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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원에서의 생활 태도

2023.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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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들어와서 보게 된 글을 보고 혹시 내가 책잡힐 모습을 보이진 않았는지 걱정이 되어 여쭤보려고 글 올렸습니다.
대학원에서 교수님과의 관계를 잘 쌓으려면 어떻게 행동하는 것이 좋은 건가요?

저도 인턴을 하면서 '내가 더 좋은 실험 결과를 내면 나를 인정해주겠지' 하면서 생각했던 것 같아서요.
장비 오류 등은 제 실수가 아니고 실험이 지연될 수 있으니 보고 드리는 것이 맞지만..
금방 바로잡을 수 있는 사소한 제 실수(예를 들어 실수로 한 well에 시약을 안 넣어 그 well에서 원하던 실험 데이터가 나오지 않음)도 교수님께 보고를 드리는 것이 맞는 건가요? 아님 사수님과만 알고 있고 그 실험만 다시 시작하면 되는 건가요?

달리 상하 관계가 있는 사회생활을 해본 경험이 없어 어떻게 하는 것이 건강한(?) 태도인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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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개

2023.07.13

그 실험이 진짜 중요한 project이거나 기한이 얼마 안 남아서 교수님이 눈여겨 보고 있는 게 아니라면, 혹은 그 실수로 실험을 다시 해야하는데 시약이 50만원 정도의 비싼 게 아니라면 사수만 아셔도 될 거 같어요

대댓글 2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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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7.13

너무 솔직한것도 안좋지 않나요? 참 애매한게... 의도적으로 숨기는 것과 그냥 어쩌다보니 말을 할 타이밍을 놓친 것은 경계가 모호하니까요... 저는 교수님 정신건강 생각하면... 굳이 쓸데없이 신경 쓰일 일 안만드는게 오히려 좋다고 생각해요. "제 바보같은 실수로 이틀간의 연구를 까먹었습니다," 같은 것들이요. 이틀이 뭐? 싶잖아요. 너무 하나하나 보고하는것도 쌍방이 피곤하고 굳이 듣지 않아도 될 말을 듣게 되어서 안좋은 것일수도 있죠.

대댓글 1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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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7.16

댓글에서 잘 설명해주시는거 같네요. 모두 사실대로 즉시 보고는 흔히 말하는 긁어 부스럼 만드는 일이 될 수 있어서 어짜피 다시 해야할 일이라면 물어보신거 아니면 보고 안해도 될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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