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심히 하는 사람보다 놀던 사람 먼저 졸업시키는 교수님

2024.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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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 졸업하는 걸 보니 논문 1편 겨우 쓴 사람은 빨리 졸업시켜버리고,

열심히 해서 과제 잘 따오고 논문 많이 쓰는 사람은 끝까지 안내보내려는데,

이런일이 원래 비일비재한가요?

괜히 왔나 싶네요
일 안하고 졸업할까 싶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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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5개

2024.03.24

교수님 입장은 그 사람 오래 잡아서 밑에 애들 가르치는 게 이득이니깐 그래서 좀 전략적으로 해야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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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24

그냥 꼰대임. 잘하면 빨리 졸업시켜줘야 못하던 애들도 열심히하지. 그런 교수들이 본인 학위과정에서 정치질로 실적 훔쳐서 교수된 케이스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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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25

현직 입장에서 보면 좀 다릅니다.
실제로는 성장 가능성이 거의 없거나, 일머리가 너무 없거나, 말을 안듣거나, 게으르거나, 연구실에서 문제를 일으킨다던지..여러 이유로 일찍 졸업시켜서 내보내는 일도 비일비재합니다. 국내는 학위과정중 외국처럼 퀄에서 떨어뜨리거나 하는 일이 어렵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문제 안만들고 좋게 내보내는 거지요.

학생 입장에서 착각하지 말아야할 것은, 일찍 졸업한다고 절대 좋은게 아니라는 것입니다..정말 중요한 것은 졸업 후 사회에 진출할때 얼마나 경쟁력을 갖춘 박사가 되었느냐는 것입니다.. 우리나라에서 매년 나오는 박사 수를 생각해보면, 진짜 경쟁력 있는 박사는 드뭅니다. 그리고 사람 뽑는 입장에서, 박사 6~7년 한건 아무도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지만 실적이 없는데 너무 일찍 학위를 받은 경우 위의 이유로 대부분 뭔가 이상함을 의심하지요.

학생 입장에서 졸업을 늦게 시켜주시는 것 같아서 지도교수님에게 아쉬워하는 것은 이해하지만, (저 또한 그랬습니다) 인생을 길게보면 졸업후 30년을 일하나 32년을 일하나 정말 아무 차이 없습니다. 하지만 학위기간의 2년은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미래가 바뀌기도 합니다.

CV가 평생 박제된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4년 1편 논문이 나은지, 6년 4편의 논문이 나은지 생각해 보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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