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에서 농학박사를 작년말에 취득후 현재는 업계에서 꽤 규모가 있는 중소기업 부설연구소에서 과장으로 업무중에 있습니다.
올해 3월에 입사하여 이제 2개월차이고, 1개월차에 석사 지도교수님과의 연락을 통해 이런저런 이야기를 주고받다가
중소기업 ( 혹은 사기업) 보다는 국가기관에서 포닥을 하며 연구논문을 쓰고 후에 더 높은 바라보는게 어떻겠냐는 말씀을 제게 해주셨는데요.
박사학위 받은 연구주제가 국내에서는 이루어지지 않은 분야이기에 사기업에서 전공에 맞지 않는 업무를 담당하는것보다는 그래도 전공연구분야를 활용하여 경력을 쌓고 더 좋은 방향으로 나가보라는것이 교수님의 의견이셨습니다.
학위 직후 개인사정으로 급하게 사기업에 입사 하였으나, 사기업 퇴사 후 국가기관 포닥을 하며 경력을 쌓는것이 더 좋은 방향일지 고민입니다.
현재는 6개월 연구수행기간 계약으로 옮길수 있는 상황이며, 6개월후 연구과제가 다시 부여될지 혹은 부여되더라도 제가 다시 재계약에 성공하여 계속 전문연구원으로 경력을 쌓을지도 미지수인 상황이라 많은 고민중에 있습니다.
어느쪽으로 선택해야하는것이 옳을까요? 박사 선배님들의 조언 부탁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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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개
2024.05.19
교수직을 염두하고 계신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하면,, 본인 현재 실적에 따라 선택하세요.
만약 +alpha 수준으로 더 쓰면 될 것 같다고 생각하시면 국가기관 포닥, 좀 더 많이 해야한다고 하면 차라리 국가기관 정규직으로 입사하셔서 연구하다가 교수직 알아보는게 낫다고 봅니다. 포닥은 아무래도 안정성이 떨어지는 부분이 있고, 경력 상으로도 포닥 보다는 정규직 연구원으로 있었던 걸 더 쳐줍니다. 뭐 조금이긴 하지만.
2024.05.19
글이 너무 브로드해서...
업계에서 꽤 규모가 있는 중소기업이 어떤 곳인지 (농학계열이면 대기업은 없으나 그래도 업계 탑인지) 더 높은 곳이 어디인지 (교수인지 더 좋은회사인지) 국가기관이 어디인지 (정출연인지 지출연인지 둘다 아닌지 관리위주인지 논문위주인지 )
...
2024.05.20
사기업에서 승부하십시오. 지금 한국의 정출연, 대학은 박사학위자를 모두 수용할 수 없습니다. 님 같은 분들이 새로운 모습을 보여 주셔야 합니다. 박사도 조금지나니 업무능력이 있으니 쓸만하다는 이야기 나오면 왜 돈 더주고 안쓰겠습니까?
2024.05.19
2024.05.19
2024.05.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