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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 앞두고 진로고민 (사기업 연구소, 학계)

2021.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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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사 학위 취득을 한 학기 앞두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경제적인 이유로 사기업 연구소만 생각을 했는데 막상 취업을 알아보니 학계 (정출연/학교) 에 대해서도 생각이 생깁니다.

저희 교수님은 제게 제 성격상 사기업은 스트레스를 많이 받을 거라며 정출연이나 해외 포닥 후 교수가 되는 방향을 제시하시네요.

그런데 정출연이나 해외 포닥 자리를 쉽게 얻는 것도 아니고, 얻는다 하더라도 교수는 될 수 있을지, 된다면 언제 되는지 그것 또한 불분명하니 그냥 사기업이 취업은 편할텐데 라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특히, 정출연이던 해외던 포닥으로 있는 동안 그 불안감과 경제적으로 부족함을 제가 잘 견딜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학위 과정에서도 학위를 취득 할 수 있을지에 대한 불안감과 경제적인 이유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거든요.
아마 포닥을 할 경우 그 스트레스가 더하면 더했지 덜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처음 교수님이 제게 제가 교수가 돼서 같이 연구를 하면 좋을 것 같다고 말씀하실 때는 여러 이유로 교수님에 대한 불신이 있을 때라 안좋게만 들었습니다.

그런데 이제 진지하게 진로에 대해 고민할 때가 되니 각 진로에서 실질적으로 연구를 하는 비중과 생애소득 등을 생각하게 됩니다.

회사에서 학계로 가는 경우는 있어도 학계에서 회사로 가는 경우는 드물고, 그 이유를 잘 생각해보라 하셨는데 사실 맞는 것도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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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개

IF : 5

2021.01.05

이건 철저히 본인의 선택 문제 같습니다. 어느 쪽을 가시든 다른쪽이 자꾸 아쉬워지고 그럴 것 같긴 하네요. 그래도 덜 후회하실 쪽으로 선택하시는게 어떨까 하네요. 고생 많으십니다.
Augustin-Louis Cauchy*

2021.01.05

박사로 사기업을 가던, 정출연을 가던, 교수를 하던 다 대한민국 평균 소득보다 곱절로 버실테니까요. 마음이 이끄는 곳으로 가시죠.
Charles Darwin*

2021.01.05

제가 작년에 그런 비슷한 생각을 했는데, 결국 정출연에서 포닥하다가 정규직 잡음요
어차피 포닥 1,2년 하다가 정규직이나 교수자리나면 지원해서 되면 옮기면 되는거고
안되면 미련없이 회사로 들어가려고 했었음
어차피 해외포닥이든 정출연 포닥이든 어느정도 연봉은 주니까 큰 걱정안해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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