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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학부생인데 미해결 문제 하나를 해결하였습니다

2023.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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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그대로 기둥이 n개인 하노이탑의 최단거리 증명문제를 제가 증명하였습니다.
어렸을때부터 관심이 있던 문제이던지라 1년넘께 잡고 도전하다보니 풀리더군요

그런데 제가 학부 1학년생인데, 반수를 준비중이라 이 문제를 가지고 논문을 내고싶은데, 어떤방법을 취해야 할지를 모르겠습니다....

선배님들의 고견을 여쭙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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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9개

2023.09.30

기둥이 3개면 고리를 n이라할때 최단횟수가 2^n -1 인데 기둥이 4개이상 늘어난다고해서 바뀔게 있나요?
기둥이 2개면 불가능이구요.

대댓글 3개

2023.09.30

네 기둥이 4개이상이 되면 군수열 꼴이 되어 최단이동 수가 독특하게 변화합니다 이를 나름 재미있게 정리하여 증명했습니다.

2023.09.30

아 생각해보니 기둥이 늘어나면 최단횟수가 줄어드는군요. 전 수학과가 아닙니다만 저게 증명된적이 없다면 논문낼 수 있을듯 보입니다.

2023.09.30

최단거리가 유일하게 존재하지 않는데, 이 최단거리 선택 방법에 상관없이 최단거리가 존재함과 그 수를증명하였습니다

2023.09.30

또한 공부하고 연구하다보니 이 수열에 대한 많은 특징들을 알아냈는데 그것들은 어디에 써먹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2023.09.30

교수님을 찾아가세요...

2023.09.30

본인학교 수학과교수에게 상담을 받으세요.

대댓글 5개

2023.09.30

그런데 제가 아마 다음년에는 학교에 없을것 같아서...

2023.09.30

혹시나 교수님께 실례는 아닐까요...?

2023.09.30

아니.. 답답하네.. 그런거 포함해서 찾아가서 상담을 받으셔야죠....

2023.09.30

넵 감사합니다. 교수님께 메일 드리고 찾아뵈야겠네요. 답변 감사합니다.

2023.09.30

꼰대련 ㅋㅋ

2023.09.30

검증되지 않은 논문은 출판되기 어렵습니다.
그렇기에 검증된 corresponding author가 필요한 겁니다.

2023.09.30

n=4의 경우엔 2014년에 풀려있는 게 있군요. n이 일반적인 경우에 lower bound가 아래와 같은 논문에 제안이 되어있는듯 합니다 - https://arxiv.org/pdf/1508.04272.pdf 만약 이것이 optimal solution이다라는 것을 보이면 좋을 거 같군요. 만약에 보인다면 아주 대단할듯...
컨택은 항상 좋을 듯 합니다. 다만 시큰둥한 교수님이 있으실 수 있는데 그 땐 다른 교수님을 찾아뵈는 것도 좋습니다~

2023.09.30

교수님을 찾아가되 교수가 해당 내용을 꿀꺽할 수 있으니 직접 증명해 보이는건 녹화를 하던 녹음을 하던 신중히 하시기 바랍니다.

대댓글 1개

나른한 호르헤 보르헤스*

2023.09.30

저도 여기 한표요...

2023.09.30

김박사넷에서 최대한 좋은 대학의 최대한 좋은 평가를 가지는 해당 분야 수학교수님을 검색해보고 가시길 바랍니다.

2023.09.30

본인이 먼저 검증을 철저히 해보는게 우선일거 같습니다.

괜히 시비거는게 아니고 수학 연구의 경우 풀었다고 생각한 순간 정말로 풀었을 확률이 20% 미만인거 같아서... 논문 20편 이상 써 본 경험에 의하면 말이죠.
지금은 해결했다고 생각하더라도 틀렸을 확률이 상당히 높으니 차분하게 검증하고 도저히 틀린 부분을 찾지 못하겠으면 관련 분야 교수님께 컨택하시길.

