슬퍼하시지 않을까요...?)
결과적으로 어떤 점들을 고려하는게 현명한 선택이 될 수 있을까요...? 이와 관련해서 다양한 의견이나 조언 부탁드립니다..! 이러다가 내년 입시 시즌까지 계속 고민을 하게 될거 같아서요...
카카오 계정과 연동하여 게시글에 달린 댓글 알람, 소식등을 빠르게 받아보세요
댓글 13개
2024.07.12
SKP 갈 수 있음 가시고, 아니면 걍 자대 가시는게.. YK 진학은 별로 의미 없어 보이는데요
2024.07.12
대댓글 3개
2024.07.12
2024.07.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