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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D는 본격적인 악순환에 들어간거 같네요

2024.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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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제 삭감 된거 때문에 어느 분이 그토록 좋아하는 '융합'과제들 싹다 날아갔습니다.

서로 다른 실험실들끼리 뭉쳐서 하는 것인만큼 돈이 당연히 그만큼 깨지는 건데, R&D 깎인거 때문에 기본적인 '대학원생' 인건비조차 안나오더라구요.

아무래도 위에서 원하는 '융합'과제는 한 사람이 모든 것을 다 배워서 초인적인 연구를 진행하는 것인가 봅니다.

올해 이런식으로 진행했던 연구실이나 기관들 많았을 텐데 안타깝습니다.

이제 올해 실적 안나오면 그걸 빌미삼아서 더 삭감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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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6개

2024.01.19

막상 실적이 잘 나와도 문제 아닙니까?

'아니 예산을 이렇게 줄였는데도 성과가 잘 나오네? 거 봐 그 돈으로도 너네 할 수 있었잖아~ 카르텔이 눈 먼 나랏돈 슈킹 하고 있던거였다니까?' 같은 헛소리 지껄일게 벌써 그려지는데요..

대댓글 2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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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19

전세계 탑티어 대학과 공동연구 하겠다는 과제들 왕창 뽑아주고 해외대는 논문에 사사만 넣으라고 하고는, 연차 평가하면서 그 대학들이 사사넣은 출판한 논문들을 평가에 포함시켜서 연구비 줄였지만 성과 잘나왔다고 언론에 보도자료 겁나 뿌릴겁니다. 실상은 해외대에 돈만 퍼주고 국내 기술이나 인력양성이 된건 변변찮은데 마치 국내 과학기술의 진보가 있던 마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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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19

올해 신규로 선정될 과제들의 경우에도 내년에 예산이 삭감될 확률이 매우 높다는 말을 듣기도 했습니다. 국가 R&D 정책과 운영이 악순환에 빠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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