2023.09.30

대단하네요

2023.09.30

현재 있는 학교가? 과고출신? 의대 반수? 제대로 푼건지 혹시 다른 사람한테 검증을 받았나요? 수학과 쪽에 저런거 하는 교수가 있을지 모르겠는데. 컴공쪽 알고리즘 전공하는 교수한테 가봐요.

2023.09.30

일단 대학을 서울대로 가십쇼 그리고 관련 교수한테 메일보내세요

2023.09.30

멋지십니다

2023.10.01

이 문제가 어려워서 사람들이 그동안 못햇던건지
아니면 파고들어볼 이유조차 부족해서 안했건거지가 중요할거 같네요.
전자라면 논리정리해서 arxiv에 선공개하고 저널투고 하시고
후자라면 증명과정중에 발견된 법칙과 재밋는점을 써내려가면 재밋는 글이 될수있지 않을까 하네요

대댓글 1개

언짢은 토마스 홉스*

2023.10.01

이게맞지싶네요

2023.10.01

안녕하세요. 좀 생각해보니 점화식으로 일반화가 되는 것 같은데, 혹시 이렇게 식이 나오나요 ? 만약 그렇다면 점화식을 explicit하게 푸신 건가요 ?

2023.10.02

자기가 뭔가를 푼 것 같을 때 이게 새로운지 확인하고 인정받을 방법은 출판이 거의 유일하다고 생각됩니다. (사실 이마저도 매우 불완전한 방법입니다.) 제 생각으로는 맞는지 차분히 다시 검토 후에 적당한 저널에 투고하는 게 좋겠습니다.

대학원 생활을 거치지 않고 논문을 쓴다면 거의 90% 확률로 저널에서 받아들이기 힘든 양식으로 쓸겁니다. 투고하고자하는 저널에 실린 다른 논문을 보고 수학자들이 일반적으로 어떤 양식을 표준으로 받아들이는지 생각해보십시오.

이런 분야는 아마 이산수학이나 조합론 쪽이 아닌가 싶은데 전공하시는 교수님을 찾는 게 어렵지는 않겠지만 큰 도움을 받을수 있을지 잘 모르겠습니다. 거의 90% 확률로 매우 귀찮아할 것이며, 자기 이름이 들어가는 논문도 아닌데 곰곰히 생각해볼 확률 별로 없습니다. 위에 corresponding author 얘기가 나왔는데, 수학 저널에서는 상당히 희귀한 개념이고, 만약 교수 이름을 넣고 저널에 투고했는데 출판까지 이루어진다면 학생 입장에서는 아마 후회할걸요? 아마도 원하는 바는 맞는지 검증해달라는 것일 거 같은데, 제대로 검증할 사람 찾기 쉽지 않을 겁니다. 그냥 저널에 투고해보세요. 그러면 다음중 하나:

1. 형식으로 볼 때 아마추어가 쓴 거 같아서 탈락: 그러면 다시 쓰면 되고
2. 내용 틀림: 틀린 걸 알았으니 좋고
3. 이미 증명된 것임: 역시 알았으니 됐고
4. 읽어보기 귀찮아서 적당한 핑게로 탈락시킴: 안타깝지만 이 역시 흔한데 할 수 없이 다른 데 투고
5. 이런저런 어려움을 극복하고 출판. 랭킹 낮은 저널에 투고하면 확률을 높일 수 있는데, 본인 입장에서는 자존심 상할 수 있지만 저도 그렇게 살고 있으니 너무 신경 쓰지 마시오. 어디라도 출판된 논문은 출판이 안 된 논문과 비교할 수 없습니다

2023.10.02

메벤게이게이야...

2023.10.03

정직한 교수님과 그 분야에 관심있는 교수를 찾아서 논문을 어떻게 쓰는지 가이드를 받으셔야 할거 같습니다. 의미 있는 발견이라면 의미 있게 글을 쓸 줄도 아셔야 합니다. 화이팅입니다.

2024.09.22

혹시 논문을 내신 거라면 어디서 볼 수 있을지 말씀해주실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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