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출연에서 인턴으로 일하다가 연구 환경이나 분야 같은게 마음에 들어서 최근 ust 진학을 고려 중입니다.
해서 김박사넷을 포함한 여러 대학원 커뮤니티에서 검색을 해보면 긍정적인 의견이 1이면 부정적인 의견은 9정도로 부정적인 의견이 압도적입니다.
부정적인 의견들은 정리해보니 대부분 '수업의 질이 떨어진다, 지도박사님 역량이 일반 대학교수들에 비해 떨어진다, 박사님들 과제 하느라 막상 본인 연구는 못할 확률이 높다, 인지도랑 아웃풋이 별로다, 캠퍼스 따라 편차가 심하다' 이 정도 인 것 같은데 그럼에도 진학하시는 분들은 계속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게다가 인터넷 특성상 익명으로 의견을 내는 분들이 많다보니 어떤 글을 찾아봐도 이게 과연 ust 다니시는 분들의 솔직한 의견인지, 아님 ust를 모르는 타 대학원생들의 내려치기인지 그게 먼저 의심되기도 하고요
현재 ust에서 석사나 박사 하고 계신 분들은 위에 부정적인 의견들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고 그럼에도 진학하신 이유가 있으신지, 그리고 만약 본인 후배나 지인이 ust에 진학한다면 추천하실지 말리실지 물어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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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4개
방탕한 임마누엘 칸트*
2023.05.18
지도박사님이 정말 교육에 관심있고 연구실도 과제일이 아니라 연구를 할 수 있는 환경이라도 ust 가 아니라 학연과정으로 들어가서 졸업장은 대학교에서 받는게 정말 여러가지로 좋습니다. 저는 지도하시는 박사님이 좋아서 ust 석사로 갔다가 선배들 취업시장에서 내려치기 당하는거 보고 다른 랩 갈까하다가 같은 박사님 랩에 남아서 박사는 학연과정으로 yk 졸업장 받고 졸업했습니다. 지금은 다행히 맘에 드는 곳에 취업했구요. 학계나 연구계에서 그나마 ust에 대한 인지도가 있지 정말 산업계에서 ust 인식은 좋지않고 잡대 취급 당할 수 있어요.
일반적인 대학원 박사 졸업하고 정출연에 있는 사람인데 대학원에서 박사학위 받은 것은 나머지 박사 받은것과 대부분 인식이 다릅니다. 나머지 박사란 무엇이냐하면 정출연 연계라든지 정출연에서 박사, 회사 다니면서 박사 같은거죠. 제 인식에서는 대학원에서 실적 잘 내고 졸업한 박사는 기타 기관에서 박사한 경우와 여러모로 비교불가라고 봅니다. 정출연 등에서 자기 분야 탑저널 내고 졸업한다면 모르겠지만 한국 정출연 중에 그정도 실적 내는 기관/박사가 거의 없죠. 한국 정출연은 보통 그저그런 실적 양적으로만 찍어내는 경우가 대다수라서요. 굳이 멀쩡한 대학원 놔두고 UST라든지 그런 일반적이지 않은 루트로 가는 학생들을 개인적으론 이해를 못합니다.
2023.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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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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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18