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포닥을 희망하는 국박입니다. 미국에서 포닥연차가 올라갈수록 줘야하는 임금이 올라가서인지 포닥연차가 쌓일 수록 잘 뽑히기 어렵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개인사정으로 졸업후 바로 나갈 수가 없어서 어느덧 3년차가 되었고 이제서야 지원을 해볼 것 같네요.. 5년차까지 포닥신분으로 고용하는 곳들이 많은데, 내년부터가 4년차라 5년까지 딱 2년정도 남은 것 같습니다. 그래서 올해 지원을 공격적으로 해볼 생각입니다. .
실적은 현재 미국 포닥으로 나가있는 한국인 포닥들과 큰 차이가 나는 것 같진 않습니다,
1) 이런 경우 미국포닥 나가는 것이 어려울까요? 나가는 게 우선이라 연봉협상에서 연봉가이드라인보다 조금 낮게 계약하는 것은 상관없습니다.
2) 차라리 institute들은 이런 규정이 없는 것 같던데 institute 포닥으로 나가는 건 문제없을까요?
3) 일반적인 학교들은 박사 졸업후 포닥으로 소속된 모든 기간을 통틀어 5년을 포닥신분 유지기한이라고 하는데, 몇몇학교들은 또 규정의 차이가 있는 것 같네요 예를 들어 하버드는 다른 기관의 포닥경력은 무관하고 해당기관으로 고용 후 5년까지 포닥신분으로 규정한다고 보이는 것 같던데, 제가 이해한 게 맞나요?
아무리 검색해도 비슷한 경우는 잘 찾기 어렵네요.. 선배님들의 고견 부탁드립니다. .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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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2개
2024.05.28
질문에 대한 답은 아니지만 연봉 협상이 걱정되시면 한국에서 과제 따서 나가시는 것도 방법이 아닐까요?
대댓글 1개
2024.05.28
아 그러면 제가 알기로는 한국에서 따가는 과제는 최대 1-2년 정도밖에 지원이 안 되고 방문학자 개념이어서요.. 전 좀 오래 연구하고 싶은 생각입니다.
2024.05.29
1-2) 포닥연차라는게 미국에서 포닥시작하고나서 연차일거에요.. 저도 국내에서 경력(정출연 정규직) 있는상태에서 왓는데, 딱히 첫계약할때 어떤 메리트는 없었습니다. 다만 2년차 재계약할때는 연봉올랐고요. 문제없을겁니다. 3) 박사후 포닥기한을 정해둔 곳도 있는것같습니다. 이건 가고자 하는기관에서 확인해보심이..
본인이 PI가 뽑고싶어하는사람이면 가는겁니다. 다만 오히려 걱정되는게 차후에 국내에서 잡구할생각이면 포닥경력이 긴것은 분명한 마이너스입니다. 그게 국내3년 국외2년이라 해도, 결과적으로는 포닥경력 5년이니까요.
대댓글 11개
2024.05.29
감사합니다. 1-2) 그런가요? 첫계약할 때 국내에서의 경력은 인정 못받고 1년차 포닥 기준으로 계약하셨나요? 지역이 어디신지.. PI가 부담스럽지 않게 저도 1년차 포닥으로 계약하고 싶네요..
2024.05.30
애초에 계약연봉은 어차피 PI와 어떻게 말하는지에 따른거고, 경력에 따른걸 인정받는게 더 어렵지 않을까 싶네요. 어차피 전세계에서 잘하는 박사들이 몰리는곳인데요. 저는 일리노이주와 보스턴주에서 방문연구원/포닥했고요. 지역에 따라서 금액은 상당히 갈립니다. 한예로 제가 UIUC에 있을때는 보통 54k-60k불로 계약하는데 시골지역이라서 물가가 매우저렴해서 그정도면 충분히 좋은집에서 살수있습니다. 보스턴은 68k정도받는데 물가가 채감하기로는 어바나샴패인의 1.5~두배입니다. 지금 걱정하는게 뭐 3년경력때문에 돈 많이줘야되서 걱정하는거면 전혀 걱정안하셔도 됩니다. PI입장에서 글쓴이분 뽑을때 그거 챙겨줄 이유가 없거든요. 오히려 어느지역가고 거기 물가가 어느정도인지 걱정하시길..
2024.05.30
*보스턴 주가 아니라 보스턴입니다. ㅎ
2024.05.30
참고로 저도 1년차 포닥계약할때 그냥 저한테 얼마받고싶은지 쿨하게 물어봤고, 제가 말한만큼 줬습니다. 저도 물론 처음말할때 대충 1년차 평균금액 알아본후 그것보다 조금만 더 높게 불렀고요. 참고로 동일학교도 학과마다 꽤나 편차가 큽니다. CS는 보통 인건비가 높기도 하고 학과/연구실 자체도 돈이 많아서 CS가 좀더 많이주는 느낌입니다. 저는 EE, ECE 쪽에 있지만 CS보다는 조금낮고 바이오/기계과보다는 높게받았습니다. 지금은 연봉많이 줘서 걱정하는게 아니라, 글쓴이분을 받아줄곳이 어디일지 고민하는게 맞지 않을까싶네요. 김칫국부터 마시는 꼴 같습니다.
