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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발 오르비로 가주면 안되나...
근데 디지유도 아니고 지거국은 왜 인기가 많은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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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ㅋㅋㅋㅋ 사실이라 믿지는 않지만, 너무 웃기네ㅋㅋ
학위와 연구에 평생을 갈아 넣은 수천 수만의 과학 기술인이 돌팔이 도사 한 마디에 합죽이가 되는 현실이 ㅋㅋ 참으로 세상은 요지경이구나
R&D 예산 깎는게 천공때문이라 카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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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미없는 결과라는 걸 새로운 발견의 여지가 없어보이는 뻔한 결과라는 것이라 정의한다면 그것을 재미있게 만드는 것은 새로운 측면으로 접근한다거나 하는 등 인사이트를 발휘하는 능력이겠죠. 사과가 나무에서 떨어지는 건 누구나 아는 재미없는 결과지만 그걸 중력의 관점에서 보는 순간부터 엄청 재미있어지니까요
좋은 연구자의 기준중 하나는 재미없는 결과도 재밌게 만드는 능력이다. 동의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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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ㄴ 손바닥에 왕자 쓰고 나온거 보고도 증거하나도 없다고 말하는 정신력. 아직 2뽑은거 자위하고 있나보네
R&D 예산 깎는게 천공때문이라 카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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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ONE OF MY BUSINESS
<가해자 실명언급> 학교폭력 및 성폭력을 일삼고 피해자를 고소한 카이스트 대학원생 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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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K에 타대생이 가면 학벌세탁?
2020.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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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 자대생 박사과정 3년차 학생입니다
보면 되게 싸우는 글이 최근에 많네요.
그 중에서 타대생이 SKP가는게 학벌세탁용이고, 가서 못따라오는 경우 많다, 우물안 개구리가 SKP 오니까 기고만장한다 이런 내용도 있었던 것 같습니다.
진리의 교바교 랩바랩 사바사임을 잘 알지만, 적어도 제가 아는 우리 연구실 인원들 보면 솔직히 납득이 잘 안가네요.
물론 저의 경우 과고 조기졸업, 전문연으로 제 또래(같은나이)보다 (물론 실험실 기수는 제가 훨씬 빨라서 군필 친구들과 특히 격차가 있습니다) 시간 세이브가 있긴 합니다만, 제가 석사1년차때 어땠었지 돌이켜보면 타대생 출신 석사1년차 친구들과 비교했을 때 딱히 내가 더 나은 점이 크게 없던 것 같고, 다만 커리큘럼상으로 내가 ‘배운 지식의 양’에서 차이는 있지만 크게 이해도나 따라오는 부분에서 격차를 잘 못느끼는 것 같습니다. 물론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제 경험상에서 말씀드리는 바다 보니 일반화의 오류가 있을 수 있겠죠.
단점이라 하면 확실히 같은 과목을 배워도 코스웍에서 안배우고 넘어간 부분이나 학교마다 교수님들이 강조하는 부분이 다르다 보니 부족한 점이 조금 보이는 정도, 대학원 입시 준비로 최소 6개월 이상은 시간을 허비하는 점(자대생들은 연구 참여로 연구에 더 발을 들이고 있을 수 있다는 점), 학교에 대해 잘 모르니 적응하는데도 어느 정도 시간을 들여야 한다는 점 이외에는 딱히 없어보였습니다.
장점은 확실히 자대생들과는 다른 어떤 오기와 그 절박함이 있었습니다. 특히 입학 초기에 그들 스스로 가진 학부 레벨의 차이라던지 이러한 외부요인에 의한 나름의 부족함을 스스로 캐치 하고 있기 때문에 역으로 시너지가 되어 엄청 열심히 하더군요, 심지어는 저는 후배임에도 되게 귀감을 받는 몇 번의 케이스도 느껴보았고 가재는 게 편이라고 솔직히 자대생 후배들을 더 챙기게 되는 그 제 무의식의 흐름이 있습니다만 박사과정에 들어서고 년차가 늘어갈수록 제 자신이 가지고 있던 편견이 점점 깨져가는 것 같습니다. 부족한게 보이면 오히려 더 알려주고 싶은 마음이 생기는 것 같고 그 원동력은 그들의 더 절박한 성실함이 보이기 때문이었던 것 같습니다.
타대생 출신이 SKP에 갔을 때 어떤 생각 없는 사람이 들어가서 물을 흐릴까요? 전공 지식이 부족해서? 실력이 부족해서? 이건 개인적으로 사바사일 뿐 출신 학교의 차이는 크게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요즘같이 학부에서 배우는 내용과 대학원에서 연구하는 주제 내용에서의 큰 격차가 있는 경우에 특히나 말이죠. 학부에서 전공 지식 차이? 개인적으로 크게 중요하지 않다고 보며, 헌들 타대생출신 이더라도 대부분 거의 수석/차석 학생들이 오기 때문에 기본기에선 크게 차이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중요한 것은 마음가짐과, 내가 학위과정을 통해서 뭘 얻어내고 싶은지 목표 의식과 성실함, 연구를 잘 끌어가는 능력이며 그 부분에서 남들과 나의 차이가 생기는 것이겠지요.
글을 쓰다보니 쓸데없이 내용이 길어진 것 같습니다.
적어도 제 연구실 사람들을 보면 타대생, 자대생 서열 파벌 이런게 존재하지 않고 다같이 으쌰으쌰 하면서 실적 내기 위해 스스로 오늘도 밤새 실험하고 있는데 참 고맙기도 하고 존경스러운 것 같습니다. 아마 저 말고도 저와 동일하게 생각하시는 분이 많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뭐 제가 말씀드린 내용 이외에 학교 이곳 저곳 따지는 것보다 내 연구 내가 제일 잘해나가는 것이 곧 실적으로 연결되고 실력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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