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는 제가 예전에 달았던 댓글입니다. 돈이야 당연히 더 많이 받을수록 좋겠죠. 하지만 박사과정생 연구장려금사업에 선정되었다는것만으로 돈을 '훨씬' 더 많이 받으리라 기대하면 안 됩니다.
1. 학생 본인이 모든 프로세스를 다 거쳐서 독립적인 아이디어로 과제 딸 것 2. 본 과제 내용에 해당하는 연구에는 교수 연구비로 재료비 등 쓰지 않을 것 둘 다 만족하는 경우에만 "박사과정생의 논문 주제와 관련된 창의적·도전적 아이디어를 학생이 주도적·독립적으로 연구하도록 지원함"이라는 본래 취지에 맞겠죠? 본인이 땄으니 본인이 인건비도 더 받아야되고 독립적으로 쓰겠다고 한다면 그거 연구하는데 교수가 재료비 대줄 이유가 없겠죠? 그런데 보통은 본인이 이미 진행하던 박사과정 주제를 가지고 제출하지 않나요? 그렇다면 그 아이디어는 교수꺼 아닌가요? 설령 아이디어를 본인이 냈더라도 현재 그 연구가 이미 진행 중일테고 이미 교수가 연구비 대주고 있던거 아닌가요? 원래 박사주제로 하고자 하는 내용과 별개로 새로운 주제를 진행하는거라면 당연히 원래 박사주제 연구는 진행이 늦어지게 되겠죠? 그럼 인건비 더 받는 대신 (엄밀히 말하면 대신은 아니지만) 졸업이 늦어져도 괜찮은가요?
2024.06.24
2024.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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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