2024.05.31
와트님 댓글 감사합니다
근데 가고 싶은 지역과 연구실은 정했습니다. 그래서 걱정인거에요. 돈 많이 줄까봐 걱정이라기보단, 연차에 따른 최소 연봉규정이 있으면 다른 프레시박사보다는 고용하고 싶은 메리트가 떨어져 보일 수 있으니까요. 돈이든 뭐든 다 상관없고 연봉낮게 계얃해도 되니 말씀하신대로 이 랩이 절 받아줄지만 고민입니다
2024.05.31
그니까 지금은 그냥 신입포닥보다 많이줘야되서 경쟁력이 약할지 걱정하시는거면 걱정할 필요가 없다는거죠. 어차피 PI입장에서 예전 직장에 따른 계약연봉이 규정에 따로 없고, 미니멈 셀러리만 존재할뿐입니다. 본인이 그냥 다른 포닥들에 비해서 경쟁력이 있을지 보시는게 맞습니다. 포닥이라는게 단순히 실적만으로 되는것도 아니고, 시기운과 또 분야도 중요하니까요. UIUC에 있을때는 주변에 저정도 실적으로 왜 MIT/스탠포드 안가고 여기왔지? 라는 사람도 있었고, 저사람은 sci논문한편갖고 어떻게왔지? 싶은 사람도 있었는걸요. 그냥 지금은 다른이상한 고민하실때가 아니라, 그냥 이곳저곳 다 뿌려서 인터뷰 오기를 기다리셔야될 때입니다. 본인경쟁력이 크지않으면 지금 지역이나 가고싶은곳 정하는건 의미 없을거에요. 저도 국내프박중에서는 분야에서 실적 탑급이였는데, 초반에 풀펀딩으로 15군데 뿌리고 겨우 2군데 인터뷰왔어요. 미국에 한번 정착하고나면 세컨포닥이든 뭐든 옮기는건 비교적 훨씬 쉽습니다.
2024.05.31
와트님 댓글 감사합니다
말씀대로 연차별 금액 상관않고 준비만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말씀하신 미니멈샐러리라는건 연차별로 nih 가이드라인에 나온금액을 따르다보니 연차마다 다르다고 알고 있는데 이것도 따를 필요 없이 그냥 pi랑 협상하기 나름인가요?
그리고 세컨포닥 이야기하셨는데
2024.05.31
세컨포닥 이야기하셨는데 세컨포닥 간다고 하면 제가 듣기로는 이것도 미국에서 포닥할 때 뭘 어떻게 했는지도 세컨랩 pi는 보게 되는데다가 게다가 여기서도 포닥경력 도합 5년이면 research associate 같은걸로 고용해야해서 포닥으로 옮기는 거보다는 어렵다고 하는데 와트님은 오히려 세컨포닥가는게 쉽가고 하시네요? 전 아직 나가보질 못해서 실정을 잘 모르는데 제가 놓치는 부분이 있다면 좀 알려주실 수 있나요?
2024.06.02
저는 사실 세컨포닥을 할생각이 없었는데, 예전 PI와 현 PI가 서로 공동연구하게되면서 어쩌다가 옮기게 된 경우였습니다. 사실상 공동지도 받는느낌이죠. 근데 예전 PI도 좀더 탑스쿨 경력이 유리할수도있다고 해서 그냥 소속을 옮긴경우입니다. 말씀하신것처럼 세컨포닥은 필수가 아닙니다. 사실 오히려 한 기관에서 있으면서 실적을 내는게 더 유리하다고 봅니다. 그만큼 포닥에서 학교간판이 주는 영향은 크게 없고, 실적이 가장 중요하니까요. 저는 어차피 기관명만 바뀔뿐 여러가지 연구주제, 상황이 동일하기에 옮겼을 뿐입니다. 다만, 세컨포닥이 쉽다는 이유는 간단하게 미국에서의 경력이 인증됐기 때문입니다. 미국에 있는 PI의 경우에는 안면식도 없고, 영어를 잘할지도 모르며, 또 미국에서 잘적응할지도 모르고, 비자문제도 있는 포닥을 뽑을 이유가 없습니다. 그만큼 미국내에서도 잘하는 인재들이 많으니까요. 다만, 한번 미국에 넘어오셔서 1년정도 일하시게되면 여러가지로 미국에서의 경력이 인정받게되고, 또 PI추천서까지 받으면 탑스쿨로 가는게 훨씬 쉬울수 있습니다. 근데 저도 세컨포닥을 추천드리는건아닙니다. 주변에 세컨포닥도 좀 봤는데 대체로 대가랩이나 탑스쿨로 갈수잇는 좋은기회가 생겼거나, 연구재단이나 계약으로 왔는데 PI가 연장안해줘서 급하게 다른곳 알아보는경우도 있고 다양합니다. 근데 여러가지로 한곳에서 정착해서 실적내는걸 추천합니다. 새로운 환경에서 적응하는게 쉽지만은 않아요.
