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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겸손해야겠다고 느끼게 됩니다.

2023.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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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87

다가오는 목요일이 세미나가 있는 날이어서 가기도 애매하고, 그렇다고 명절인데 아에 안가기도 그렇고 좀 애매하더라구요 ?
복잡한 생각 속에서 어제가 마침 10월의 시작이라는 생각으로, 명절까지는 랩에서 보내다가 어제 아침에 집으로 출발했습니다.

마침 과제 인센티브가 추석 직전에 들어와서 기분 좋게 내려갔습니다.
가족과 함께 점심을 할 때는 아무 생각없이 편하게 했는데, 저녁에 고교 친구들을 만나면서 어떤 생각이 들었어요.
겸손이라는 생각이요.

계기가 된 건 그리 큰 사건은 아니긴 한데.
저녁에 친구들을 만나면서 한 친구가 연태고량주를 냅다 시키더니 금방 취하더라구요.
취하면서 리미트가 풀렸는지 말을 내뱉는데 들으면서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나는 전문대를 나왔어도 뭘로 프리랜서해서 3년동안 계속 연봉 1.2억 가까이 챙기고.
이제는 교육 대학원 ?에서 석사하고 이번학기에 논문써서 졸업한다.
느그는 학사 밖에 안되고 뭐라뭐라 궁시렁궁시렁...

한번씩 제 자취방에 놀러오는 친군 저보고 슬쩍 웃으면서 뭐라 말하라는 눈치를 주더만
저는 그냥 분위기 더 망칠까봐 그냥 쟤 맛갔다며 같이 웃으면서 놀다 왔습니다.
말을 한들 저도 공부를 하는 과정인데 뭐라 할까요? 제 오지랖이지만 맽힌게 많은가보다 하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그냥 사람이란 것은 참 겸손해야하고. 겸손해야 그 진중함이 따라오는거같네요.
과제 발표를 하면서 만나게 되는 분들마다 겸손하란 소리를 어떤 의미로 하셨는지에 대해 알게되는거 같습니다.

남은 명절 연휴 잘들 보내시구요.
모두 파이팅합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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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개

2023.10.02

타산지석 굳

2023.10.02

친구가 전문대 간거에 대해 자격지심이 있는듯..

2023.10.02

겉은 어른이지만 속은 어린 친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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