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연구실에는 학부연구생이 3명 (3학년x2, 2학년x1) 있습니다. 제가 채용되기 1년 전부터 연구실 생활 했다는데, 아이들이 기본을 몰라요…
여긴 미생물 연구실인데, 균 바를때 알콜램프를 켜지도 않고, 켜놓고도 멸균 범위 밖에서 균 바르고 있구요.. 장갑 안끼는건 기본이고, 파이펫 쓰고 최대 볼륨으로 맞춰두지도 않습니다..
3번 정도 웃으면서 말했는데, 사람 말을 뭐 같이 무시하더라구요. 뒷담은 기본이구요…
여기가 생명과학과에서 반려동물 학과로 바껴서 생물학적 지식이 없는건 그렇다 치는데, 1년 정도 실험실 생활 했으면 저정도 기본은 지킬 것 같거든요…
이렇게 생각하는 제가 꼰대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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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1개
2024.06.14
한명만 그런거면 같이 그 사람 욕해드리겠지만... 학부연구생 3명 모두 단체로 그러는거면.....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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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14
3학년 2명만 그래요… 2학년은 나름 착해요…ㅎㅎ
2024.06.14
기본이 없는건 단체로 없어요 ㅠㅠ
2024.06.14
알콜 램프 키는건 무조건 지켜야하는건 아닙니다 랩마다 다르고 심지어 이제는 권장하는 방법이 아닙니다. (화재위험성 등등)
장갑 안끼는건 좀 혼나야겠네요 ㅋㅋ
파이펫도 최대로 맞춰야하는것도 안해도되는 부분입니다 사실상 물론 저는 맞춰두긴합니다만..
한곳의 룰이 무조건적인것이 아니라는걸 알아야해요
대댓글 6개
2024.06.14
사람들이 보통 내용보다도 누가 말을 하는지를 중요하게 생각해요. 교수가 틀린말을 하더라도 학생들이 알면서도 교수말대로는 잘 할텐데, 학사학위인 님이 얘기하니 본인들이랑 동급이라 생각해서 무시를 하는거죠. 제가 박사 고학기일때 석사과정 후배들한테 실험실 규칙 등에 대해 얘기하면 최소한 앞에서는 다들 네네 하고 어느정도 하라는대로 했습니다. 지금 포닥인데 저보다 늦게 온 포닥한테 이런저런 얘길하면 네라고 안하고 어쩌고저쩌고 말이 많더라구요. 제가 교수였으면 그딴소리 못할텐데 말이죠. 자기 말이 잘 먹히게 하려면 자기 스펙이든 학위든 뭐든 갖춰야 씨알이 먹히더라구요.
2024.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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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14
2024.06.14
2024.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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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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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15
2024.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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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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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14
2024.06.14
2024.06.14
2024.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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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14
2024.06.15
2024.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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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