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입학한지 2달 다 되어가는 석사 1학기 학생입니다. 어쩌다 보니 지거국 (pk)에서 spk에 운 좋게 합격했습니다 근데 학교 명성에 비해 제 실력은 형편없다고 생각되어 항상 위축되있던것 같습니다. 저가 그렇게 목소리가 작은 편이 아닌데도 이상하게 랩에 들어오는 순간부터 목소리도 되게 작아지고 아는 것도 자신감 있게 말하지 못하는 좋지 않은 습관이 생겼습니다 원래 학부 연구생때 했던 분야랑 아예 틀린 분야로 석사 진학을 했기에, 실험도 처음부터 다 배웠습니다. 사수분은 엄청 친절하시고 자세하게 가르쳐주시지만 이걸 혼자 했을때는 항상 결과가 이상했습니다 이렇게 여러개가 겹치니 남들보다 이론적, 실험적 부분에서 엄청 뒤쳐지고 있다고 생각해 주말에도 나와서 실험 연습하고, 논문을 읽던지 오늘같은 1시가 다 되어가는 주말에도 실험하다가 이제 퇴근하려합니다 근데 이 퇴근하기 직전 실험까지 항상 잘 되지 않네요 이렇게 노력을 해도 잘 되지 않으면 자존감이 바닥까지 내려가는거 같아요 아까도 gel extraction하다 실패해서 총 2번 했는데 이전에는 본 적 없던 260/230값이 0.06을 확인하자마자 그냥 아무 의욕이 없어집니다. 항상 dna든 rna든 isolation할때 260/230 값이 높게 나와서 바쁜 사수분이나 선배님들 붙잡고 한번만 봐달라하거나 trouble shooting해봐도 잘 되지 않네요 타지생활이라 한탄할데도 없어 두서없이 글 그적여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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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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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23
키트 다 닦아요. 쓸때마다. 젤도 딱 시간맞 춰서 만들고. 그리고 유통기한 확인하고. 프로토콜 외웠어도 한스텝 할 때마다 체크하고. 일루션은 버퍼쓰는지 dw쓰는지 모르겠는데, 물 쓰면 갓 멸균한 거 1ml씩 분주한거 꽝꽝 얼렸다가 1회쓰고 버리거나 depc워터 쓰거나 RNAse워터 써요.
2023.10.23
조급해할 필요없어요.
각자에게 맞는 속도와 방향이 있어요.
자기 페이스 잘 조절해서 나아가시면 됩니다.
2023.10.23
석사 1학기는 그냥 뭘 해도 안되는 시기에요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말아요 날고기는 사람들이 괜히 석사랑 박사랑 나눠서 대우를 하는거겠어요?
2023.10.23
2023.10.23
2023.1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