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대생 분들 중 서울대 대학원과 카이스트 대학원 고민하시는 분들이 많을 텐데요 '공대' 기준 제 의견을 적어봅니다.
밑에 글 중에 타대생은 서울대 대학원은 거르라는 글이 있어서 지나가다가 저도 글 써봅니다.
목표가 논문 연구실적을 많이 내서 정출연 or 교수가 목표시라면 실험실을 보고 고르시고, 적당한 실적내서 졸업 후 대기업 취업이 목표시라면 웬만하면 서울대로 가시는 것 을 추천드립니다. 물론 학위를 받을 수 있다는 전제하에 입니다.
타대생 입장에서 학위과정 중에는 서울대가 카이스트 보다 힘들 수 있지만(하지만 어차피 이것도 사람 by 사람, 랩 by 랩)
학위 받으면 확실히 서울대가 카이스트 보다 나은거 같더군요. (자기 만족 + 네임밸류 + 사회진출한 박사동문 수)
더 세밀하게 따지면 글이 너무 길어질것 같으니 여기까지만 말하겠습니다.
아는 타대출신 지인도 학위 과정은 서울대가 더 힘든거 같다고 하지만 학위 받으니 그래도 서울대 선택한것이 더 좋은 선택이었던거 같다고 하네요.
그리고 금전적인 부분으로 선택하지는 마시길 바랍니다.(단 대출및 집안도움을 못받아서 대학원을 못 다닐 정도이면 고려해야함)
금전적인 부분은 취업후 1년이면 전부 갚지만 학위 네임은 평생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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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6개
Herophilos*
2020.07.04
알겠다고 ^^ㅣ발아 좀;;
2020.07.04
공대 중에서도 분야마다 특출난 것이 다르니 꼭 본인 분야 교수님이랑 상담하고 진학하시는 것을 추천. 본인이 좋은 대학원 진학할만큼 열심히 한 학생이면 분명 좋은 코멘트를 남겨주실겁니다.
Fritz Pregl*
2020.07.04
아니 진짜 구시대 마인드 같은데, 요즘 시대는 학위 따봤자 더이상 아무것도 보장해주지 않으니까 네임밸류만 보고 서울대 가는건 지능이 부족한 것 같구요, 서울대 네임밸류 카이랑 크게 차이 없고요, 동문끼리 도와주는 건 차이가 있을지도 모르겠는데 점점 실력 위주의 사회가 된다면 그 부분의 영향도 갈수록 줄어들 것 같네요.
더 세밀하게 따져주세요. 무슨 논리로 대학원생에게 카이가 서울보다 나은지 이해가 잘 안가는데 장단점 하나하나 분석해서 설득시켜주세요. 설대 카이 둘다 아슬아슬하게 갈수는 있는 스펙이지만 연구실 컨택을 일찍 못해서 일단 카이가려는 학생이구요. 제 지능이 모자라고 우매한건지 타대생 입장에서는 서울대가 카이에 비해 좋은 점은 서울생활 하나밖에 없어보이는데요?
서울생활하면 본가가 서울에 있는 경우가 아니면 기숙사비나 자취 등 거주 비용은 평균적으로 더 증가할 것 같고, 등록금도 카이는 현재 국장/카장 구분 없이 학기당 75만원인데 설대는 최소 3백 이고요. 등록금 더 비싼 만큼 서울대 연구실들이 일반적으로 인건비를 더 주냐? 그런 얘기는 제 정보력이 딸리는지 한번도 못들어봤네요.
설/카 네임 밸류에서도 큰 차이가 없어보이는데 얼마나 차이가 있는지 혹시 구체적인 사례를 가지고 설명해주실 수 있으신가요?
2020.07.04
2020.07.04
2020.07.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