2024.06.02
세컨포닥을 그렇게 하시게 되셨군요,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이전에 달아주신 댓글에서 미니멈샐러리 말씀하신 게 있는데, 이 건은 연차별로 미니멈샐러리가 다른건지요? 아니면 연차상관없이 미니멈샐러리는 동일하고 그냥 미니멈샐러리이상에서 pi랑 협상하기 나름인지요?
연차별 계약연봉에 대한 규정이 없으면 연차는 그냥 뭐가 됏든 연봉은 pi랑 협상하기 나름인가요? 찾아보기에 nih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연차별로 금액이 달랐던 것으로 기억해서 여쭤봅니다.
2024.06.03
저도 정확히는 모르지만, 연차라는게 해외포닥 나온후 경력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사실 주변랩 포닥들보면 3년차도 1년차와 동일한 연봉받는 친구들도 보입니다. 사실상 어느정도 최소연봉을 제외하면(대체로 이공계는 이 이상받으니) 연봉상승이 필수인지는 모르겟네요. 저는 1년단위로 재계약햇고 연봉 조굼 올려쥬긴 햇습니다. 다만 한국 정출연 경력을 인정은 받지않은거로 압니다.
2024.05.29
결국 교수가 필요해서 뽑는거면 어떻게해서든지뽑는거고 다른이유는 다 부수적인게 되는거라.... 연봉협상이고 뭐고... 일단 학교자체적으로 최소 포닥이면 이정도 줘야한다는 최저한도가있기때문에 교수가 후려치고싶어도 못후려칩니다. 교수가 더주려면 더줄수는있지만..
5년 신분은 J비자가 5년제한이라 그런것아닌가요? 학교마다 규정이좀 다를거같은데요... 보통 5년넘어가서도 있으려고하면 h1b로 돌려서 명목상 research faculty 이런식으로 주는거같더라구요. 근데 이러면 서포팅해야되는 펀딩이 더 커져서 보통 h1b로 잘 안데리고있으려고합니다
대댓글 3개
2024.05.29
네, 근데 듣기로는 최저한도가 있는데 얘를 들어 3년차 포닥인데 1년차 프레시박사임금으로는 협상하기에 따라 가능하다고는 하던데 맞습니까? 1년차 포닥 임금보단 낮게할 순 없겠지만요.
그리고 J비자 5년제한이라는 것보다도 5년 넘으면 research staff 처럼 되서말씀하신 것처럼 h1b 비자로 돌리고 임금도 올라가다보니 3,4년차 포닥보다는 1,2년차 포닥을 선호하는 것 같습니다. 더 오래 포닥신분으로 데리고 있을 수 있어서요. 혹시 J비자로 입국후 NIW 바로 해서 그린카드 받으면 랩에서 5년넘어 research staff이 되어도 랩에서 h1b 안해줘도 되겠군요?
2024.05.30
네넹 맞습니다. niw하면 일단 그린카드를 받고나면 리서치스태프를 하건 학교후문에서 타코를 팔던 상관없지요 그래서 미국정착 혹은 장기거주 목적이면 그린카드가 베스트죠...
포닥이 niw를 처음부터 계획하지않으면 좀 받기힘들수도있는게 기본적으로 niw2년은 잡고가야되는데, 처음부터 2년씩 계약을 안해주는거같더라구요 (학교, 교수마다다른데 일단 저희랩포닥은 그렇습니다) 1년씩 연장인데 그리고 niw일단 신청들어가면 포닥계약기간연장이안됩니다 , 혹시라도 1년후에 펀딩or교수가 맘에안들어서 계약 끊기게되면 중간에 붕떠서 그린카드나올때까지 한국에있어야될수도있어요.. 교수바이교수이긴하지만 포닥은 교수인성에따라 진짜파리목숨이라 다음달까지 짐싸서가라 하면 가야되는게 포닥인지라..
2024.05.30
연차는 규정상으로 따로 쳐주는거같지는않고 교수가 더 주고싶으면 더주는식으로 연차를 인정해주는방식이에요
2024.05.29
포닥 지원은 타이밍도 있겠지만 실적만 좋으면 얼마든지 될 거 같은데 학벌 좋은 애들만 지원하는 데면 힘들 수도 있겠네
2024.05.30
PI가 뽑고자 하는 인재라면 연차는 크게 상관있지 않습니다. 박사 후 연차 및 경력에 따라 포닥이긴 하지만 살짝 다른 직급체계 (?)가 존재해서 그 연차에 맞은 직급 및 연봉으로 계약합니다. 연차 자체는 크게 걸림돌이 되지는 않을겁니다. 건승을 빕니다.
2024.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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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28
2024.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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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29
2024.05.30
2024.05.30
2024.05.30
2024.05.31
2024.05.31
2024.05.31
2024.05.31
2024.06.02
2024.06.02
2024.06.03
2024.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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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29
2024.05.30
2024.05.30
2024.05.29
2024.05.30
2024.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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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