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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과정 중 전문연이나 유학등 향후 진로가 고민스럽습니다

2023.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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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러가지로 고민이 되어 조언을 얻을 수 있을까, 대학원 입시 볼 시절에 종종 들렀던 김박사넷에 다시 글을 적어봅니다.

분야는 생물학 쪽이고, 이제 통합 수료까지 1학기가 남았으며, 신검 결과 4급이라 전문연 편입을 목표로 학위를 시작했습니다. 계획대로라면, 다음 학기 중에 전문연 편입을 신청해 편입된 후, 수료하고, 박사 졸 후 1년 채우고, 포닥을 할 생각이었습니다. 내년이면 재신검을 받아야 하는 나이라 타이밍이 잘 맞아떨어진 경우입니다.

학부 입학 전에는 꿈이 많았습니다: 자대 대학원을 가고 싶기도 했고, 약대 편입 후 대학원을 가고 싶기도 했고, 영국으로 박사 유학을 가고 싶기도 했습니다. 학부에서 교수를 잘못 만나 제대로 구르면서 편입은 시기를 놓쳤고 남은 생각은 '사람취급받고싶다' 뿐이 되어서 어영부영 타대 대학원으로 갔는데요. 시간이 흐르고 멘탈이 좀 회복되니 욕심이 생기는 것 같습니다. 옛날에 꿈꿨던 것처럼 좀 더 큰 물에서 연구를 해보고 싶습니다. 그리고 교수님께서 인간적으로 너무 좋으시지만 소극적이시고 랩 전체적으로 진행이 느려 박사 졸업하며 논문을 1개, 많아야 2개 정도 들고 가는 것도 조금 걱정이 되구요.

과연 대학원 유학이 제대로 된 논문도 없는 석사 상태로 될 것이냐는 둘째로 두고서도, 뭐가 더 이로운 선택일지 잘 모르겠습니다. 1. 석사전환, 그리고 졸업 후 전문연을 하면 나이는 (만 나이) 27세 정도가 될 것 같습니다. 다만, 석사졸을 위해 재신검을 받아야 한다는 것과(현역이 나오면 제가 가진 TO가 사라지는 것이 걱정입니다) 나이가 걱정입니다. 2. 수료 후 전문연을 해도 걸리는 기간은 같을 것이며, 무엇보다 교수님께 너무나 큰 폐가 될 것 같아 고려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3. 그러면 결국, 계획대로 박사전문연구요원을 하는게 가장 현실적인 선택일까요? 이 경우, 박사 학위를 얻어도 27~28세일테니까요.

결국 해외에서 연구하는 것이 실패 후 다시 국내박사를 도전하는 것과 시간이 오래 소모된다는 리스크를 감수할 정도이냐 아니냐일 것 같은데요... 이 점에 대해서 조언을 받고 싶습니다. 그냥 있는 곳에서, 낼 수 있는 한 두개의 논문을 최대한 잘 내려고 노력하는 것이 좋을까요?

제 최종 목표는 아직 잘 모르겠지만, 교수보다는 그저 연구를 계속하고 싶다는 생각입니다.

당연히 스펙이 결정에 중요할 것 같아, 대학원 입시 때 적었던 경력을 적겠습니다. 현재 KY로 시작하는 모 대학 중 하나의 일반대학원이고, 학부는 평점 평균 4.4/4.5, 토익 950점(IELTS 등은 금방 준비할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1년 조기졸업, 연구 자체는 학부 2년+대학원이지만 논문은 없음, 국가이공계우수장학금 선발, 충남도인재장학금 선발 등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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