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지도를 많이해주는데, 실적이 적게 나오는건 연구실 분위기 문제 혹은 연구실 구성원 문제 아닌가요. 혹은 연구분야 자체가 논문작성이 어렵거나, 교수님이 탑저널만 내려는 경향도 있을수있고요.
반대로 연구지도를 안해주는데, 실적이 좋은곳이면 연구실 분위기 자체가 사수/부사수가 잘되있어서 박사과정이 그래도 어느정도 잘 이끌어주는 경우일 수도.. 당연히 이곳도 단순히 적당한 논문 다작을 하는 곳일수도 있고요.
논문의 양뿐 아니라 질도 중요해서, 전반적으로 비교해서 선택해보세요. 같은 분야인데 논문이 잘나오는곳과 잘 안나오는곳은 분명히 이유가 있을거에요.
Matilde Serao*
2020.07.18
ㄴ넵 정확히 말씀해주셨어요. 1번 교수님은 논문내기 어려운 분야에요. 요즘 부임하셔서 포닥이 없어요. 2번 교수님은 또다른 분야인데 포닥도 많아요. 근데 부임하신지 꽤 오래되셨는데 박사밟고 해외로 포닥나간 사람이 1명 밖에 없네요.
Matilde Serao*
2020.07.18
ㄴ논문의 질은 2번교수님이 엄청 좋은편이에요
Robert Robinson*
2020.07.18
원래 연구실 구성원이 많아지고, 교수도 태뉴어 지나면 어느정도 기운이 빠지기 마련인것같아요.
연구실내에 포닥/박사과정이 많고 체계적으로 사수/부사수 제도가 있으면 지도교수의 직접적인 지도를 못받아도, 연구하는데는 큰문제 없을거에요.
보통 연구구성원이 많으면 교수님이 박사말년차만 직접적으로 관리하고, 나머지는 사수가 관리하게 되는 경우가 많아요.
저희는 교수님이 열심히 관리하려고 하심에도 불구하고, 인원수가 많다보니 석사는 2학년부터, 박사과정은 본인스스로 교수님을 찾아뵙지 않는이상, 3년차이상부터는 일주일에 한번씩 연구지도 하세요.
해외포닥을 나가는 경우는 많을수도 적을수도 있는데, 저희연구실선배들도 해외 포닥없이 같이 과제하던 정출연에 그대로 들어가는 경우가 많았어요. 교수를 목표로 하는사람들은 무조건 해외포닥 준비하고 갔네요.
Matilde Serao*
2020.07.18
ㄴ 자세하게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ㅎㅎ
2번과도 인원이 상당히 많고 그래서인지 석박사통합과정 중 저학년의 경우 잡일이 많다고 그렇다네요. 이런점은 걱정이되는데 보통 랩실이 그런가요?
Robert Robinson*
2020.07.18
ㄴ연구실마다 달라요. 잡일이라는 기준이 애매하기는 한데, 행정선생님이 있냐 없냐가 가장 큰문제일것 같네요.
행정선생님이 없어서 행정일을 대학원생이 해야되면, 어쩔수없이 일이 저년차한테 내려갈수도 있겠죠.
행정선생님이 잇다 하더라도, 과제특성에 따라서도 크게 차이나요. 정부과제의 경우, 편한과제가 많은데 기업과제는 상용화를 요구하는 경우가 많아서 연구적인 것보다 이상한 일에 일손이 필요한 경우가 많아요. 정부과제는 지도교수마다 개수 제한이 있어서, 연구실 인원수가 많아지면 대형과제가 아닌이상 적당한 금액의 기업과제들을 수주할수밖에 없어요.
같은 인원수라해도 행정선생님의 유무(가장크다고 생각함)와 진행되는 과제특성에 따라서 상당히 달라져요. 근데 이런건 들어가서 겪어봐야 아는거라서.. 저희연구실은 운이좋게도 다년차 큰 정부과제를 진행중에 있어서, 기업과제는 삼성과제 하나만 진행되고 정부과제로만 연구비용이 감당되서 연구를 제외한 잡일이라 할만한건 많진 않아요.
2020.07.18
2020.07.18
2020.07.18
2020.07.18
2020.07.18
2020.07.18
2020.07.18
2020.07.18
2020.07.18
2020.07.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