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슷한 고민 했던 사람인데 나름 나는 기준을 세우고 Spk 대학원 "같은 연구 분야 교수님과" 비교해서 아래 조건 6개중 5개 이상이 더 좋은 교수님이면 그 아래 대학원이라도 가도 좋겠다 생각했고. 실제로 진학했음.
1. 교수님이 그 분야의 실력+ 인맥이 국내 top급일때 -> 연구를 하다보면 공동연구가 상당히 중요한데 교수님의 코워크 능력에 따라 나도 좋은 그룹과 좋은 연구 활 확률이 높아짐. 이러면 학교가 낮아도 좋은 연구 참여해서 좋은 성과 내기 좋음.
->어떻게 알아요? 같이 논문 내신 다른 교수님들 중 자주 겹치는 분들 통계 내보면 알수있음. 또 교수님 실력 보려면 h-index로 동나이대 같은 분야 교수님들과 비교해봐도 대충은 파악 가능.(그냥 파악 정도로만)
2.교수님 코칭이 좋을때 -> 사실 교수님들 바빠서 1대1 자세한 티칭은 못받음 거의 어딜가든.. 그래도 실력있는 교수님은 주 1회 랩미팅 하는 그 짧은 순간에도 학생들의 연구 파악하고 핵심만 찝어서 올바른 연구의 길로 계속 유도하시는 능력(코칭) 좋으심. 연구란 어차피 혼자하는 시간이 길고. 이걸 그냥 헛된짓 안하게 코칭해주는 능력이 좋은 교수를 만나야함. ->어떻게 알아요? 간접적으로는 밑에도 이어지지만, 골고루 학생들이 잘 성장하는지, 직접적으로는 랩미팅 참여해봐야지 알음.
3.학생들에게 주기적으로 논문을 잘챙겨주는 교수님들. 뭐 말해 뭐해. 계속 논문 참여+ 개인 논문 낼수 있도록 도와주시는 교수님을 만나야함. 연구실 학생들이랑 최근 논문 싹다 조사해봐서 다들 꾸준히 논문 내고 있는지 봐야함.
4. 연구 시설이 좋을때 -> 기본적으로 연구는 장비빨. 연구시설이 잘 갖춰져있어야 됨. 물론 다른곳 가서 빌려 쓰면 되지만, 좋아서 나쁠건 없음.(그리고 애초에 연구 장비 좋은게 많으면 연구비 많이 받았다는 거라서 나쁘지 않은 증표임)
5. 석박or 박사과정 학생이 석사보다 많을때 + 아웃풋이 괜찮을때 -> 애초에 사실 이런건 기본적인 사항이라 이미 알사람들은 이미 알고 들어왔다는 증거임. 그리고 아웃풋은 당연히 내 미래일수 있으니까 잘봐야하고. 다만, 잘간 사람보다 못간 사람의 아웃풋을 보는게 현실적임. 가끔 혼자 알아서 잘되는 경우도 있기에..
6. 연구비를 잘주는 연구실 ->워낙 기본적인 것이지만 석사 150 박사 230 정도 줘야지 어딜가든 생활하기 ㄱㅊ다봄 물론 조금 변동 있어서 더 낮게 받을수 있지만 그래도 이정도 채워줄수 있는 능력가진 연구실 가는게 좋음
하여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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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개
IF : 1
2023.08.17
많이 배우고 갑니다. 그런데 6번은 등록금 포함해서 150/230 인가요 아니면 등록금 제외하고 저만큼 인가요. - 현직 조교수
2023.08.17
대댓글 1개
2023.08.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