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학부,석사 모두 지거국 자대에서 하고 있는 석사 3학기차인(이번년도 9월부터 3학기 예정인) 평범한 학생입니다.
저는 실험운이 좋았습니다. 열심히도 했지만 정말 운이 좋게 3개월만에 실험조건 다 잡고 한 학기 반만에 왠만한 결과를 다 뽑았습니다. 중간에 실험이 몇번 엎어지고 결과가 이상하게 나와도 실험 설계 다시하고 사수분과 교수님과 troubleshooting하여 문제들을 잘해결했습니다. 교수님께서 지금 제가 만든 데이터만 해도 석사졸업논문 3편은 쓰겠다고 하셨습니다. 교수님이 어느날 제 동기중 저만 따로 불러 석박통합으로 바꾸는게 어떻냐고 제안하셨습니다. 겨수님께서 지금 너가 데이터 뽑는 속도라면 이 프로젝트 하나 끝내는데 앞으로 3년반정도만 하면 충분하다고 하시면서 석사+박사학위를 4년 반에서 5년안에 받는 경우 드물다고 하시더라구요.....저도 일부 공감하고 선배들도 좋은 기회라고 하시더라구요. 저또한 지금 실험실 대우 맘에 들고 연구분야, 분위기 전부 좋습니다. 하지만 사람일은 모른다고 미래에 어떤일이 일어날지, 어떤 변수가 생길지 모르기 때문에 조금.....우려스럽습니다. 그냥 석사만 하고 뜨는게 맞는건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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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8개
2023.08.10
4년반 5년은 걸러들으시고, 어쨌든 실험 잘 하시니 박사 욕심있고 주변상황 걸림돌 없으면 해볼만 하죠. 지방대 박사도 다 잘 먹고 삽니다 (심지어 물박들도)
2023.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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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가 먼저 박사 권유한다=에이스 란 뜻입니다. 교수님이 괜찮은 분이라고 생각되고, 본인이 연구에 뜻도 있고 잘 맞는다면 해 볼만한거 같습니다. 윗분 말대로 4년반 5년은 필터링하시고요.
2023.08.10
2023.08.10
2023.08.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